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보면 코로나 이전부터 몇 년동안 계속 적자가 누적되어 왔다고 합니다. 이 기사 외에도 '미국 e스포츠 사업 정리 난항'이라는 다른 기사를 보면 사실상 코로나와 무관하게 20년 초부터 사업 철수 절차에 들어갔으며, 2019년에만 240억원 가까운 적자가 발생했다네요.
[e스포츠] [마켓인]CJ ENM 게임채널 'OGN'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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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했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대형 방송채널은 게임 방송에 대한 주도권도 개발사쪽으로 넘어간 상황이고, 프로그램 하나 기획하려고 숨만 쉬어도 상당한 자본이 들어갈텐데 유튜브로 인해 현재 컨텐츠가 넘쳐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이 되기 힘들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포티비 게임즈에서 Loud G로 넘어간 것처럼 44층 지하던전쪽만 작게 유지했으면 어땠을까 싶긴 합니다. 게임야화나 소울사이버대학 같은 컨텐츠는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었거든요.
기껏 돈 들여서 북미에까지 경기장 지어놨는데 게임사가 자체적으로 한다며 빠져나가고, 마지막으로 자체적으로 종목 발굴한다며 시도했던 OSL 퓨처스의 흥행도 처참한 수준이었으니 코로나 아니더라도 폐국은 예견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제자로 OGN에서 여는 마지막 대회인 아세토 코르사 현대e페스티벌 그랜드 파이널까지 모든 일정이 다 끝났는데 시청자 수가 딸랑 400~600명밖에 안 되더라고요.
지금이야 게임 TV 방송이 시대가 바뀌어서 사장세라지만 예선 다 치른 MSL도 멋대로 취소하는 등 누가 봐도 하루라도 더 빨리 게임채널 정리하고 싶어서, 엠겜의 흔적까지 철저하게 말살하려는 의도라고밖에 볼 수가 없죠. 게임 팬들은 이런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사과를 원하는데 스포티비와 OGN도 사라지는 거 보면 요원할 듯 싶습니다.
LCK 주최를 라이엇이 직접하면서부터 정해진 수순이었지 뭐...
그걸 깜빡했네요. 지금까지 MBC 게임 방송자료 다 날아간거 생각하면 진짜....
기껏 돈 들여서 북미에까지 경기장 지어놨는데 게임사가 자체적으로 한다며 빠져나가고, 마지막으로 자체적으로 종목 발굴한다며 시도했던 OSL 퓨처스의 흥행도 처참한 수준이었으니 코로나 아니더라도 폐국은 예견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제자로 OGN에서 여는 마지막 대회인 아세토 코르사 현대e페스티벌 그랜드 파이널까지 모든 일정이 다 끝났는데 시청자 수가 딸랑 400~600명밖에 안 되더라고요.
온겜이 북미에도 경기장을 지었나요?ㄷㄷ
네. OGN 슈퍼 아레나라고 미국 LA에 지었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0/0002904421
시대가 변했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대형 방송채널은 게임 방송에 대한 주도권도 개발사쪽으로 넘어간 상황이고, 프로그램 하나 기획하려고 숨만 쉬어도 상당한 자본이 들어갈텐데 유튜브로 인해 현재 컨텐츠가 넘쳐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이 되기 힘들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포티비 게임즈에서 Loud G로 넘어간 것처럼 44층 지하던전쪽만 작게 유지했으면 어땠을까 싶긴 합니다. 게임야화나 소울사이버대학 같은 컨텐츠는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었거든요.
OGN을 게임과 스포츠를 함께 다루는 채널로 전환하는 것도 이제는 보편적 중계로는 수익을 내기 어려워서 손흥민, 류현진 경기도 죄다 유료중계로 전환하는 추세인 등 이 쪽도 시대가 변했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CJ는 보편적 중계로도 수익이 나는 대한민국 축구 국대 경기는 tvn이나 xtvn이 맡고, 유로 2020 등의 경기는 티빙 유료중계로 하지 굳이 스포츠 채널 새로 만들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44층 지하던전은 부활시키고 팔아라 제발
매각 후 채널 전환 하더라도 예전 방송자료들도 모두 보존되어야죠. 켠왕하고 G맨이 유튜브 독립 후로도 계속 제작되고 과거 엠겜 스무도도 헝무도로 잠시 부활했던 걸 생각하면 정말 아깝습니다.
눈꽃사슴
그걸 깜빡했네요. 지금까지 MBC 게임 방송자료 다 날아간거 생각하면 진짜....
지금이야 게임 TV 방송이 시대가 바뀌어서 사장세라지만 예선 다 치른 MSL도 멋대로 취소하는 등 누가 봐도 하루라도 더 빨리 게임채널 정리하고 싶어서, 엠겜의 흔적까지 철저하게 말살하려는 의도라고밖에 볼 수가 없죠. 게임 팬들은 이런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사과를 원하는데 스포티비와 OGN도 사라지는 거 보면 요원할 듯 싶습니다.
폐국이든 매각이든 영상자료의보존계획이 빨리 나왔으면 하네요. 망하는건 어쩔 수 없는 흐름이어도 기록을 보존할 생각도 안한다면 e스포츠고 나발이고 머리없는거 당장에 KBS 다큐 더 게이머에서 삼연벙 미공개 옵더레가 풀린거 보면 OGN 안에 역사적 기록이 더 존재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오지엔 떠납니다! 장례식으로! ㅜㅜ
흠... MBC게임의 사례도 있다보니 저 적자가 정말 적자인지 의문이 들긴 하지만(엠겜은 당시 MBC엔터에서 신규 스폰서 영입 차단->원래 흑자이거나 약간의 적자였던 방송국이 스폰서가 없으니 심각한 적자가 됨->이를 빌미로 폐국) 시대가 달라지고 게임의 주도권이 사라졌으니 시간 문제이긴 했죠 ㅠ 그렇다고 자체 방송을 살려보려 뭘 한 것도 아니고 orz
뭐 다 게이머들이 자초한거지. 저작권자인 게임사가 직접 주최하면 잘될것이다? 퍽이나 ㅋㅋㅋㅋㅋ
뭐 어쩔수 없지 방송사가 대회 파이 키우면 게임사가 대회 가져가버리면 닭 쫓던 개 신세 되고 그렇다고 다른 방송 하자니 유튜브에 수많은 컨텐츠들과 경쟁해야 하는데 애초에 투자되는 금액부터가 다르니 이득 보긴 힘들고
LCK 주최를 라이엇이 직접하면서부터 정해진 수순이었지 뭐...
김성현같은 스타1 프로게이머는 유튜브 조회수가 몇십만씩 나오더라 온게임넷 유튜브 채널이 프로게이머 한명한테 밀린다는게 현실임
유튜브가 엄청 큰거 같음 트위치도 영향이 크고
MBC게임즈에 이어서 OGN도 없으지는구나 유투브 다시 보기 채널만 살리고 이제 대세는 게임 인터넷 방송이라 그런거 같음. 유튜브 트위치
실질적으로 44층 지하던전 유지 되었더라도 게스트 출연진들 월급 주느라 자금 충당도 안되었을듯 싶음 머기업이 문어발식 코너운영으로 유튜브에 사활을 건다는거 자체가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결국 골로 가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