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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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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지인 중에 아이들에게 배드미턴 레슨하시는 분이 계신데 님처럼 아버지께 간이식 해드리고 3주 쉬고 다시 일하시더라구요. 이식 받은 사람이 오래 쉬어야 하는 거지, 이식 해준 사람은 금방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노가다처럼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만 아니면 되더라구요. 아버지가 건강하실 땐 님이 우울했다지만... 원래 인생에 딱 맞는 타이밍은 없어요. 님이 지금 아버지 앞에 계신 게 완벽한 타이밍일 수 있겠네요. ㅎㅎ 그래도 나중에 아버지 돌아가시면 몇 달이라도 더 함께 있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간 이식 잘해드렸다. 란 생각을 할 거 같아요. 우선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운동을 꾸준히 하세요. 운동이 님에게도, 아버지에게도 좋아요! 가족이 해외로 간 건 미래의 일이잖아요. 지금 걱정해도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운동만이 있겠네요. ㅎㅎ 이래저래 심란하시겠지만 힘내세용! 화이팅!!!
해-바라기 | (IP보기클릭)175.205.***.*** | 24.06.0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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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사람인데요 현재 아파트 보안 쪽으로만 10년 가까이 일하고 있는 중이네요 저 역시도 우울감이나 바닥까지 떨어진 자존감 때문에 내 인생이 그렇지 뭐 라는 생각으로 내가 기껏해야 아파트 경비 정도 말고 뭐 하겠어 라는 생각으로 처음 일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이것도 나쁘지 않은 직종이다 생각하며 나름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혼자 일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사색에 잠기게 되는 시간이 많은 거 같은데 이건 장점일수도 있고 단점일수도 있겠네요 제가 감히 뭐라고 위로의 말을 건넬만한건 마땅히 없습니다만 마침 나이도 저랑 비슷하고 왠지 동질감이 느껴져서 이렇게 댓글 답니다 멀리 사시는 게 아니라면 언제 한 번 저희 집 오셔서 밥이라도 드시고 가라고 하고 싶네요 말동무 정도는 되어드릴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
좋은곳으로갈뻔한츄푸덕남편놈세끼 | (IP보기클릭)117.53.***.*** | 24.06.0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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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제 지인 간이식 해준 사람이 2명인데.. 이거 정말 잘알아보세요... 이식 해준 사람도 정상 체력 안돌아 옵니다.. 물론 2명 가지고 일반화 할수는 없지만.. 글쓴이님 상황이 가족분들에게 기댈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아버님도 이식받더라도 얼마 못사신다니.. 의사말만 듣지 말고요.. 이리저리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W.고디안 | (IP보기클릭)49.173.***.*** | 24.06.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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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지인 중에 아이들에게 배드미턴 레슨하시는 분이 계신데 님처럼 아버지께 간이식 해드리고 3주 쉬고 다시 일하시더라구요. 이식 받은 사람이 오래 쉬어야 하는 거지, 이식 해준 사람은 금방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노가다처럼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만 아니면 되더라구요. 아버지가 건강하실 땐 님이 우울했다지만... 원래 인생에 딱 맞는 타이밍은 없어요. 님이 지금 아버지 앞에 계신 게 완벽한 타이밍일 수 있겠네요. ㅎㅎ 그래도 나중에 아버지 돌아가시면 몇 달이라도 더 함께 있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간 이식 잘해드렸다. 란 생각을 할 거 같아요. 우선은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운동을 꾸준히 하세요. 운동이 님에게도, 아버지에게도 좋아요! 가족이 해외로 간 건 미래의 일이잖아요. 지금 걱정해도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운동만이 있겠네요. ㅎㅎ 이래저래 심란하시겠지만 힘내세용! 화이팅!!!

해-바라기 | (IP보기클릭)175.205.***.*** | 24.06.03 21:51

숙식노가다 화재감시자나 유도원 알아보셔요 경력없어도 될걸요 힘내세요

밥상에는국이 있어야지 | (IP보기클릭)14.58.***.*** | 24.06.0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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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사람인데요 현재 아파트 보안 쪽으로만 10년 가까이 일하고 있는 중이네요 저 역시도 우울감이나 바닥까지 떨어진 자존감 때문에 내 인생이 그렇지 뭐 라는 생각으로 내가 기껏해야 아파트 경비 정도 말고 뭐 하겠어 라는 생각으로 처음 일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이것도 나쁘지 않은 직종이다 생각하며 나름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혼자 일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사색에 잠기게 되는 시간이 많은 거 같은데 이건 장점일수도 있고 단점일수도 있겠네요 제가 감히 뭐라고 위로의 말을 건넬만한건 마땅히 없습니다만 마침 나이도 저랑 비슷하고 왠지 동질감이 느껴져서 이렇게 댓글 답니다 멀리 사시는 게 아니라면 언제 한 번 저희 집 오셔서 밥이라도 드시고 가라고 하고 싶네요 말동무 정도는 되어드릴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

좋은곳으로갈뻔한츄푸덕남편놈세끼 | (IP보기클릭)117.53.***.*** | 24.06.0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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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제 지인 간이식 해준 사람이 2명인데.. 이거 정말 잘알아보세요... 이식 해준 사람도 정상 체력 안돌아 옵니다.. 물론 2명 가지고 일반화 할수는 없지만.. 글쓴이님 상황이 가족분들에게 기댈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아버님도 이식받더라도 얼마 못사신다니.. 의사말만 듣지 말고요.. 이리저리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W.고디안 | (IP보기클릭)49.173.***.*** | 24.06.04 00:10

차다리 열심히 공부하셔서 9급공무원이라도 해보세요 보수는 얼마안되지만 그래도 몸쓰는것보다 낫거든요 아버지 간이식했다고 하면 가산점 붙어서 면접점수는 좋을거니깐 작년 기출문제 공부만 좀 하면 금방 할수 있어요

dpa45 yu7 | (IP보기클릭)121.55.***.*** | 24.06.04 00:42

간 일부를 제공하는 것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습니다. 세상일이 ㅈ같을때도 있고 불합리할때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참을땐 참고 견디며 살아감.. 언제까지고 부모님 그늘아래에서 살순없음.. 아버지가 건강하셨더래도 40살이 넘어갈때쯤이면 지금 상황이 생길거였음. 그러니 수술하고 치유하는 기간동안이래도 님이 뭘해먹고 살지 목표를 잡고 버텨보셈.. 버티다 보면 좋은일이 생길거임.

겸둥현진 | (IP보기클릭)114.203.***.*** | 24.06.04 07:03

애초에 하고 싶은 것도 없는 데 노력도 없는 거 아닌가요? 제가 딱 이런 부류라서, 자격증 따려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는 데요. 그걸 2번에 떨어졌다고 안하십니까. 그나마 손에 익은 것이 그쪽 이실텐데요. 제빵 자격증 다시 도전하시고 제빵쪽으로 나가세요. 따로 큰돈은 못 벌겠지만 먹고 사는 데는 지장 없습니다. 2번 떨어지셨으면 경험도 있고 하니 다시 하세요. 먹고 살만한 능력은 있으셔야죠

Civenom069 | (IP보기클릭)210.101.***.*** | 24.06.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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