에.. 닌텐도 DS로 발매된 라그나로크 DS입니다.
우선 이 게임은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를 기반으로 싱글스토리를 첨가하여 와이파이로도
협력플레이를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단 저는 피시판을 해보지 않았으므로 양해해주시길.
애초에 피시로는 즐기기 싫어서 이쪽을 선택한 이유도 있습니다만(^^)
한국제 게임이지만 일본회사에서 만든 희한한 게임이기도 하죠.
지금은 완전히 일본 회사로 넘어갔다고 들었네요. 흠...
우선 게임을 크게 세가지로 스토리/전투/시스템으로 나눠 보겠습니다.
롤플레잉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니깐요.
스토리는 흔히 말하는 정통파 혹은 왕도 입니다. 소년이 소녀를 만나서 모험을 시작하고
동료들과 만나 우정을 쌓으며 이야기를 진행해 가는 형식이죠. 중반부터 감정과잉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나름 즐길만 합니다. 이모티콘을 이용한 대화는 유쾌하며 재치 넘치네요.
또한 서브 퀘스트를 이용하여 충분히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제가 게임을 클리어했을 때
달성률이 43%이군요. 적당히 서브 퀘스트를 했는데도 이정도이니 클리어 후에도 충분히
할 꺼리가 남아 있습니다. 동료 캐릭터 육성이나 각종 아이템 수집도 즐겁습니다.
전투 시스템은 3인 파티로 주인공을 제외한 동료는 인공지능을 가지고 전투에 임합니다.
명령을 지정해주면 그에 따라 움직이는 형식이죠. 게임을 하면서 특별히 문제를 느낀 점은
없습니만 가끔 답답할 때도 있죠. 그리고 버튼을 눌러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마우스로 클릭
하는 것처럼 콕콕 적을 눌러 공격합니다. 그러면 별다른 조작이 없을 때까지 계속 공격하죠.
물론 옵션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만. 스킬이나 주문을 쓸 때는 원을 그리거나 튕기거나 해서
발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축키 창을 이용하여 기술을 6칸에 3줄씩 18개를(한 화면에 표시되는
건 6개) 설정할 수 있는데 적게 느껴지지만 해상도가 좋지 않으니 어쩔 수 없군요. 익숙해지면
나름 전략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과 다른 화면에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맵에서 곧
장 들어갑니다. 과연 온라인 게임이 원작입니다.
시스템... 제일 문제가 많은 부분입니다.
캐릭터 육성은 온라인처럼 스탯치를 하나하나씩 올려서 합니다. 단 이쪽도 주인공 혼자서 하고
동료는 저절로 성장합니다. 또한 스킬도 주인공의 것만 하나하나씩 수치를 올릴 수 있고 레벨이
오르면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특징적인 면이 캐릭터의 레벨과 잡 레벨이 따로 있어서
잡 레벨은 스킬 수치만 그냥 레벨은 스탯치만 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전직을 하면 캐릭터
레벨은 반이 되고 잡 레벨은 1로 변하기 때문일 겁니다. 아무튼 디에스 만의 오리지널 직업도
있으니 나쁘지 않네요.
닌텐도 디에스가 터치스크린을 이용해서인지 거의 모든 부분에서 터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필요없는 부분까지 말이죠. 예를 들면 대화를 넘길 때도 터치, 아이템 사용도 터치 등등
버튼이 쓰이는 부분은 방향키와 상태 화면에 들어가는 단축키 정도입니다. 다른 건 그렇다 쳐서
대화까지 단축키는 너무하다 생각들더군요.
그리고 원작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너무 규모가 작습니다. 마을이 5개에 던젼은 대략10개 정도?
그렇기 때문에 갔던 곳에 또 가고 재탕이 심합니다. 특히 탄광에 들어가라는 퀘스트는.... 초반에
때려치우고 싶을 정도로 싫은 곳이더군요. 거기에 맵들 하나하나 꽉 차게 만들었다고 할까, 보통
게임이라면 던젼 한 층에 길이 두 갈래라고 치면 여기선 빈 공간 없이 길을 뚫어놨습니다. 그래서
뻔히 보이는 길로 돌아가게 만드는 지치게 만들죠. 던젼 만든 제작자를 보면 한대 때려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퀘스트도 다양하게 만들려고 했지만 결코 심부름이죠. 갔던 데 또 가는 식으로...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큰 기대를 안 하고 즐기면 재밌다 입니다.
오랫만에 디에스로 알피지를 하는 것이라 참 재밌게 즐겄습니다. 여주인공 세라의 어리버리함에
반했습니다^^ 전직시키는 재미도 있고 탑을 공략하는 즐거움도 있네요. 좋은 컨텐츠를 시스템이
제대로 살리지 못 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후속작이 나오면 꼭 시스템은 고쳐서 나왔으면 합니다.
평점을 주자면 75/100입니다. 나쁘진 않네요.
우선 이 게임은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를 기반으로 싱글스토리를 첨가하여 와이파이로도
협력플레이를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단 저는 피시판을 해보지 않았으므로 양해해주시길.
