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릭터 소감
1. 셀노아:
-존재감: 전혀 없다. 주인공인데.. 이게 어느 정도냐면 대사가 1도 없는 페르소나 시리즈 주인공 보다도 존재감이 없다. 신기할 정도의 무개성과 무매력. 오히려 조연인 줄 알았던 베네딕트 할배가 철철 간지를 내뿜는다
-의문: 주인공 가문이 왜 강한건지 게임상에 설명이 전혀 없다. 전투 몇 개 시시하게 끝냈을 뿐인데 대륙 최고의 무럭집단이 되고 주인공은 대영웅으로 칭송받는다. 왜?
대체 누가 어떻게 잘 싸웠는지, 뭐가 대단하고 얼마나 강한 건지 설명이 없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국산명작 창세기전3를 보면 일개 용병대장인 주인공이 적국의 소드마스터들을 상대로 모조리 일기토를 걸어 격파하는 모습으로 비범함과 강함의 정도를 알게 해준다
하지만 이 게임은..
그냥 평범한 애들인데 그냥 싸워보니까 강적들을 다 이겨버렸음. 오오 대단한 주인공. 설명 수준이 참 딱하다.. 이래놓고 스토리가 수 십시간이라고?
백번 양보해서 이유를 구태여 설명한다 해도
중요한 전투는 그냥 베네딕트의 책락으로 이긴거지 주인공이 강한게 아니다. 그 책략이면 그냥 누가 싸워도 이겼음
2. 롤랜드
-초반에 바람처럼 말 타고 나타나서 조자룡인 줄 알았음. 재료 열심히 몰아줬더니 갈수록 개찌질하고 후반에 탈당함..
사고방식이 매우 독특하고 극단적임.
"난 세계평화를 원한다. 평화로울 수만 있다면 사이비에게 전 인류의 생사여탈권까지도 바치겠다!"
"오직 나의 꿈은 세계 평화! 하지만 가족들의 원수는 용서 못 하지. 놈들과 평화는 없다!"
"내 가족들의 원수는 용서할 수 없지만
다른 민족이 학대 당하는 건 그냥 봐주라고! 그것이 세계 평화니까"
"난 왕이길 포기하겠다. 하지만 너는 내 말을 들어야 해! 왜냐하면 난 왕이니까!"
3.프레더리카
- 히로인인데 목소리가 정말 비호감이다. 일본어 특성상 앵앵거리는데 이 성우는 그 위에 억울하고 징징거리는 톤까지 섞어 놓았다.
연기를 듣고 있으면 신경을 계속 긁어댄다. 영어 버전으로 바꾸면 한결 이미지가 나아지는 캐릭터. 물론 ㅁㅊㄴ인건 똑같다.
롤랜드는 그냥 생각이 독특할 뿐 순수한 녀석인데, 이 여자는 진짜로 이기적이고 질이 나쁘다
4.베네딕트
-이 게임의 유일한 희망. 초반에는 조연급같지만 갈수록 비중을 차지함
꽃중년, 로맨티스트. 충성가. 비장미. 뇌색남. 상남자. 모든 면에서 박수를 쳐줄만 한 캐릭터고 심지어 목소리랑 전투곡도 좋다. 셋 중에 선택지도 매우 현실적인 편.
[스토리 소감]
19화 밖에 안되는데 1회차 엔딩을 겨우 봄
플레이타임 총 35시간. 재보진 않았지만 그 중 20시간 정도가 순수 대사량이었다는 것에 손목을 걸수 있다
그렇다고 스토리가 흥미진진하냐?
지지부진한 전개
쓸데없이 길게 늘어놓은 과정들
유머도 없고 완급조절도 없는 시종일관 무미건조한 연출은 누가 썼는지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차라리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는게 이거보단 덜 지루하겠다
장면 전환도 많은 편인데 별 자질구레한 씬까지도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쪼개놓았다.
즉 휑한 지도에서 몇번이나 왔다갔다 클릭과 로딩을 반복해야 한다.
시간 아까워서 스킵을 하고 싶다? 그러면 세 줄 요약이라도 간단하게 보여줘야 하는게 인지상정인데 당연히 그런 배려는 없고
스킵하면 흐름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강제로 읽어야 하는
고통을 맛볼 수 있다
종합평가/
심미적인 그래픽, 음악, 전투가 떡진 스토리를 살렸다.
그래도 SRPG계의 단비같은 게임이고 상당한 정성이 들어간 작품. 국산 모바일 판타지 똥작들은 비비지도 못할 것
진엔딩은 보고쓰자.
