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전장, '토탈워: 파라오' 쇼케이스
전투 단계에서는 역사 토탈워 특성상 부족한 병종으로 인한 전략 선택지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여러 새 시스템이 들어가 있다. 주요한 키워드로 요약하자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전장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기상 요소는 수시로 전장에 비를 퍼붓거나 토사를 뒤엎고, 중보병의 갑옷은 여러 번 충격을 받으면 깨져 방어력을 제공하지 못하며, 들불을 놓아 적을 밀어내거나 위장 요소를 제거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 불가리아 스튜디오의 게임 디렉터, 토도르 니콜로프와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토도르 니콜로프(Todor Nikolov)
토도르 : 히타이트와 가나안은 이집트와는 다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집트는 상대적으로 훨씬 안정적인 초반부를 보낼 수 있지만, 히타이트는 영토가 이미 풍비박산이 난 상태이기 때문에 수필룰리우마의 캠페인 초반부는 살아남는데 집중해야할 것입니다. 그러나 수필룰리우마로 히타이트의 왕위에 오르게 되면 더 강력한 선택지와 힘을 얻게 되고 히타이트에게 부여된 여러 이점을 얻게될 것입니다. 가나안은 성장할수록 더 많은, 더 방대한 선택지를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비록 이 게임의 타이틀이 ‘파라오’ 이지만, 우리는 이집트가 우세한 게임을 만들고 싶지는 않으며, 어떤 팩션으로 플레이하더라도 재미있고 완전한 경험을 하길 원합니다.
● 바다민족은 청동기에서 매우 유명한 이야기이자 미스터리 입니다. 이들을 플레이어블 팩션으로 넣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토도르 : 청동기시대를 소재로 다루면서 우리는 이 시기의 유명한 사건인 청동기시대의 붕괴를 좀더 그 사건에 직접적으로 고통받은 정착 문명의 입장으로 다루기를 원했습니다. 그 선택이 플레이어들에게 보다 몰입감 있고, 맞춤화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 캠페인에 기존의 히스토리컬 토탈워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몇가지 피쳐가 있습니다. 종교, 환경 등 새로운 피처에 대해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토도르 : 전투와 캠페인 두가지 측면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전투
날씨는 전투 중 동적으로 변화하며 지형을 변화시키기도 합니다. 비가 내려 모래가 진흙으로 변하면 충격 유닛의 위력이 약화되고, 그 위의 유닛들의 이동속도는 저하됩니다.
건물, 초목 등은 불화살 등의 도구를 이용해 불태울 수 있습니다. 전투 중 정착지에 불을 붙이면 방어자의 효율이 저하되고 이동에 제한이 생깁니다. 숲에 불을 지르면 그 안에 은신하고 있던 부대는 큰 피해를 입고 숲에서 나와야만 하죠.
유닛의 전투 애니메이션도 어떤 유닛을 상대하는가에 따라 새롭게 제작되어 훨씬 더 생동감있는 전투를 연출합니다.
유닛은 스탠스를 가져 근접전에서 어떻게 싸울지 정할 수 있습니다. 적을 밀어내는데 집중하거나, 방진의 밀집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수도 있지요.
캠페인
전초기지(Outpost)는 여러가지 이점을 제공합니다. 전초기지에 모뉴먼트를 건설할 때마다 왕위 계승에 이점을 얻고 부대에 보너스를 부여합니다.
이집트, 가나안, 히타이트 영토 모두에서 신을 숭배하고 성전과 성지를 지어 신들의 신앙을 높이고 환심을 사십시오. 그렇게 되면 각 신에 맞는 보너스를 유닛에게 부여하고 장수도 강화됩니다.
캠페인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지원하여 자원의 풍부함 정도, AI의 성향, 각 세력의 시작위치 재조정 등 여러 옵션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 역사 토탈워는 항상 역사고증 문제 덕분에 다양한 병종, 다양한 전략/전술을 표현하는데 제한되고는 합니다. 그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고자 했는지요?
토도르 : 확실히 청동기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을 만드는 건 아직 여러 군사적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은 시기이기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역사적인 고증을 지키면서도 플레이어들에게 여러 전략적 선택지를 부여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다수 부여했습니다. 날씨, 동적인 지형, 화재의 활용, 유닛 스탠스 등등. 또한 이러한 기능은 미시적인 개별 유닛 관리보다는 잘 짜여진 전략적 선택지와 이를 활용하는 클래식 토탈워 경험을 이어가고자 하는 목표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토도르 : 안녕하세요, 토탈 워 팬 여러분, 여러분에게 ‘토탈워: 파라오’ 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청동기 시대 후기로의 여행을 즐기거나, 또는 세계를 붕괴로부터 구하거나, 스스로가 파멸이 되어 세계를 불태우세요!
|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