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원래 젠레스 속기사 해야했는데 명방 이벤트 스토리 미느라 못했어요 미안해요.
화산의 꿈 여행
저는 강철댕님의 요약본을 봤습니다.
요약본조차 가슴을 뛰게할 정도의 감동스러운 이야기지만
실제로 이벤트 스토리 보면서 느낀 건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겨울입니다.
여름과는 상충이죠.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 지금 이순간의 겨울은 여름이라고 해두죠.
전 이 이벤트를 밀면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전 글쓰는 작가를 꿈꾸며 살아갑니다.
전 사람들에게 제가 생각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고, 사람들이 제가 한 이야기를 파고 들어 해석하고 분석하고 즐기는 걸 좋아합니다.
원신.명일방주.스타레일.벽람항로 모두 저에게 글쓰는 작가의 길로 인도하게 만들어준 작품이었습니다.
전 봉준호처럼 멋진 이야기를 쓰고자했죠.
하지만 인생은 그리 쉽진 않다는 것은 누구 보다 더 잘압니다.
그러면서도 저의 내심은 과거와 작별하기 싫다는 것이죠.
오늘 이벤트 스토리를 마무리 지으면서 느낀 건 아래와 같습니다.
이야기의 진행법.각 캐릭터의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법.올바른 엔딩으로 전개하는 법과 대사.연출.감정선
많은 걸 배웠습니다. 아 물론 그지 같은 난이도는 저도 겪었습니다.
이야 마법사 쉽이 호호 불면 애들이 터져나가요!
근데 한판에 만나고 나서야 바로 공략법을 알아버린게 웃깁니다.
그 한판 이후로 마법사 쉽이 나올 것 같으면 그냥 증기소다를 걍 깔아버려서 죽여버렸습니다.
심지어 돌리를 상대로 1페이즈를 제압하고 2페이지로 넘어갈때 아쉽게도 못 잡았는데
위샤델이랑.제시카로 풀딜 박으면서 싸워서 1페이즈 제압해봤습니다.
잡소리는 여기까지 하고. 천재 학자들의 아이로 태어난 아델에게 행복한 일들이 있길 바랍니다.
정말로 좋았습니다. 여태 본 스토리중 가장 좋았던 같습니다.
제 인생 명작 영화로 꼽는 A.I.과 견줄만 한 것 같습니다.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아마 전 내일 원신 나타 스토리 밀고, 영상 올릴 거 다 올리고
스타레일 신행성 스토리 시작할때 경건한 마음씨로 출발할 겁니다.
한가지는 선언하죠.
과거와는 작별하겠습니다. 과거는 잠깐 잠깐 기억하면 좋지만
과거라는 족쇄가 미래를 잠궈버려선 안돼니깐요.
여러분들의 오늘이 시에스타처럼 편안하고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전 오늘 눈물을 흘렸습니다. 차마 참을 수 없더군요.
그래도 오열 안한게 어디입니까?
소롱 아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