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무사우루스
파도가 많이 치는 해안가에 서식합니다.
단단한 이빨을 이용해 바위에 붙어있는 홍합 같은 이매패류를 통째로 긁어 먹는데,
질기고 두꺼운 소화기관 덕분에 조개껍데기 때문에 소화계가 상처 날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이녹스(Inox)
Inoculopalus edax
탁한 물과 떠다니는 찌꺼기로 몸을 존재를 감춥니다.
이렇게 매복해 있다가 근처를 지나가는 물고기나 새, 새끼 공룡 등
뭍으로 나오는 일이 거의 없으며,
성체와는 달리 다리가 없고 머리가 화살 모양이 아닙니다.
늪날개개구리(Swamp-wing)
Xamopteryx
그 중 대표라 할 수 있는 것이 늪지대에 서식하는 늪날개개구리일 것입니다.
이 개구리는 포식자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앞다리가 마치 박쥐의 날개처럼 진화했으며
날개막 또한 앞다리부터 몸 뒤까지 확장되었습니다.
이렇게 앞다리는 크게 발달된 반면,
뒷다리는 개구리답지 않게 엄청 작으며 이륙에 필요한 정도의 힘만 냅니다.
유생 시절에서 크게 변하지 않은 얼굴에는 다른 개구리류에게서 보기 드문 '이빨'이 있는데,
번식할 때는 포식자의 관심을 피하기 위해
갈대나 물 잡초 사이에 수백 개의 알을 낳아 숨깁니다.
2주 동안 살아남아 발달된 알에서 유생이 태어나며,
이미 활동적인 사냥꾼의 자격을 갖춘 유생은
안전을 위해 물풀 사이로 작은 곤충과 다른 절지동물들을 잡아먹습니다.
생후 7주가 되면 옆구리에 붙어있는 돌출부가 다리로 발달되기 시작합니다.
앞다리는 점점 자라 손가락까지 생기게 되고
이를 물 속에서 기어다닐 때 사용하여 꼬리에 대한 의존도를 점점 낮춥니다.
생후 12주가 되면 꼬리는 퇴화하고 눈은 볼록해지기 시작합니다.
생후 15주가 되면 아직 날지는 못하지만 성체의 모습과 어느 정도 닮게 됩니다.
이때부터 공기호흡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물을 떠나
통나무나 나무뿌리, 떠다니는 초목 위를 어슬렁거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