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방원이 처가를 몰살시킨 이유

[사이버렉카기사협회대리]

[루리웹-7200470775]

저런거 때문에 조선말에 처가가 없는 민비를 부인으로 들였는데 ....
갑자기 처가 식구들이 여기저기 튀어나오면서 국비를 탕진함 ㅋㅋ

[버플스머크 스퓨핏]

그러다가 언박싱 한번 폭발적으로 해서 불구되거나 죽었지. 꼬시다

[LegenDUST]

"너 처가 없다며"

[쿨뷰티가채고시다]

???: 아, 입양하면 되지롱!

[부라리온]

말 죶같이 하면 뒈진다.

[샤이중도]

섣불리

[에로소년]

설득의 칼날

[루리웹-6749489229]

웃기는 ㄴ이였구만.ㅋㅋㅋ

[Great Park1819]

근대 저렇게 말해도 될정도로 실제로 공이 많긴함 ㅋㅋ

[사와리네코]

하지만 대놓고 나대도 될 정도로 많지는 않았던

[루리웹-6749489229]

잠자리 송사로 남편 멘탈 버프주고 처가 설득한거? 대단하네 ㅋㅋㅋ

[부계입니다]

저렇게 나대도 될 정도로 많은 거 맞았음
정치적 기반 자체가 처가에서 나왔고 사병도 처가에서 데려온거임

[무설탕시리얼]

이방원은 우왕창왕이 어떻게 당했는지 보았을 텐데 그걸 장인이 시도하는 느낌들어서 개화나지

[¡Hola!]

근데 권력은 나눌 수 없다는 기본적인 원리를 너무 모른거같음. 아예 허수아비로 만들게 아니면 저런 주장하면 안되는데

[저는 님친구입니다]

저건 드라마 과장이긴 한데 집안 자체가 삼한갑족이라 불릴 정도로 막강한 집안이 맞아서
그 힘으로 쿠데타 성공했음

[루리웹-3717546198]

처가 도움.. 특히 부인이 1차 왕자의난 1등공신임..

[루리웹-6449271273]

그래서 반박 못하고 정적 제거형태로 제거해버린거임 ㅋㅋㅋㅋ

[말루]

후계자생산도구일뿐

[무설탕시리얼]

이방원 처간 눈치가 없어서 죽은거지 솔직히 적당히 누렸으면 이방원 입장에서는 지지세력인데 눈치없는 장인이 또

[혈혼귀렵]

결국 당했을 집안이라 가불기

아내가 적당히해도 장인어른이....

[디네]

장인까지는 ㅇㅋ였음, 처남들이 아버지 큰 뜻을 모르고...

[디네]

아니 사실 아버지도 문제여떤가

[토나우도]

여흥부원군은 그래도 눈치는 챙겼어
근데 딸내미와 아들들이...

[부계입니다]

아들 장인한테 한 거 보면 눈치 있었어도 결국 죽긴 했음

[☆쇼코&키라리☆]

민무구 민무질 등 민씨 형제들
: 우리가 일등공신에서만 끝나나? 세자저하. 즉, 다음 왕의 외삼촌이다 이말이야!

[루리웹-1332509222]

그치만 사리던 심온도 조진거 보면...

[토나우도]

사실 민제는 킬방원의 스승이기도 했고 당시 사회분위기가 스승은 제2의 아버지라서 민제를 죽이는건 성계를 죽이는것과 같은격이라 큰 말썽만 안피우면 건드릴 명분이 정말로 없었음.
그런데 심온은 단순한 사돈이라서 족치려면 마음대로 족치는게 불가능한건 아니라서...

[은빛 눈꽃]

심온은 청송심씨가 워낙 명문가라 조선개국에도 연관되어 있고 여말선처에 군대를 지휘하고 있어서 원래는 충녕대군은 왕이 될게 아니라 저런 명문가랑 이어준건데 왕이 되었네. 그럼 죽어야지 뭐

[원자력장판]

그래서 여흥 민씨는 구한말에 나라를 말아먹었

[얗얗]

처가가 욕심만 덜했어도 어느정도 멀쩡히 생존했겠지만
야욕이 있어서 저자리까지 간거기도해서 참..ㅋㅋ

[Derrick8135]

근데 어떤 이유든 박살냈을거임.

[☆쇼코&키라리☆]

태종 : "그 가능성."

[브루저]

바로 리부트조선 정상화

[Chosen Undead]

마누라보다 더 웃긴게 깝치는 처남들 ㅋㅋ 진짜 오지게 어그로 쌓음

[☆쇼코&키라리☆]

내가 기억하기론,
태종 면전에서 우리가 세자 외삼촌인거 존나 강조한걸로 기억함ㅋㅋㅋ

심지어 당시 양녕 효령 충녕은 피치못할 이유로 한동안 외가에서 살았을 정도로 각별했음.

이런데 그 말을 들은 태종의 심정이 어땠을지는...ㅋ

[十姉妹]

외척이란 게 어린 왕한텐 든든한 존재긴한데, 왕이 어느정도 기반이 생기고 자립할 때가 되면 그만큼 거슬리는 것들이기도 해서

[☆쇼코&키라리☆]

태종 : 내가 살아서 기반 완전히 다져주는데 외척의 존재 이유가?

