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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겁쟁이에 의지박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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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우울증증상같습니다 .. 그거랑 별개로 세상은 나쁜놈들 전성시대임 저는 님이 너무 착한 영혼같아요 위선자들 사이에서 버티기가 힘들죠 저는 솔직히 남탓을 하는거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나쁜놈들이 저러는데는 이유가 있을거야 내가 뭐가 모자라서 이런취급받는거지 이러는데 저는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뭔가 무시당하거나 그럴때 보통 우리같은 부류들은 내가 모자라서 그렇다고 생각하니까요 전부다 나쁜놈들일 가능성을 생각을 안하는거죠
영영가는개불 | (IP보기클릭)183.106.***.*** | 24.06.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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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이지만, 저도 비슷해요~~~ 제가 쓴 줄... 우리 같은 사람은 노력이라는 힘으로 가속도라는 관성을 만들어가는 사람들과 다른 것 같아요~~~ 사람들은 다 다르니까요...우리는 우리대로 그냥 때되면 출근하고 때되면 퇴근하고, 그다지 특별한 이벤트도 필요없고 걸리적거리기만 할 뿐이죠... 전 그래서 하기 싫은데 일을 벌립니다. 벌려놓고 반복적으로 할 수 있을 때까지만 힘을 억지로 쥐어짜내고 그러면 어느 순간부터 특별한 일 없으면 관성으로 계속 합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뭐든 일을 벌려봐요... 그렇다고 지금과 생각이 달라지지는 않아요.. 허나, 이런 생각을 할 시간이 줄어들고 어느 순간 그다지 이루려고 한 것도 아닌데 이뤄진 것들이 있습니다. 이루려고 노력안해도 그냥 관성으로 그냥 해보세요.. 속는 셈치고... 잘 생각해봐요... 우리는 어차피 잃을게 없어요... 누군가 만큼 시간이 소중하지도 않고 돈이 귀중하지도 않아요.. 가장 소중한 목숨조차도 가볍게 생각하잖아요? 잃을게 없는데 그냥 해봐요... 재미없으면 치우고 다른거 또 해보고... 또 해보고... 아마 그러다보면 편히 갈 때가 오지 싶습니다. 전 그림도 1년 정도 화방에서 배워보고, 복싱도 7년 정도 다녀봤고, 게임도 하진 않지만 꾸준히 사모으고 있고, 책도 읽고, 물고기도 키워보고 식물도 키우고 있습니다. 그냥 아무거나 해봐요.. 끝을 볼 필요 없잖아요.. 그냥 하다 말면 그만이지..
루리웹-1607492440 | (IP보기클릭)125.140.***.*** | 24.06.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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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했었는데 회사 그만두고 3년 놀다가 생전 처음해보는 하수처리장에서 현장업무로 똥냄새나는 맨홀안의 최악의 환경을 보면서 일해서 그런가 새로운 일에 신선함을 느끼고 현장 PLC까지 혼자 배워서 문제점들 귀찮은점들 하나씩 돈 안줘도 해결해가고 있네요. 아마 이것도 시간지나 지겨워지면 또 그럴 것 같긴 하지만, 이제 원인을 알았어요. 어렸을 적 처음접하는 세상/사람들과 지금의 익숙한 세상은 완전 다르다는걸요. 앞으로는 계속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을 그만두지 않아도 항상 새로운걸 할겁니다.
세라자드 | (IP보기클릭)123.248.***.*** | 24.06.27 21:29

우울증 + 번인 이시네요 병원가셔서 약이라도 좀 타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건 그래도 약이 정말 빠르게 해결해 줄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왓콤 | (IP보기클릭)124.198.***.*** | 24.06.27 18:58

우울증 맞는거같은데 본인 조울증판정받고 약먹은지 8년인데 글쓴이랑 상태비슷함 돈도 모자람없이 벌고 일이 싫은것도 아닌데 뭔가 인생이 되게 허무함 주변 친구들은 더 나은 인간이 되려고 자기 자신을 가꾸고 노력하고 절제하고 금욕하고 하는데 난 그러고 싶지가 않아서 술담배커피 몸에 안 좋은거 모조리 다 하고 건강관리 운동 일체 안함 글쓴이말대로 그냥 이렇게 살다가 고통없이 세상뜰수있다면 그냥 그렇게하고싶음 근데 그게 불가능하니까 이렇게사는것일뿐임

루리웹-4955797722 | (IP보기클릭)220.94.***.*** | 24.06.27 19:52
루리웹-4955797722

그나마 다행인건 도박주식ㅁㅇ 안하는거 그거 세개까지 했다간 완전 인간쓰레기 됐을거같음 아무튼 주변인들은 다들 결혼도 하고 아이도 보고 하는데 난 그게 가능할런지 모르겠음 원하는지 안원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루리웹-4955797722 | (IP보기클릭)220.94.***.*** | 24.06.27 19:53

