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아키바스 트립', '사무라이의 길' 등으로 알려진 어콰이어가 중동계 게임 회사와 손을 잡았다. 14일, 아랍에미리트(UAE)의 게임 퍼블리셔 겸 개발사인 레드 듄즈 게임즈가 어콰이어와 다년간의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것.

UAE와 일본간의 첫 게임 개발 협업이기도 한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세계 기준의 퀄리티와 일본의 장인 정신을 융합한 완전 오리지널 IP의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레드 듄즈 게임즈의 CEO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술탄 알 다르마키(Sultan Al Darmaki)는 "어콰이어는 깊은 창조성을 지닌, 전설적인 스튜디오'라고 추켜세우며 '그런 그들과 함께 차세대 오리지널 게임을 만들어나갈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이야기가 문화를 넘어 확산되고 이노베이션에 지역의 벽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게임 업계의 미래는 바로 국경을 초월한 콜라보레이션 안에 있다는 것을 우리는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어콰이어의 대표 엔도 타쿠마는 '어와이어는 지금까지 일본발 오리지널리티를 중요시 하면서 게임 개발을 계속해왔다.'며 '이번에 레드 듄즈 게임즈라고 하는 훌륭한 파트너와 만나 글로벌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참고로 양사가 밝힌 프로젝트 라인업은 도시를 뒤흔드는 괴수 배틀 '프로젝트 트레머(Tremor)', 다크 판타지 사냥극 '프로젝트 움브라(Umbra)', 질주하는 열차를 무대로 전개되는 스파이 서스펜스 '프로젝트 섀도우카(Shadowcar)'이고, PC와 주요 콘솔로 발매할 예정이며, 다국어 대응은 물론 도쿄 게임쇼 등 국제적인 이벤트에서 월드 프리미어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