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행 온라인 체험회를 몇 번 참여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참여할 때마다 추가/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1회 참가 후...
- 이동 조작이 살짝 어려운 감이 있다. 조작설명에는 양쪽 조이콘을 좌, 우로 움직이면 되는 것처럼 보인다.
왼쪽으로 움직이고 싶을 땐 왼쪽 조이콘을 앞으로, 오른쪽 조이콘을 뒤로 움직이면 잘 인식한다.
반대로 오른쪽으로 움직이고 싶을 땐, 왼쪽 조이콘을 뒤로 오른쪽 조이콘을 앞으로 움직이면 된다.
조이콘의 거리가 얼마나 떨어졌냐에 따라, 빠르기가 결정되는 모양이다.
복서가 가드를 내리고 뒤로 이동하는 것처럼, 양 팔을 좌 우로 벌리면 뒤로 이동한다.
- 가드로 공격을 막을 수 있지만, 잡기는 막을 수 없다. 반면 잡기를 시도하는 적에게 주먹을 날려서, 카운터를 날릴 수 있다.
장착한 암의 무게에 따라서 카운터가 가능하고, 점프/대쉬를 이용해서 공격을 피할수도 있다. 대전게임의 요소가 잘 녹아있는 듯 하다.
- 가드를 지속하고 있으면, 암에 속성이 부여된다. 점프 후 대시를 통해서도 속성부여가 가능하며, 부여된 속성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
암에 부여되는 속성은 암마다 다르다. 리본걸의 경우 오븐장갑(?)의 경우에는 화속성이, 기본 암(?)에는 전기속성이 부여된다.
- 통신이 끊기면 코인이 리셋되는데, 코인으로 뭘 할 수 있는것도 아니면서 괜히 아쉬웠다.
- 플레이 대기중에 +버튼을 눌러서, 조작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후 정식 발매판에서도 포함될지는 모르겠지만, 모션 조작에 대한 감을 잡는데 상당히 도움이 됐다.
- 체험회에서 제공되는 모드중에 발리볼은 좀 어려웠다.
이동에 익숙하지 않으면 손도 못대고 지는데다가, 특히 스파이크의 경우는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몰라서 난감했다.
- 굉장히 속도감있고 짧게 진행되서, 간단하게 즐기기 좋았다.
#2회 참가 후...
- 자이로 조작감이 조금씩 익숙해지기 시작했는지, 첫번째 첨가때보다는 승수가 늘었다.
버튼만큼 자유자재로 움직이거나 하긴 어렵겠지만, 적어도 좌/우 이동만큼은 생각대로 움직여주는 듯 하다.
다만 점프 후 왼쪽으로 대쉬하거나, 리본걸의 경우 점프->대쉬->점프 후 공격 등 복잡한 동작을 할 때는 왕왕 헷깔린다.
익숙해지려면 두 시간으론 부족한게 아닌가 싶다.
- 약간의 밸런싱 문제가 있다. 리본걸의 2단점프 후 잡기 공격은, 카운터를 넣기 어렵다던가, 닌쟈라의 회피 후 잡기 공격이라던가.
간발의 차이로 대처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승패가 너무 쉽게 갈리는 건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 근 1년간 아픈데다 바빠서 운동을 할만한 형편이 못되긴 했지만, 어제 조이콘을 한시간동안 휘둘렀더니 생각보다 팔이 뻐근하다.
자이로를 이용해서 장시간 플레이하는건,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이콘으로 암즈를 플레이하는건 상당히 즐거운 경험이었다.
- 2주차 ARMS 테스트 펀치에 참여했을 무렵에는, 이미 자이로에 상당히 익숙해진 상태였다. 2주차에는 추가된 캐릭터인 트윈테라로 플레이해봤다.
- 기본암즈의 자이로를 이용한 커브는, 자이로를 이용해 캐릭터를 조작하는것과 마찬가지로 숙달이 필요하다.
단순히 휘두르기만 하면 의도치않게 커브가 들어가기 때문에, 맞추기 꽤 어려웠다.
- 캐릭터간의 능력이 상당히 도드라지기 시작했다. 특히나 트윈테라의 차징을 하는 도중 멈춰있는 능력은, 상대방의 공격을 피할 때 상당히 유용했다.
- 물론 선행체험회에서는 참가하고싶은 모드를 선택할 수 없었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모드를 즐기는것도 재미있었다.
모드에 따라서 캐릭터의 활용능력이나, 암즈의 선택/활용폭이 다양해지는게 인상적이다. 물론 모드뿐만 아니라, 상대 캐릭터에 따라 전략적인 선택이 가능한것도 훌륭하다.
- 2주차에 등장한 보스몬스터, 헤드록은 상당히 재밌는 캐릭터였다. 처음 들었때는 왜 헤드락인가 했는데, 암즈 캐릭터에 보스 캐릭터의 머리만 붙어있는 형상이다.
아무래도 바이러스같은 느낌인가. 1:3이긴 하지만, 암이 한 캐릭터에 6개 붙어있어서 상당히 상대하기 어려운 편이다.
차징 후 속성공격을 이용해서,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게 공략포인트인 듯 하다. 정작 뒤에서 아군이 때리는 것 때문에 난항을 겪은적도 있었지만 말이다.
- 2주차에 등장한 농구의 경우, 너무 잡으려고만 하다보니 쉽게 움직임이 읽혀 지는 경우가 많았다.
모드가 바뀌더라도 기본이 격투게임, 눈치싸움인 것은 크게 바뀌지 않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