이 글 프린트 하셔서 정신병원 의사 한테 보여주세요. 진심입니다. 병원 가보세요.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늑대달리자 | (IP보기클릭)122.202.***.*** | 24.06.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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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이지만, 저도 비슷해요~~~ 제가 쓴 줄... 우리 같은 사람은 노력이라는 힘으로 가속도라는 관성을 만들어가는 사람들과 다른 것 같아요~~~ 사람들은 다 다르니까요...우리는 우리대로 그냥 때되면 출근하고 때되면 퇴근하고, 그다지 특별한 이벤트도 필요없고 걸리적거리기만 할 뿐이죠... 전 그래서 하기 싫은데 일을 벌립니다. 벌려놓고 반복적으로 할 수 있을 때까지만 힘을 억지로 쥐어짜내고 그러면 어느 순간부터 특별한 일 없으면 관성으로 계속 합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뭐든 일을 벌려봐요... 그렇다고 지금과 생각이 달라지지는 않아요.. 허나, 이런 생각을 할 시간이 줄어들고 어느 순간 그다지 이루려고 한 것도 아닌데 이뤄진 것들이 있습니다. 이루려고 노력안해도 그냥 관성으로 그냥 해보세요.. 속는 셈치고... 잘 생각해봐요... 우리는 어차피 잃을게 없어요... 누군가 만큼 시간이 소중하지도 않고 돈이 귀중하지도 않아요.. 가장 소중한 목숨조차도 가볍게 생각하잖아요? 잃을게 없는데 그냥 해봐요... 재미없으면 치우고 다른거 또 해보고... 또 해보고... 아마 그러다보면 편히 갈 때가 오지 싶습니다. 전 그림도 1년 정도 화방에서 배워보고, 복싱도 7년 정도 다녀봤고, 게임도 하진 않지만 꾸준히 사모으고 있고, 책도 읽고, 물고기도 키워보고 식물도 키우고 있습니다. 그냥 아무거나 해봐요.. 끝을 볼 필요 없잖아요.. 그냥 하다 말면 그만이지..

루리웹-1607492440 | (IP보기클릭)125.140.***.*** | 24.06.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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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우울증증상같습니다 .. 그거랑 별개로 세상은 나쁜놈들 전성시대임 저는 님이 너무 착한 영혼같아요 위선자들 사이에서 버티기가 힘들죠 저는 솔직히 남탓을 하는거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나쁜놈들이 저러는데는 이유가 있을거야 내가 뭐가 모자라서 이런취급받는거지 이러는데 저는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뭔가 무시당하거나 그럴때 보통 우리같은 부류들은 내가 모자라서 그렇다고 생각하니까요 전부다 나쁜놈들일 가능성을 생각을 안하는거죠

영영가는개불 | (IP보기클릭)183.106.***.*** | 24.06.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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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했었는데 회사 그만두고 3년 놀다가 생전 처음해보는 하수처리장에서 현장업무로 똥냄새나는 맨홀안의 최악의 환경을 보면서 일해서 그런가 새로운 일에 신선함을 느끼고 현장 PLC까지 혼자 배워서 문제점들 귀찮은점들 하나씩 돈 안줘도 해결해가고 있네요. 아마 이것도 시간지나 지겨워지면 또 그럴 것 같긴 하지만, 이제 원인을 알았어요. 어렸을 적 처음접하는 세상/사람들과 지금의 익숙한 세상은 완전 다르다는걸요. 앞으로는 계속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을 그만두지 않아도 항상 새로운걸 할겁니다.

세라자드 | (IP보기클릭)123.248.***.*** | 24.06.27 21:29

기부를 하십시오. 자신만을 보는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십시오. 지금까지 글쓴님의 삶이 아무런 가치가 없었다 느끼신다면 사회를 위한 활동에 무관심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가치를 만드시고 의미있는 삶을 사세요.

경비대장 | (IP보기클릭)121.186.***.*** | 24.06.27 22:22

할거없음 그냥 계속 모으면됨 그렇게 큰돈이 모이면 한번 플렉스로 집을사든 차를 사든 허세부리고 마는거죠 뭐

겸둥현진 | (IP보기클릭)114.203.***.*** | 24.06.28 12:15

겁에 지기만 하고, 용기 없음에 굴복하기만 하면 인생이 초라하고 한심하고 전혀 재미가 없습니다. 모든 수를 다 쓰고, 모든 힘을 다 써서 (있는 힘 없는 힘 다 써야죠) 겁을 극복하고 용기를 내기를 하고 하고 또 함을 영원히 반복하면 인생 달라집니다. 달라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고통이 커야 해요. 고통이 충분히 커야 변화를 냅니다. 아직 변화가 안된다면 고통이 미약한 것입니다.

연쇄생인마 | (IP보기클릭)115.21.***.*** | 24.06.29 12:43
연쇄생인마

열망이 거대해도 되고요.

연쇄생인마 | (IP보기클릭)115.21.***.*** | 24.06.2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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