진엔딩 안보고 평가 써도 됨. 다만, 만드는 측에서 만든 결과물을 총체적으로 다 경험하고 평가하는게 더 충실하고 자세한 평가를 내릴수있어서 그런거임. 특히나 이 게임은 애초에 스토리상 다회차 플레이가 거의 필수적인 게임이고 그런 의미에서 진엔딩까지 본다는건 그 온전한 플레이 경험을 했다는거임. 근데 이런 다회차 게임에서 1회 플레이만 하고 평가를 하는건 총 결과물에서 부분 조각만 접해보고 평가한다는 건데 물론 그렇게 해도 되긴하지만, 그걸 보는 3자입장에선 그게 충실한 평가라고 안보인다는 거지. 영화를 예로 들었는데, 님이 말한 2시간 망작 영화도 제작사가 만든 2시간을 "다 보고" 망작 이라고 평가한거잖슴. 만약 1시간 50분 동안 존나 내용 조져서 에~이 하고 영화관 나가 버렸으면 마지막 10분 살려놓은걸 못보고, 그냥 개망작 이라고 평가했겠지. 하지만 끝까지 참고 그 마지막 10분 분량을 봤으면 그걸로 인해 평가가 조금은 달라질수도 있었다는 거임. 3자 입장에선 그런걸 다 종합한 충실한 평가를 보길 원하는거고 그런 의미에서 사람들이 진엔딩까지 보고 쓴 평가를 더 선호하는거임. 다시 말하지만 진엔딩 안보고 평가 해도 되긴함. 다만, 그러면 사람들로 부터 "조각난 평가"라는 반문을 들을 자세도 되어있어야 겠지. 그냥 그뿐임.
수기 제대로 안읽고 시간 뻥튀기도 심하신듯 ㅋㅋ 그정도 대사량 없는게임인데 뭔 대사량이 많다고 뻥을
그리고 뭣보다 하드모드로 난관헤쳐가며 한 판 한 판 깨다보면 월호트 가가 개쎄다는 사실에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게 됨. 솔찌 대국들 사이에 짜부돼서 공중분해될 뻔한 거 이만큼 키워놨으면 빨아줄 만하지. 그리고 대사 제대로 안 읽은 거 같은데 어디까지나 고평가받는 건 세레노아 개인무력이 아니라 월호트 가문임.
1줄요약: 난독증이라 스토리 이해하기 싫었다.
수기 제대로 안읽고 시간 뻥튀기도 심하신듯 ㅋㅋ 그정도 대사량 없는게임인데 뭔 대사량이 많다고 뻥을
그렇게 지루한데 왜 하셨음?
롤랜드 갮인 건 백번 공감하는데 나머지는 좀...걍 군상극이 취향이 아니신 듯. 같은 장르문학에 판타지 소설이라도 주인공 위주의 왕도 판타지와 군상극은 장르부터 달라여. 중화요리 전문점에 가서 이 집 스파게티는 색깔도 존나 이상하고 냄새나는데 짜서 못 먹는다고 평가하고 있는 중임.
루리웹-2188918508
그리고 뭣보다 하드모드로 난관헤쳐가며 한 판 한 판 깨다보면 월호트 가가 개쎄다는 사실에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게 됨. 솔찌 대국들 사이에 짜부돼서 공중분해될 뻔한 거 이만큼 키워놨으면 빨아줄 만하지. 그리고 대사 제대로 안 읽은 거 같은데 어디까지나 고평가받는 건 세레노아 개인무력이 아니라 월호트 가문임.
