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넘치고 길도 제대로 안닦인 산길 지나서 과거 시험 치르러 한양까지 간 다음에 거의 평생동안 과거만 공부한 사람들 사이에서 미친 경쟁율을 뚫고 출제자 마음에 드는 서술형 답을 제출해서 눈에 들어야됨 미친 난이도 맞음
즉석에서 논문 지어내는 시험이라고 치면 될라나
근데 준비기간이 근 10년 정도 되면 술술 써질거 같긴해
근데 옆에 20년동안 준비한사람이 있음
현대 한국인들은 저거보다 훨씬 난이도 낮은 수능 준비 10년도 넘게 하는데 술술 풀렸음?
게다가 저런 문제의 답을 쓸 때 거의 반드시 과거의 예시를 가져와야함. 예를 들어 세종의 문제에 대한 답을 쓸 때에는 둔전제의 폐해부터 시작해서 한시적 둔전제의 효용 같은걸 싹 설명하면서 해법을 제시해야함.
글씨도 보기좋게 써야해서 자신없으면 글씨 잘쓰는 놈도 데려가야 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