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게이머 Theodoricus 입니다.
지난 18일 운이 좋게도(?) 루리웹 최초로 위유 오픈케이스 게시글을 올리게 된 이후
사람이 너무 많아서 피했었던 뉴욕의 닌텐도 랜드에 가보았습니다.
여전히 사진 찍는 실력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사진기가 좋지도 않으므로 양해부탁드릴게요..
닌텐도 랜드 정문입니다.. 뉴욕 맨해튼에서도 꽤나 번화가인 타임스퀘어와도 가깝고, 나름 좋은 위치에 있는것 같네요. 임대료가 비쌀것 같은..
여담입니다만.. 미국 동부는 담배값이 비싼대신 길거리 담배에 대해서 관대한것 같네요.
직접봐도 잘 장식한 마리오 장식물입니다. 은근히 고퀄이라서 놀랐네요.
저 부풀어오른 새끼요시는 위유에서 처음 나오는건지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이 장식이었다고 하네요..
나름 네타였을지도..
정문에서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포켓몬 센터입니다. 사진보시면 아시겠지만 은근히 애들보다는 성인들이 많습니다..
하긴 사실 ㅁㅇ도 돈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DS 및 3DS 판매진열대가 보여서 찍어봤습니다만.... 사진 찍는 순간 옆에 마리오 닮은 아저씨가 갈궈 주셨습니다.
현재 3DS로 발매된 패키지들은 다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대부분 이미 구입한지라.. 그냥 패스했습니다.
마리오 에너지 드링크 및 각종 마리오 관련 제품들입니다... 에너지 드링크는 박카스 맛이 납니다..
이제는 마리오의 아성에 도전하는 피카츄 입니다. 너무나도 유명해서 그런지 옆에서 사진찍는 사람들 끝날때 까지 한참 걸렸네요..
2층에 올라가니 대략적인 닌텐도의 역사를 보여주는 잡지 및 게임 콘솔들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근데 전 콘솔게임을 입문한지 이제 막 3년정도가 된지라 뭐가 뭔지를 모르겠군요..
대략 80년대 후반 잡지로 추정이 되네요..
신의 게임이라 불리는 젤다 시오 발매당시 잡지도 보이고.. 대략 90년대 후반 같습니다.
게임큐브 시대의 잡지로 추정이 되네요..
드디어 제가 알만한 시대가 왔네요! 여담이지만 아무리봐도 슈마갤의 별은 너무 귀여운것 같습니다.
현세대 3DS 게임들이 눈에 띄네요.
젤다 25주년 기념으로 만든 퍼즐이라고 합니다. 멀리서도 멋있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가까이서 확대해보니 이렇게 북미 젤다팬들의 사진으로 만든 퍼즐이었네요.. 나름 놀랐습니다. 만들기 힘들었을텐데..
이젠 닌텐도 게임기의 역사로 갑니다. 초딩때 보았던 기계가 추억을 자극하네요.
피스톨 모양의 주변기기가 저런 옛날에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어렸을적 아버지와 함께 요시아일랜드를 플레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 제가 유일하게 아직도 가지고 있는 구세대 닌텐도 콘솔일듯 합니다.
흑역사로 유명한 버추얼 보이입니다.. 개인적으로 빨간색 화면이 너무도 궁금하지만 안타깝지만 볼수는 없었습니다..
닌텐도 천하에서 안타깝게도 소니에게 왕좌를 물려주게 되는 시대에 나온 닌텐도 64네요..
들어보면 이 당시 명작들은 지금도 최고의 평가를 받는듯 합니다.
게임큐브를 실물로 보는건 처음이라서 이렇게 작은줄은 몰랐습니다. 은근히 디자인이 귀엽네요
말이 필요없는 Wii 와 DS 입니다. 거치형 휴대용 모두 닌텐도가 석권하게 되는..
티셔츠의 사인이 미야모토 시게루의 사인인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제일 가지고 싶었던 피규어입니다. 은근히 고퀄이네요.
파판1이 보이는거 보니 꽤나 오래전의 팩일듯 합니다.
닌텐도가 화투회사에서 출발했다는것은 들었지만 이렇게 보니 나름 어울리는 듯 합니다.
매장에서 파는 화투입니다.
왠지 비만국가 미국에 어울리는 마리오입니다.
개당 $5 정도 하는 컵입니다. (물론 요즘에 다 그렇듯이 Made in China)
저는 요시팬이기에 요시컵 하나 샀습니다!
역시 요시인형 하나와 요시 열쇠고리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피규어가 은근히 고퀄이긴 하지만 가격역시 비싸더군요..
RC 카입니다. 요시꺼 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리 요시팬이지만 이 가격에 살 수는 없었습니다...
위유 런칭과 함께 나온 위유 타이틀들이네요. 현재 다운로드 전용을 제외한 모든 타이틀인듯 합니다.
아시다시피 유명한 대형 퍼블리셔들의 게임들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세대 엑박과 플스와 동일하거나 오히려 못미치는 퀄리티로 빈축을 사고 있죠..
요즘 정게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이미 사고자 하셨던 분들도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도 많이 보이더군요...