내가 틀린걸수도 있지만 월호트가 승리한 이유가 대부분 설명이 안됐음. 님 말대로 주인공 가문이 대국들 상대로 살아남은 건 사실인데 전투력이 강해서거 아니라 그냥 플레이어가 잘해서임 가문에 병사가 많은가? 관우 장비 같은 귀신들린 무장이 있는가? 주인공 포함 대부분 전투력이 평범한 범재들인데 어텋게 이겼지? 플레이어가 잘해서ㅋ 강하다고 평가할 구석이 전혀 없는 집단인데 게임상 묘사로만 분석해보면 순전히 줄타기 잘하고 베네딕트가 피도 눈물도 없는 놈이라 악마같은 책략을 세웠기 때문임
??? 전 오히려 님말이 이해가 안 되는뎁쇼. 3국 무술대회 1등 먹은 창성을 발라버린 아브로라를 상대로 몇 번이나 싸워서 살아남고 격퇴했으면 걍 존나 쎈 거 아님? 이기는 과정이 납득이 안 된다는 님 말이 존나 말이 안 되는게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전투 안에서의 행위가 향후 스토리 진행에까지 관여하는 게임임. 즉 님이 플레이한 전투미션 그 자체가 승리로 이어지는 과정이 된 거임. 예를 들어 7화에서 불 지르고 깨면 스토리상 책략써서 이긴 거고, 불 안 지르고 깨면 백성들의 터전을 지키고 싶어서 자기 목숨 내걸고 걍 힘으로 존나 치열하게 싸워 이긴 거임. 난 오히려 그래서 더 몰입이 되던데. 난이도를 이지 이하로 하지 않는 이상 스토리상 난관으로 표현되는 전투들은 진짜 플레이어 쥐어짤 만큼 어려운데 그걸 기적적으로 돌파하고 나면 적들이 우와 이걸 지네 하고 도망치는 거임. 이러니 뽕이 안 찰 수가 있나. 나도 플레이하면서 대가리 터질 뻔했는데 사실은 걍 주인공이 존나 쎄서 이긴 거다 라는 식으로 묘사되는 게 더 얼척없을 듯.
그런 식의 묘사는 군상극이랑 안 어울리기도 하고. 자꾸 했던 말의 반복인데 걍 님이 군상극 취향이 아닌 거. 왕도 판타지 장르로는 이런 게임을 만들 수가 없어여. 그래서 취향 맞는 사람들한텐 이 게임이 각별한 거고, 님이 내리는 평가들이 부당하다고 느껴지는 거지.
노말로 했고 대충 읽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주인공 칼쏨씨가 특출나다는 묘사는 내가 본적이 없음. 물론 베네딕트가 하자는대로 하긴 했지. 아브로라를 불로 태우고 물에 빠트려서 주인공의 무용을 볼 기회거 좀처럼 없었던 건가?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후반부의 전투는 더 이해가 안감 세계관 자체도 한명이 무쌍찍을 수 있는 세계가 아닌데 대체 월호트의 군사력과 무장들의 수준이 어느정도나 되길레 신성국의 총사령관의 전면전으로 붙어서 격파할수 있다는거지? 내가 열심히 해서 이기긴 했는데 이게 말이 되나 설정상 이해가 안된다는거. 한 나라의 총전력을 상대할 수 있을 이정도의 힘이 언제부터 월호트에게 있었는지 모르겠음
베네딕트 루트탄 모양인데 그 시점에선 이미 그린부르크 왕이잖아요...억까도 진짜 정도껏 하십쇼;
ㅈㅅ
진엔딩은 보고쓰자.
같은 텍스트를 읽었는데 이렇게까지 감상에서 차이가 날 수도 있다니 참 놀랄 노자입니다. 혹시 텍스트 다 정독하면서 읽으신건 맞나요?
전투가 시시한 이유: 난이도를 낮추고했다
진엔딩 보고쓰자 하는 사람들 이해안감. 2시간짜리 영화고 한시간 50분 조지고 10분 살려놔도 망작인데, 왜 게임엔 그렇게 평가 안함??
왜냐하면 진엔딩은 세레노아 루트인 만큼 세레노아의 역할과 비중이 중가하기 때문입니다 각 루트별로 그 인물의 비중이 크게 만들어 놨어요
루리웹-4555407824
진엔딩 안보고 평가 써도 됨. 다만, 만드는 측에서 만든 결과물을 총체적으로 다 경험하고 평가하는게 더 충실하고 자세한 평가를 내릴수있어서 그런거임. 특히나 이 게임은 애초에 스토리상 다회차 플레이가 거의 필수적인 게임이고 그런 의미에서 진엔딩까지 본다는건 그 온전한 플레이 경험을 했다는거임. 근데 이런 다회차 게임에서 1회 플레이만 하고 평가를 하는건 총 결과물에서 부분 조각만 접해보고 평가한다는 건데 물론 그렇게 해도 되긴하지만, 그걸 보는 3자입장에선 그게 충실한 평가라고 안보인다는 거지. 영화를 예로 들었는데, 님이 말한 2시간 망작 영화도 제작사가 만든 2시간을 "다 보고" 망작 이라고 평가한거잖슴. 만약 1시간 50분 동안 존나 내용 조져서 에~이 하고 영화관 나가 버렸으면 마지막 10분 살려놓은걸 못보고, 그냥 개망작 이라고 평가했겠지. 하지만 끝까지 참고 그 마지막 10분 분량을 봤으면 그걸로 인해 평가가 조금은 달라질수도 있었다는 거임. 3자 입장에선 그런걸 다 종합한 충실한 평가를 보길 원하는거고 그런 의미에서 사람들이 진엔딩까지 보고 쓴 평가를 더 선호하는거임. 다시 말하지만 진엔딩 안보고 평가 해도 되긴함. 다만, 그러면 사람들로 부터 "조각난 평가"라는 반문을 들을 자세도 되어있어야 겠지. 그냥 그뿐임.
