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OVER HERE! 영화 ‘모탈 컴뱃’ 트레일러 첫 공개
뭇 게이머와 영화 팬덤의 기대를 모으는 액션 블록버스터 ‘모탈 컴뱃(Motal Kombat)’ 트레일러가 19일(금) 첫 공개됐다. 금번 영상은 총 2분 30초 분량으로, 전체적으로 원작 게임의 배경 설정과 분위기를 충실히 재현했다.
트레일러는 브라질 어느 폐건물을 수색 중이던 특수부대원 잭스(메카드 브룩스 扮)가 서브제로 비 한(조 타슬림 扮)과 조우하며 시작된다. 서브제로의 냉각 능력을 미처 파악하지 못한 잭스는 순식간에 제압당하고, 두 팔이 얼어붙는 바람에 향후 강철 의수를 장착하는 계기가 된다.
장면이 바뀌어 잭스의 동료인 소냐 블레이드(제시카 맥너미 扮)는 콜 영(루이스 탄 扮)이란 청년에게 모탈 컴뱃의 전설을 이야기해준다. 고대로부터 세계 각지에서 우리 세계와 이계의 운명을 건 위대한 토너먼트가 개최되었다는 것. 그리고 콜 영의 흉부에 새겨진 용의 표식이야말로 토너먼트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생득적인 초대장이란 이야기다.
눈여겨볼 점은 원작 팬덤에게 친숙한 인물들로 채워진 ‘모탈 컴뱃’ 실사 영화에서 이 콜 영만은 생소한 이름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하나는 콜 영이 앞으로 이어질 영화 시리즈의 오리지널 캐릭터라는 것이고, 혹은 원작에 나왔던 인물이 맞지만 처음에는 콜 영으로 소개됐다가 이후 우리가 아는 그 명칭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닌자 하사시 한조(사나다 히로유키 扮)가 흑마법사 섕쑹의 음모로 가족을 잃고 복수의 화신 스콜피온이 되는 과정이 나온다. 여기서 짧은 일본도와 밧줄 달린 쿠나이로 현란한 액션을 선보인 사나다 히로유키는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중견 배우로, 앞서 2019년작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깜짝 출연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어서 모탈 컴뱃에 참전하는 어스렐름과 아웃월드의 전사들이 빠르게 소개된다. 시리즈 전통의 주인공 리우 캉(루디 린 扮), 500년 전 챔피언의 후손 쿵 라오(맥스 황扮), 흑룡회의 보스 케이노(조시 로슨 扮), 번개의 신 레이든(아사노 타다노부 扮), 고혹적인 살수 밀레나(시시 스트링어 扮), 쇼칸족 왕자 고로,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악역 생쑹(친 한 扮)까지. 아웃월드의 지배자이자 진짜 흑막인 샤오 칸은 석상으로만 등장하며, 이런 부분은 1995년작 실사 영화와 비슷하다.
끝으로 철천지원수이자 호적수인 서브제로와 스콜피온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모탈 컴뱃’답게 혈흔이 낭자하는 검투 와중에 서브제로가 승기를 잡지만, 이내 비기인 쿠나이를 꺼내든 스콜피온이 전매특허의 명대사 “GET OVER HERE!”를 외치며 전세를 역전시킨다.
영화 ‘모탈 컴뱃’은 동명의 인기 대전 격투 게임을 원작으로 한 액션 블록버스터다. 제임스 완과 토드 가너가 제작을 맡고 사이먼 맥쿼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워너 브라더스를 통해 배급된다. 개봉일은 오는 4월 16일이나, 국내 배급 여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