실제로 세종 즉위 초기는 태종 치세가 마찬가지였다는 얘기가 있음.

[十姉妹]

그거야 전대 왕이 살아서 상왕 노릇 할 때니까 ㅋㅋ

[치즈버터]

정말 왕권을 강화한다는건 쉽지 않은 일이지

[토나우도]

청천부원군 심온:ㅅ1ㅂ...

[☆쇼코&키라리☆]

태종 : 장인어른께서 적적하실까봐 빨리 보내드렸습니다.

[토나우도]

심온이 민제랑 무슨 관계가 있음?

[브루타알]

이방원: 여기는 진주 이씨 조선이지 여흥 민씨 조선이 아니오

[브루타알]

아 전주 이씨네

[로앙군]

대사가 너무 노골적이라 ㅋㅋㅋ

[dasdd]

참고로 아직 양녕대군이 '세자' 였을 시절에 어떤일이 있었냐하면

민씨 형제가 찾아와서

'왕께서 민씨집안을 자꾸 겁박하니 살수가없습니다'

'세자께서 왕께 말씀드리면 안되겠습니까?'

하니 양녕이 말하는데

'아버님께서 하시는일이니 내가 관여할바가 아니오'

그러자 민씨형제왈 ㅋㅋ

'세자께서는 어릴적 우리민씨집안에서 지냈으면서 어떻게 그렇게 말하실수 있습니까!!'

양녕 버럭하는 저말에 깜짝놀라서

바로 태종한테 가서 민씨형제가 한말을 알림

아직 태종이 멀쩡히 있는데도

정식 '세자' 한테 저 ㅈㄹ 인데

태종이 죽거나 병들고나면 민씨형제가 무슨짓을 할지 뻔했으니깐 ㅋㅋ

[☆쇼코&키라리☆]

민씨 형제는 안그래도 공신 중에서조차 으뜸인데 외척이기도 함.

당시 파워갘ㅋㅋㅋㅋ

[dasdd]

보면 민씨집안이 토사구팽 당한거처럼 말하는게 있는데

토사구팽이 아니라 오히려 태종이 참을만큼 참은거

[조밥세끼]

권력은 가족들끼리라도 나눌 수 없다

[미깡질렸어]

늘 있는 WWE
지지세력 E탈 무서워
이악물고 무시해보려 하지만

[피자빵은내것]

용의 눈물은 왕비는 잘못 적고 남자형제들이 다 말아먹은걸로 나오더니 저건 왕비를 너무 발암으로 표현했더라.

[AWCY]

저럴 수 있었던 나름의 이유가 있긴 했음
왕자의 난을 거치면서 왕가 친인척 세력이 많이 약해짐. 안 그래도 처가의 도움을 받았는데 처가의 힘이 더 커짐
여기에 고려 시기만 하더라도 호족 세력의 자치권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게 강했고 자연스럽게 처가-왕비쪽에서도 자연스럽게 왕권을 어느 정도 나눈다는 것에 대해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음.
하지만 태종이 그린 조선의 기틀은 그게 아니었지.

[루리웹-3717546198]

조선을 두고 하는말이 여흥민씨가 개국하고, 여흥민씨가 문을 닫았다 이런 말이 있던걸 어디서 본 기억이 남..

[ZERA2461]

개국공신이 보통 끝이 안좋은 표본같음

개공공신이면 권력도 빵빵해서 알아서 몸사려야될 판에 나대서 찍힘

[ZERA2461]

심지어 스택 쌓고 있는데 명분을 준것도 처가였다
엄치용이라는 자가 서철이라는 노비가 있었는데 이 노비가 뇌물을 주고 국노비로 소속을 옮기게 되었다고 민제의 4남 민무희에게 불만을 말했고
(이 이야기 자체가 엄치용의 거짓)
민무희는 충년 대군에게 찾아가 이를 말하니 충녕대군은 곧 임금에게 고하였다
그렇게 졸지에 태종은 노비의 청탁을 받아들은 임금 프레임이 생겨버렸고
임치용을 곤장을 치고 유배 민무희는 조사 후 석방하였으나
신하들이 민씨를 강력히 처벌할것을 주장하자 이를 빌미로 싹 조졌다
결국 민제의 장남 민무구 연안->웅진->제주도으로 유배되었다가 사사
차남 민무질 장단->대구->삼척->제주도로 유배되었으나 민무구와 함께 사사
삼남 민무휼 사사
사남 민무회 사사

그와중에 교지를 내리며 나는 죽이기 싫었는데 여론이 죽이라네 도망치게 하려던 못하게 하라 허나 자진하려 한다면 말리지는 마라

아 아버지인 민제여?
아들 다 죽고 병으로 앓아누웠다가 70세로 사망

[중수가되고싶은 초보]

문제는 민씨만 족치면 되는데...

[virus.lee]

눈치까고 알아서 저희는 고향가서 살랍니다. 했으면 얘기가 달라졌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