소설책 첫페이지 부터 재미없으면 덮는게 독자고 작가가 후반에 뭘 준비했든 끝까지 봐주고 평가할 이유는 없음. 그래도 꾸역꾸역 1회차라도 깬건 순전히 전투가 재밌어서고 스토리는 아님. 10점 만점에 3점 정도? 차라리 분량을 축소해서 반찬 정도로만 쓰고 전투 파트가 더 많았으면 딱히 문제삼지도 않았을 거임. 야동에 스토리가 필요 없듯. 근데 각잡고 스토리를 어마어마하게 싸질러 놨는데 영 밋밋하단 말지. 분량이 늘면 당연히 욕먹을 부분도 늘어나는거
ㅇㅇ 나도 말했듯이 끝까지 봐주고 평가할 이유는 없음. 하지만, 그와 동시에 제 3자입장에선 그런 평가를 "조각난 평가"라는 반문도 들을 자세는 되어야 한다는거지. 서로 그걸 인정한다면 아무 문제 없음. 단순히 생각해봐도 그렇게 "조각난 평가"랑 "끝까지 다 해보고 내린 평가"랑 충실함 측면에서 동급으로 쳐달라는건 말이 안되는거고.
그리고 난 님의 트라이앵글 소감문에 태클거는게 아니라 이 댓글의 처음에 글작성자가 "왜 진엔딩까지 보고 쓰라고 하냐" 라는 질문에 답한것 뿐임. 님의 소감문과 별개로.
ㅇㅋㅇㅋ
ㅋㅋ 정말로 엔딩보고 욕하러 오셨네
베네딕트만 풀업하신건 아닌가여 ㅋㅋㅋㅋ
누가 올드보이처럼 가둬두고 플레이시켰나보네 ㅋㅋㅋㅋ 이 정도 평가를 주는 게임에 35시간이나 투자했다는 게 존경스럽네요 저 같으면 3.5시간만에 때려칠 것 같은데
전 아주 재밌게 하고있지만, 무슨말인지 잘 이해가 되네요 구구절절 아주 조금씩 맞는말같음...
종합평가 의견은 일부 공감이 됩니다. 엔딩 보신다고 고생하셨어요.
주인공가문이 강한이유 : 30년전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최고의 장수 시몬과 그 주축맴버들이 시작시점까지도 현역이고 현재에도 시몬을 제외한 주축맴버들이 현역이다 아들포함 후예들도 잘길러놔서 무도대회붙여보니까 그 현역 노장들과 같이 잘싸워서 교국 에이스 부대한테도 이길정도는 되더라 근거가 모자르진 않아보입니다만.. 창세기전과 비교하시는데 일개 용병단 대장이 각국 에이스들 상대로 이기는거보단 개연성있어보이는데요? 뭐 물론 살라딘도 나중에 보면 이유가 나오는건 저도 알아요
1줄요약: 난독증이라 스토리 이해하기 싫었다.
옥토패스 스킨 입힌 택틱스 오우거 기대했는데 많이 부족해서 솔직히 실망. 그래도 거의 안나오는 SRPG라서 나름 만족. 기대가 너무 커서 실망이었을뿐 게임 자체는 꽤 괜찮음.
이렇게 불평불만 많기도 힘들듯.
닌자가이덴 주인공도 설정상 무적최강인데 인게임에선 뒤1지는게 일상다반사. 하지만 플레이어가 못해서 뒤1진거고 정사는 시작부터 엔딩까지 한번도 죽지 않고 클리어한것만 채택. 그래서 무적최강. 이런걸로 태클걸면 게임 못해요.
진짜 재밌는게임은 1회차만 해도 존나 쩔음 다회차를 해서 온전한 스토리의 재미를 느껴야하는게임인게 존나 어설프다는 방증 개인적으론 올해산 작품중 최고의 실패작이 이게임임
저도 진엔딩까지 꾸역꾸역 했습니다만 스토리 좋다고는 못하겠고 여주가 질이 나쁘다는데는 100% 동의함 솔직히 이것말고도 요즘 남주든 여주든 쩐다!!! 라고 느낄말한 매력적인 캐릭터도 없고 스토리들도 대부분 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