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360] 30대중반 아저씨의 XBOX360 스포츠게임 소감

[짬뽕맨]

50대가 되어도 비디오게임은 계속합니다. 중간중간 잠시 쉬어갈 뿐~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네요~

1. 파이트나이트챔피온 ★★★★★

   - 처음엔 조카랑 둘이 스틱 돌려보고 버튼 막 눌러보고 하다가 그냥 말그래도 마구잡이로;;; 다운시키면 좋아라 하고 했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수준급이라서 스태미나 관리도 하고 아웃복싱도 하고 카운터도 먹이고 구석에 몰렸을 때 클린치도 해보고

      어쩔 땐 마구잡이로 막 들이되면 둘중하난 조기넉다운되지만;;; 장기전으로 가면 긴장감도 있고 리얼감이 있어 좋네요.

      옵션에서 스피드랑 파워 올려주니 무조건 1라운드 넉다운게임이 되네요 ㅋㅋ 게임도 시원시원 해지고 나름 잼있네요.

      온라인도 해봤는데 왜케 고수들이 많은지;;; 열번싸우면 한두번 이깁니다;;;

      저는 거의 타이슨만 합니다ㅋ;;; 아웃복서 알리로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고 싶은데;;;

      인파이터가 무섭게 쪼이면 이기기 힘드네요;;;

      지인들 놀러왔을 때 같이 해보면 제가 거의 이기지만 가끔 KO패도 당하고;;; 접대용으로 최고!!

2. UFC 3  ★★★

   - 요놈은 파나챔 접하고 난 뒤로는 안찾게 되더군요.

      캐릭터 특성도 약하고 타격모션도 엉성하고, 인터페이스, 분위기, 그래픽, 로딩 등등 생각보다 실망이네요. 

      서브미션은 어케 하는 줄도 몰라서;;; 걍 넘어뜨려서 줘패거나 카운터로 끝내버리는 맛은 일품이네요ㅋ

      그리고 유명한 파이터들은 거의 다 조작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만...그닥 리얼리티는;;; 임팩트가 부족!

      그래도 심심할 때 조카랑만;;; 가끔 합니다;;; 

3. 테이블 테니스 (탁구) ★★★

    - 요놈은 얼마전에 무료로 풀려서 온라인다운 받았어요.

      조만한 판때기에서 3배속 테니스하는 느낌?

      랠리가 지속되면 관중들 난리치고, 긴장감 돋구는 음악 굿이네요.

      XBOX360 출시되고 얼마 안 있다가 나온 게임인데 그래픽도 좋네요.

      타격감이랑 모션도 좋은 편이고... 탑스핀4가 있어서 별 재미는 못느끼겠지만 신선하네요~

4. 버츄어테니스4  ★★

    - 일단 조작이 쉬워서 편하게 즐기기 좋네요. 전체적인 그래픽, 선수모션도 훌륭하구요.

      그러나...공의 크기, 괴적이라든지 말도 안되는 다이빙 리시브, 초인적인 반응반사능력 등등...

      말도 안되는 샷이나 리시브가 잦아서 리얼리티를 느낄 수가 없네요.  

5. 탑스핀4  ★★★★

    - 선수 얼굴묘사, 특정모션, 게임시간이 많이 지나면 땀이 나는 것은 물론 얼굴도 붉어지네요.  

      찬스라고 할 지라고 타이밍을 잘못 맞쳐서 치면 선밖으로 나가서 아웃됩니다.

      실제 테니스에서도 랠리중에 선 밖으로 나가서 지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리얼리티를 이것만으로도 느끼게 되네요;; 

      버추어테니스4는 길예측만 잘하면 쉽게 받아치지만 요건 길예측도 잘해야지...타이밍도 잘맞쳐야지...ㅋㅋㅋ 

      그만큼 타이밍이 중요하고 그만큼 타이밍 맞추기가 어려운 편입니다.

      그리고 랠리가 오래되면 체력게이지가 점점 줄어들고 그만큼 움직임도 느려지고 힘도 약해지네요...

      익숙하지 않은 사람과 대전하면 게임도 안되게 이깁니다ㅋ 그만큼 숙달이 필요한 게임입니다. 

      온라인으로 하면 타이밍, 길예측천재들이 즐비합니다. 스트레스만 받죠. ㅋㅋ

      요즘 온라인에 사람이 없어서;;;자주 안들어가지만... 가끔 비슷한 실력자 만나면 긴장감있게 즐기는 편이네요.

