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3D 대전 액션 게임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의 게임플레이 쇼케이스를 진행, 메인 프로듀서인 후루타니 준이 직접 배틀 시스템을 소개했다.

과거 시리즈의 좋은 점은 유지하면서 드래곤볼 특유의 역동적인 3D 액션 배틀을 염두에 두고 개발을 진행, 러시 공격과 파생 콤보를 통한 근접 격투, 드래곤 대시를 이용한 고속 이동, 전통적인 카운터 시스템, 격렬한 육탄전과 기공파의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임팩트 액션 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연출에도 힘을 기울였다. '얼티밋 블래스트'가 그 중 하나로 현세대기에 걸맞는 화려한 연출을 구현했다.

새로운 요소로는 먼저 일반 이동을 고속화하여 전작의 대시에 준하는 속도로 만들었으며, 기존 대시 버튼으로는 순간적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쇼트 대시'를 사용하도록 하여 더욱 유연한 이동 및 움직이면서 하는 공격을 구현했다. 쇼트 대시로 상대의 공격을 피하거나 움직이면서 모으기 공격과 기탄 공격으로 연결, 혹은 드래곤 대시로 연결하여 한 번에 크게 이동하는 등 다양한 액션을 구사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투 중 시간에 따라 쌓이는 '스킬 스톡'을 사용한 액션도 추가됐다. 상대의 공격을 받으면서 반격하는 '리벤지 카운터'는 당하면서도 공격을 펼치는, 드래곤볼다운 빠른 공방이 가능한 액션이다.

다양한 공격에 대비, 반격하는 스킬 '초간파'는 일부 기공파 계열 스킬도 튕겨 버릴 수 있으나 모두 스킬 스톡이 충분하지 않으면 발동할 수 없기에 심리전의 재미를 더한다.

순식간에 접근, 급습하는 '배니싱 어설트'는 발동하기 위해 일정량의 기력이 필요하지만, 중거리 공격이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슈퍼'의 캐릭터도 등장하는 본작의 대응 플랫폼은 PS5, Xbox 시리즈 X|S, PC(스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