애초에 피시로는 즐기기 싫어서 이쪽을 선택한 이유도 있습니다만(^^)
한국제 게임이지만 일본회사에서 만든 희한한 게임이기도 하죠.
지금은 완전히 일본 회사로 넘어갔다고 들었네요. 흠...
우선 게임을 크게 세가지로 스토리/전투/시스템으로 나눠 보겠습니다.
롤플레잉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니깐요.
스토리는 흔히 말하는 정통파 혹은 왕도 입니다. 소년이 소녀를 만나서 모험을 시작하고
동료들과 만나 우정을 쌓으며 이야기를 진행해 가는 형식이죠. 중반부터 감정과잉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나름 즐길만 합니다. 이모티콘을 이용한 대화는 유쾌하며 재치 넘치네요.
또한 서브 퀘스트를 이용하여 충분히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제가 게임을 클리어했을 때
달성률이 43%이군요. 적당히 서브 퀘스트를 했는데도 이정도이니 클리어 후에도 충분히
할 꺼리가 남아 있습니다. 동료 캐릭터 육성이나 각종 아이템 수집도 즐겁습니다.
전투 시스템은 3인 파티로 주인공을 제외한 동료는 인공지능을 가지고 전투에 임합니다.
명령을 지정해주면 그에 따라 움직이는 형식이죠. 게임을 하면서 특별히 문제를 느낀 점은
없습니만 가끔 답답할 때도 있죠. 그리고 버튼을 눌러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마우스로 클릭
하는 것처럼 콕콕 적을 눌러 공격합니다. 그러면 별다른 조작이 없을 때까지 계속 공격하죠.
물론 옵션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만. 스킬이나 주문을 쓸 때는 원을 그리거나 튕기거나 해서
발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축키 창을 이용하여 기술을 6칸에 3줄씩 18개를(한 화면에 표시되는
건 6개) 설정할 수 있는데 적게 느껴지지만 해상도가 좋지 않으니 어쩔 수 없군요. 익숙해지면
나름 전략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과 다른 화면에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맵에서 곧
장 들어갑니다. 과연 온라인 게임이 원작입니다.
시스템... 제일 문제가 많은 부분입니다.
캐릭터 육성은 온라인처럼 스탯치를 하나하나씩 올려서 합니다. 단 이쪽도 주인공 혼자서 하고
동료는 저절로 성장합니다. 또한 스킬도 주인공의 것만 하나하나씩 수치를 올릴 수 있고 레벨이
오르면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특징적인 면이 캐릭터의 레벨과 잡 레벨이 따로 있어서
잡 레벨은 스킬 수치만 그냥 레벨은 스탯치만 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전직을 하면 캐릭터
레벨은 반이 되고 잡 레벨은 1로 변하기 때문일 겁니다. 아무튼 디에스 만의 오리지널 직업도
있으니 나쁘지 않네요.
닌텐도 디에스가 터치스크린을 이용해서인지 거의 모든 부분에서 터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필요없는 부분까지 말이죠. 예를 들면 대화를 넘길 때도 터치, 아이템 사용도 터치 등등
버튼이 쓰이는 부분은 방향키와 상태 화면에 들어가는 단축키 정도입니다. 다른 건 그렇다 쳐서
대화까지 단축키는 너무하다 생각들더군요.
그리고 원작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너무 규모가 작습니다. 마을이 5개에 던젼은 대략10개 정도?
그렇기 때문에 갔던 곳에 또 가고 재탕이 심합니다. 특히 탄광에 들어가라는 퀘스트는.... 초반에
때려치우고 싶을 정도로 싫은 곳이더군요. 거기에 맵들 하나하나 꽉 차게 만들었다고 할까, 보통
게임이라면 던젼 한 층에 길이 두 갈래라고 치면 여기선 빈 공간 없이 길을 뚫어놨습니다. 그래서
뻔히 보이는 길로 돌아가게 만드는 지치게 만들죠. 던젼 만든 제작자를 보면 한대 때려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퀘스트도 다양하게 만들려고 했지만 결코 심부름이죠. 갔던 데 또 가는 식으로...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큰 기대를 안 하고 즐기면 재밌다 입니다.
오랫만에 디에스로 알피지를 하는 것이라 참 재밌게 즐겄습니다. 여주인공 세라의 어리버리함에
반했습니다^^ 전직시키는 재미도 있고 탑을 공략하는 즐거움도 있네요. 좋은 컨텐츠를 시스템이
제대로 살리지 못 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후속작이 나오면 꼭 시스템은 고쳐서 나왔으면 합니다.
평점을 주자면 75/100입니다. 나쁘진 않네요.
진짜 테스트만 제대로 했으면 괜찮았을 게임인데 편의성에서 재미를 다 깎아먹음.
가시버시님, 정말 스토리도 괜찮고 시스템도 괜찮은데 인터페이스 면에서 빵점이죠 ㅠ.ㅠ
저는 PC온라인 게임 생각하고 구입했다가, 낭패를 봤거든요. DS만의 시스템이라는걸 생각안하고 말이죠. 적응하는데 어찌나 힘들던지..
인터페이스나 진행이 좀 많이 더딘 느낌이라서 좀 안타까웠던 타이틀이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