      상당히 재미있고 잘 만든게임인데... 즐기는 분이 많지 않아서 아쉽네요~

6. 피파13  ★★★

     - 조카랑 가장 많이 플레이한 게임이 아닌가 싶네요. 뭐 위닝이랑 피파는 누구나 좋아라하죠.

       전에 피파09를 해봤었는데... 수비가 많이 어려워 진것 같고 그래픽, 모션 좋아지고 나날히 발전하고 있네요. 

       플스2 가지고 있을 때는 주구장창 위닝만 했었는데 요즘은 피파가 더 끌리네요~

       아무래도 저에게는 모션과 라이센스의 영향이 크네요~!

       그래도 예전 플스2시절 위닝의 재미는 아직까지 못보고 있습니다.

       그때만 해도 클럽전에는 관심이 없고 국가대전만 했었는데 말이죠;;; 베르캄프가 짱이었다는 ㅋㅋ

7. NBA2K13  ★★★★★

    - 그냥 놀라 울 뿐입니다. 선수 얼굴, 문신, 모션, 경기장분위기 등등 어느하나 흠잡을데가 없네요.

      거의 덩크로 득점을 하는데 엘리웁덩크도 쉽게 나오고 스타플레이어들 개별특징이 죽여주네요~! 비율도 좋구요.

      어떻게 선수하나하나 그리도 잘 표현 해놨는지...눈이 즐겁네요.  모션과 애니메이션 정말 최고네요.

      롱니 로드맨 피펜 조던 하퍼... 불스 최강팀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감동입니다. 

      스포츠게임중에 가장 잘 만들었다고 생각듭니다.

 8. MLB2K12  ★★★★

     - 가끔 온라인 대전만 합니다.

       선수모션이나 버그들이 많은 편이나 투타의 손맛은 최고죠~!

       해설도 감칠맛나고 타격음이나 기타 음향효과들도 좋습니다. 단지 내야송구모션은 최악이죠~

       해보신 분들은 아실 테지만...2루수가 공잡아서 1루에 던질 때 바로 앞인데도 100마일로 송구하죠~ ㅋㅋ 모션도 완전 엉성하구요;;;

       허나...온라인 대전은.......정말정말 재밌습니다. 그깟 모션 따위는 생각도 안하게 해주죠 ㅋㅋ

       투타 모두 스틱컨트롤로만 해야해서 투구시 실투가 자주 나오네요 ㅋ

       아직도 사람이 참 많더군요. 낮에는 3000명이상, 저녁에는 1000명이하, 랙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거의 미국애들이 많구요. 실력자들도 많지만...이 게임만은 저도 실력자라;;; 상당히 즐기면서 플레이 하는 편입니다.

       유도볼에 잘 속는 애들, 초구부터 무작정 휘두르는 애들, 이런 애들을 만나야 재밌습니다....ㅋ

       주루 컨트롤 잘하면 도루하기도 싶고 초보자들 놀리기도 재미납니다;;; 근데 고수들 많나면 안통해요 ㅋ

       3루에서 홈으로 도루하는데 공받은 포수가 2루로 송구하는 애덜도 가끔 있어요 ㅋㅋㅋ

       저런 애들 똑같은거 두번 당하면 승질나서 디스컨넥 하고 나갑니다 ㅋㅋㅋ  

       심하게 높은 볼을 던져서 삼진을 많이 잡는 편인데 가끔 파워능력치 좋은 애덜한테 홈런맞습니다;;; 심각한 버그인듯;;;

       게임 완성도는 많이~~ 떨어지나 재미로 치면 NBA보다 위~!

곧 나올 피파14 기대되네요.

[루리웹-1547960]

아직 순발력이 살아있으군요. 부럽습니다.

[디렉터진]

저중엔 파나챔과 느바2k13이 갑.

[세상을넓게보]

대단하시네요. 한땐 저도 겜좀 했는데 30대 초반인데 벌써 순발력 개시망되서 액션게임은 거의 접어가기 시작합니다..

[Psychedelic!]

저도 내년에 중반이네요ㅠ 저는 피파만 합니다, ㅋㅋ 커리어모드만...

[SVT Cobra]

나이들면 스포츠게임만 하게 되나여?

[짬뽕맨]

예전부터 스포츠게임 매니아였어요...나이들면...그건 아닌듯;;; GTA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