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스위치 게임글 오랜만에 올립니다.
요새 일에 치여서 할 새가 없었습니다. 젤다무쌍 좀 끝내고 싶습니다.
다행히 주말이라 오늘은 쉬었습니다.
샤이닝티어즈 부터 계속해서 참여하고 있는..
히토미나.. 아 근데 요즘 히토미도 고전 취급해서 묻혔지.
그래, 트X스X X에서 불법 번역으로 뭇 청소년에게 성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증폭 시키기로
유명했던 일러스트레이터 'TONY (혹은 T2 라고도 얘기함)'가 이 게임의 일러를 맡았습니다.
사실 이 작가의 프로 데뷔작이 무려 "창세기전 외전 : 템페스트" 입니다.
전체 참여한 건 아니고, 이제는 가고 없는 제작사인 소프트맥스와의 마찰로 중도 하차하고 여러분들이 좋은 의미던
안 좋은 의미던 잘 아시는 키무라 횬타이가 후반부 작업을 맡게 된 것 입니다.
배경 이야기는 이쯤하고,
가끔 B급 일러라 놀림 받지만 그래도 퀄리티 자체는 뛰어난 것임을 부정할 수 없는 TONY의 손길이 들어간 "게임"을 해봤습니다.
샤~이닝~ 레조너어어언스~ 리~ 프레인!
이 게임은 본디 플레이스테이션 3로 나왔던 '샤이닝 레조넌스'의 완전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오리지널과, 리프레인 모드를 따로 구분 시켜 놨습니다.
체험판에선 웃기게도 오리지널만 할 수 있습니다.
아래 모든 스크린샷은 전부 휴대 모드로 캡처한 것임을 알립니다.
오리지널 모드와 리프레인 모드의 차이점은
본디 플레이스테이션 3로 나왔던 샤이닝 레조넌스에 IF를 넣어 본편에서 합류하지 않던 캐릭터가 파티로 합류 한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시나리오 전개는 전혀 변하질 않는다고. (엉?)
별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토니의 일러 느낌을 잘 살렸고,
그래픽도 아주 나쁘진 않습니다.
아 내가 이스 8을 하다 와서 그런가? (웃음)
아니 근데 진짜.. 제가 팔콤까는 아닌데.. 솔직히 이스 8 보다 그래픽 훨씬 좋아요.
제가 시간 날 때 마다 요즘 사놓고 비닐 안 뜯었던 플포 이스 8 하고 있는데 초회 한정 쿠폰은 유통기한이 지나서 기분 드럽지만 어쨌든 진행은 하고 있는데
할 때마다 자꾸 그래픽이 거슬려서
영어권 더빙이 되있습니다만..
원래 일본 유저를 노리고 만드는 게임들을
해외 수출 하기 위해 하는 더빙 대부분이 그렇듯
뭔가 어색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어차피 정발 될 한글판엔 자막 한글에 음성 일어가 뻔할테니 이것으로 즐겨 주시면 되겠습니다.
요 유약해 보이는 남정네가 주인공 입니다.
일단 이 이벤트는 음성이 계속 나옵니다.
전투를 벌이기 위한 인카운터 시스템이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다행히도 고전 게임 마냥 랜덤 인카운터 아닙니다. 안심 하십시오.
이런 짤막한 대사는 음성이 출력되지 않습니다.
세이브 포인트가 따로 존재하구요.
아 갑자기 스타오션 5가 왜 생각나냐..
TONY TAKA의 그림을 고대로 옮겨온듯한 등장인물 등장.
참고로 샤이닝 시리즈는 세가 게임 입니다.
전장의 발큐리아 4 이식은 기대해봐도 될 듯 싶습니다. (결론이 왜 이래)
적대 인물로 나오는 제국의 황녀 엑셀라.
근데 이 게임 특징이 희한한게, 캐릭터들이 들고 나오는 무기들은 하나같이 악기로서의 성능도 존재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황녀님은
무려 랜스를 플루트 마냥 부십니다.
아따 참헌게 힘도 음청 쎄부러~ 지려 부럿어.
위에 하프를 활로 쓰는 처자와 동급으로 토니 일러에서 방금 뛰쳐 나온듯한 모델링을 자랑합니다.
이 게임은 용과 친화력이 있고 그들을 다룰 수 있는 능력자들이 소속된 국가 간의 입장에 따라 갈등을 빚는 것 같은데..
에라 모르겠다.
나중에 한글로 봅시다.
엑셀라의 파트너 용을 물리치는 체험판의 보스전 입니다.
이 녀석을 쓰러뜨리면 체험판은 여기서 끝 입니다.
아 자꾸 보여줘서 죄송하지만, 이 게임의 특화된 장점이 이것밖에 안 보여서요. (...)
이것은 하프인가 활인가
전투 도중 X키로 회피를 할 수 있습니다만
회피 동작 자체에 공격 무시 판정이 있는 건 아닌 거 같고
그냥 맞기 전에 안 맞도록 위치를 재빨리 바꾸는 정도의 기능이지 않나 싶습니다.
스킬은 L1 + 버튼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시 MP를 소모 합니다.
의외로 용의 그래픽이 우수 합니다.
야 리오레우스 아종 떴다
잡으러 가자
캬 갓모델링 보소..
새로 업데이트 될 용화룡 아종 입니다.
대부분의 이벤트 연출 방식은 이렇게 지루하기 짝이 없습니다.
한글로 나오면 그나마 몰입은 더 낫겠죠.
몬스터 헌터 월드 차후 업데이트인 안쟈나프 아종, 리오레우스 아종, 리도발킨 아종 입니다.
...!
마법 이펙트가 비타에서도 충분히 구현 가능할 법한 훌륭한 연출을 뽐냅니다.
플포 버전 해본 사람 얘기 들어보면 마법 난사할 때 프레임 드랍 쩐다고 욕 하더군요. (...)
일본식 드래곤본의 탄생인가 (..)
캐릭터 모델링과 텍스쳐는 상당히 우수 합니다만,
이렇게 인게임 그래픽으로 이벤트 연출과 텍스트 출력 중심으로 된 이벤트 연출을 따로 따로 구분을 둘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아 보이는 게임 입니다. 기대는 해보겠습니다.
잘봤습니다 ㅎㅎ 재밌어보여요
나름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 체험판 느낀건 괜찮을수도 있겠다 정도였네요. 몰입도는 외국어와 한국어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역시 한글 지원되면 다르게 느껴질거 같구요. 시스템은 나쁘진 않은거 같았네요. 일단 구매 하기로 했으니 사서 해봐야겠죠 ㅎㅎ 어릴적에 처음 입문했던 rpg가 샤이닝 포스라 나름대로 애증의 시리즈인지라 ㅎㅎ
일러로 80프로 먹고 가는 게임
북미이숍에는. 체험판이 없던데 어느 계정으로 받으셨나요??
유럽 이샵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걸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아직도 고민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무슨놈의 전세대 리마스터판이 프로 플레이영상에서도 프레임드랍이 극심한거보고 할말을 잃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