하지만 Wii U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은 다릅니다.
Wii 로 출시된 슈마갤이나 젤다 스카이워드 소드 같은 제품은 그래픽을 떠나서 너무나도 재밌는 작품들 이었습니다.
생각을 바꿔보면 어차피 하고 싶은 게임들은 나올것이고, 그 게임들을 돌리기 위해서는 Wii U가 필요하겠죠.
OFF TV 기능과 재미가 보장된 닌텐도 퍼스트 게임들이라면 충분한 메리트가 있는 게임기 입니다.
루리웹같은 데에 자주 오는 매니아들이야 게임기를 2개 이상 구비하는 데에 별 위화감을 느끼지 않겠지만, 대부분의 가정은 보통 '집안에 게임기는 하나만'이라는 룰을 고수하고 있겠죠. 단순한 금전적 부담감 때문만이 아니라요. 이런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닌텐도 게임을 하기 위해 Wii를 사야하나.', '서드 게임을 하기 위해 PS360을 사야하나.'하는 선택의 고민이 많았을 거라 봅니다. 닌텐도 게임을 아예 안 하거나 혹은 닌텐도 게임 밖에 안 하는 집이라면 모를까. 그런 일반 가정의 심리적 부담감을 많이 줄여주는 게 WU가 아닌가 싶네요. 사실 하향 이식의 끝판왕이라고 불리우는 레드 데드 리뎀션이나 베요네타같은 게임들도 PS3판이 X360판 못지않게 잘 팔린 걸 보면 그렇게까지 세세한 부분까지 따지는 사람의 비율도 그리 높아 보이지는 않고.(특히 베요네타는 PS3판이 더 많이 팔렸습니다.)
남편: 나는 가장을 포기하겠다!!! 아내: WRYYYYYYYYYYYYYYYYYYYYYYYYYYYYYYY 뭐, 미성년자 게이머의 경우도 있고. 여하간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혼자 살지 않는 이상은 [똑같은] 게임기를 2개나 사는 건 굉장히 눈치보이는 일이죠. 똑같은 게 아니라고 해봤자 그 분들 눈에는 다 똑같은 거임. 심지어 슈퍼 패미컴이랑 PS3을 보고도 왜 쓸데없이 게임기를 여러개 가지고 있냐고 하나 남기고 처분해 버리라고 하는 분들인데. 'ㅅ'
작년 뉴욕 갔을때 라카펠러센터 크리스마스트리 불킨다고 못들어갔던 ㅠ.ㅜ 대신 1월에 닌테도 교토 본사갔다는 ㅎㅎㅎ 올해 12월에 미국 가는데 이번에는 꼭 들려야겠습니다.
루리웹같은 데에 자주 오는 매니아들이야 게임기를 2개 이상 구비하는 데에 별 위화감을 느끼지 않겠지만, 대부분의 가정은 보통 '집안에 게임기는 하나만'이라는 룰을 고수하고 있겠죠. 단순한 금전적 부담감 때문만이 아니라요. 이런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닌텐도 게임을 하기 위해 Wii를 사야하나.', '서드 게임을 하기 위해 PS360을 사야하나.'하는 선택의 고민이 많았을 거라 봅니다. 닌텐도 게임을 아예 안 하거나 혹은 닌텐도 게임 밖에 안 하는 집이라면 모를까. 그런 일반 가정의 심리적 부담감을 많이 줄여주는 게 WU가 아닌가 싶네요. 사실 하향 이식의 끝판왕이라고 불리우는 레드 데드 리뎀션이나 베요네타같은 게임들도 PS3판이 X360판 못지않게 잘 팔린 걸 보면 그렇게까지 세세한 부분까지 따지는 사람의 비율도 그리 높아 보이지는 않고.(특히 베요네타는 PS3판이 더 많이 팔렸습니다.)
가정을 나오면 해결되는 문제내요
남편: 나는 가장을 포기하겠다!!! 아내: WRYYYYYYYYYYYYYYYYYYYYYYYYYYYYYYY 뭐, 미성년자 게이머의 경우도 있고. 여하간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혼자 살지 않는 이상은 [똑같은] 게임기를 2개나 사는 건 굉장히 눈치보이는 일이죠. 똑같은 게 아니라고 해봤자 그 분들 눈에는 다 똑같은 거임. 심지어 슈퍼 패미컴이랑 PS3을 보고도 왜 쓸데없이 게임기를 여러개 가지고 있냐고 하나 남기고 처분해 버리라고 하는 분들인데. 'ㅅ'
딱 한 대여야 한다면 WiiU는 그 선택에서 밀려날 수 밖에 없죠. 아무래도 높은 스펙에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기가 가장 적합할 테니까요. 게임만 보면 환장하는 저 같은 사람이 아니라면 더더욱...
