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엘리트건달이나 카이지에서 마작이라는 게임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와... 진짜 해보고 싶다 까지는 아니였다.
그저 저게 그렇게 재밌나? 이정도 였다
스트리머 따효니로 인해 트위치에 마작붐이 불게 되고
다른 내가 좋아하는 스트리머도 하는것에 흥미가 생겨
작혼으로 입문해서 금탁까지 찍고
형이 오프라인 마작하러 가지 않겠냐고 권유 해서 처음으로 이수마장으로 가게 되었다.
처음 만져보는 패의 질감 드르륵 돌아가는 전탁소리 짤랑거리는 점봉
처음이라서 촌보도 많이하고 패버리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려서
같이 해주시는 분들께 미안했다
그럼에도 친절하게 알려주시면서 재밌게 칠수있었다.
그리고 다음에 갈때는 나혼자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단톡방에서 1시쯤인가에 모이기로 했고 한사람이 30분인가 늦어서 왔음에도
뭐라 질책하는게 없어서 아... 여기는 안되겠다 싶어서 다른 마장을 찾아봤다.
다음에 찾은곳은 역곡마장
의자도 좋았고 전탁도 내가 유튜브에서 보던 점수가 나오는 전탁이였다
여기도 단톡방으로 사람을 모으는데 평일에는 사람이 잘 모이지 않던게 유일한 단점이였다.(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
사장님도 친절하셨고 나에게 마작매너에 대해 잘 가르쳐주셔서 무척 고마운 분이다
사람들도 다 매너 좋으신 분들이여서 좋았었다
내가 보통 주말에는 일하고 평일에는 쉬는 직종이다 보니 평일에 잘 사람이 모이지 않아 끙끙대던중
신림에 제니랜드를 알게된다. 여기에서 사람을 모으는 단톡방이 어디있나 찾아다녔는데 없었다.
여기는 그냥 와서 사람이 모이면 바로 치는것이였던것
나에게는 충격적이 였다.
그렇게 여기서 자주 치게 되었다.
신림에는 빌런이 많나요?
솔직히... 없는데요 라고는 말 못하겠다. 사람이 4명만 모여도 쓰레기 한명 있다고 하는 지로보 센세 말대로
한달 랭킹표 보면 거진 200명의 닉네임이 찍혀있는데 그중에서 빌런 한명 없을수 있을까?
내가 봤을때는 100명중에 4명정도 있는거같다
신림에는 친목질이 심하나요?
이것도 아예 없다고는 말할수 없지만 그렇다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걸로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거나 피해를 본적은 없었다.
자기네들끼리 얘기를 나눈다
(구)신림마장에서 부터 시작해서 거진 자기네들끼리 2년에서 5년은 얼굴 보면서 친 사람들 일텐데
처음 본 사람들마냥 아무말 없이 치는게 더 신기한거 아닌가?그렇다고 너무 일상적인 얘기를 마작 내내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보통 1국정도만 그렇게 하고 자기네들도 마작에 집중하다보니 나머지는 조용히 치게 된다
전에 마작갤에서 본 글중 자기네들끼리 론을 먹일수 있는 등수변화가 있는 그런 상황임 에도 안먹였다는 글을 본적있는데
그건... 잘못한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건 아니지... 하지만 내가 제니랜드에서 1년 가까이 쳐가는데 그런 경험은 없었다.
지적질
이것도 없다고는 할수없다... 나는 피드백 받는걸 좋아해서 나름 귀담아 듣고 깨달음을 많이 얻어간다
이걸로 실력도 많이 좋아졌다 생각한다 (그리고 대부분 맞는 소리를 해서 뭐라 반박도 할수가 없었다)
뭐 아니 내가 어떻게 두든 뭔 상관이야 라든가 왜 지적질 이야라는 생각은 너무 비관적이지 않나 싶다
아니면 그냥 아 그렇군요 하면서 한쪽귀로 듣고 한쪽귀로 내보내는게 속 편하다
오프마작을 하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욕을 먹을까봐 쿠사리 먹을까봐 무서워서 못오는 사람들이 안타까워
이글을 쓴다 온라인 마작과는 다른 그 패의 손맛 큰역의 패를 만들어 갈 때 심장이 터질듯이 뛰던 그 느낌을
다른 사람들도 느껴봤으면 좋겠다. 물론 와서 촌보도 몇번하고 점프도 할수 있겠지만 주눅들지 않고
쳤으면 좋겠다
이판은 좁아서 어지간하면 다들 몇년본사람들이라. 친목이 없을순없음 근데 게임에 영향을 주진않음 목표가있어서 화료를 안하는경우는 있지만 누구를 밀어주거나 하진않음 그리고 뉴비를 느려서 싫은사람들은 아예 대탁해서 지인들끼리치고놈 ㅇㅇ 부담갖을필요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