보통 사람들에겐 세세한 퀄리티의 차이보단 단지 컨텐츠의 제대로 된 구비가 더 중요하죠. 위에도 적었지만 PS3판이 퀄리티 개구리기로 소문났던 레드 데드 리뎀션이나 베요네타2. PS3판 잘 팔렸습니다. 결국 최대한 멀티작들에게 왕따당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뚜렷한 차이를 보여줄 수 있는 독점작들을 많이 유치해내는 '컨텐츠 확보 싸움'이 가장 중요하지, 똑같은 멀티작이 누가 더 볼만하고 누가 덜 볼만한지의 경쟁이 중요한 건 아니죠. 물론 WU가 장래에 멀티작들에게 왕따당하게 되면 그만큼의 '컨텐츠 어드밴티지'를 많이 잃기는 하겠죠. 'ㅅ'
그건 플삼돌이가 현역으로 있을때까지의 이야기구요, 진짜 차세대기가 나와도 멀티가 되는지가 관건이죠.
경쟁사의 차세대기들이 나와도 약 2~3년간은 WU가 아니라 현세대기인 PS360과도 꾸준히 멀티가 나올 겁니다. 첫번째 이유로는 일단 GPU의 발전 속도가 예전과 달라서 차세대기들 예상 최대치 스펙으로도 PS1 - PS2, PS2 - PS3 시절과 같은 급격한 성능차를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이죠. 사실 이미 배틀필드3나 크라이시스 시리즈가 현세대기로 이식되는 것만 해도 차세대기용 게임들을 억지로 구겨넣는 거나 다름없죠. 두번째 이유.. 가 더 중요하다고 보는데, 요즘 게임은 개발비의 증가로 인해 손익분기점이 지나치게 높다는 겁니다. 현세대 게임만 해도 수백만장 팔리지 않으면 적자를 보는 스케일의 게임이 자주 나오고 있고, 게임 하나 실패했다간 회사 전체가 기운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 안정된 보급대수를 이룩하기 전까지 섣불리 현세대 플랫폼을 버리고 차세대 플랫폼으로 완전한 이전을 꾀하는 건 너무 위험하죠.
그리고 WU가 1~2년 이내에 서드 멀티작들에게 외면받기 시작한다면 확실히 WU의 서드 회유가 실패했음이 명백히 드러나겠지만, 만약 3년 정도가 될 때까지 서드 유력작들 멀티에서 제외되지 않는다면 그 이상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거라고 봅니다. 저 정도나 되는 기간 동안 고정된 시장층이 형성된다면 이제는 이 시장을 포기하기 아까워서 퍼블리셔들이 억지로라도 꾸준히 이식 작업을 해주게 되요. 애초에 현세대기들 스펙도 시대에 뒤쳐진지 제법 지났는데 지금 최신작들을 비정규 해상도까지 깎아버리고 저해상도 텍스처를 새로 그리고 광원 효과를 저품질로 새로 넣어서라도 바득바득 이식을 시키고 있죠. 돈이 되는 시장이니까. 물론 처음에도 말했듯이 발매한지 불과 1~2년 사이에 벌써 외면당하기 시작하면 그대로 다 떠나갈 수도 있는 거죠. 'ㅅ'
뒤늦게 보니까 위에 PS3용 '베요네타'를 '베요네타2'라고 잘못 썼음. 데헷.
椿先生 (shan***)// 저는 결혼하기전부터 게임광이라는걸 충분히 이해시켰고 동숲이나 드퀘같은 게임은 부인이 저보다 더 좋아해서... 근데 확실히 위유랑 런치게임몇개 사니깐 돈이 500유로 훌쩍 넘기던데 그건 좀 눈치보임 ㅋㅋ
음 납득가는 분석 닌텐도와 서드파티 겜을 다할수있다는 부분요 하지만 문제는 2012년도의 차세대기로선 성능이 구리다는거죠ㅋㅋ
여기 너무 멋지네요. 닌텐도 쿄토 본사도 이렇게 멋지게 되어있나요? 내년에 가볼까?
쿄토본사는 그냥 시골동네에 콘크리트 빌딩하나 딱 들어가있는 느낌? 그래도 쿄토 그외에도 가볼만한곳이 많고 지하철로 잠깐 왔다갔다해도 충분하니 개인적으로는 추천...
너무 가고 싶네요.. 나중에 미국가면 꼭 들려야할듯ㅋㅋ
저도 지난 24일에 여기 갔습니다! 연령대가 어린애 아니면 30대 이상인 사람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저녁에 갔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같이 갔던 지인이 "으이구.. 닌좀비들.. 닌좀비들.."라고 궁시렁댈 정도였어요 ㅋㅋㅋㅋ 근데 근처 애플스토어에 갔더니 좀비밀도가 더 심했다는...
우리나라선 게임은 애들이나 하는것이라는 인시기 강하죠ㅋ
정성스런 게시물이네요~너무 즐겁게 잘봤습니다. 한번 가보고 싶네요~ㅎㅎ
사진 잘찍으시네요 전 언제 저런곳에 한번 가볼까? 이런건 추천!! 한방 때리고 가니다ㅋ^^
저는 마눌님과 합의하에 게임, 건담 취미는 터치 않하기로 했습니다. 가끔 돈 없을 때 어쩔 수 없이 다팔고 다시 사기는 하지만...현금화가 되는것들이라 마눌님이 봐주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