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도서관 자습실을 다니면서 노트북으로 일하고 있는데요
우연치않게 제 또래의 여성분을 보게 됐습니다.
저희 동네가 연령층이 다양하지 않아서 대부분 중고등학생이나 40~7,80대가 많은데
저랑 비슷해보이는 연령층을 보게 되서 속으로 되게 반갑더라고요.
저는 아직 다닌지 오늘로 3일짼데 그분은 어제 보니까
도서관 문 닫을때까지 계속 공부하시더라고요. 다닌지 꽤 되신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좀 친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엄청 내향적인 사람이고 눈치도 많이 보는데 이 동네 몇년동안 살면서 제 또래는 못 봤거든요.
거의 다 옆동네나 옆옆동네로 가야 있지..
근데 제가 워낙 낯도 가리고 부끄럼도 많고, 거기다 되게 중요한 시험공부 하시는거 같더라고요.
복도 지나가면서 볼때마다 눈에 초점도 없으시고요 ㅎㅎ..
인사라도 해볼까 하다가 뭔가 계속 힘없어보이고 조용히 해야되는 장소라 복도에서도 마주쳐봤자 3~4초 정도이고
저도 좀 뭐해서 계속 못했는데 언제부터 어떻게 다가가면 좋을까요?새
공부하는 사람 좀 그냥 내비두세요
다가가지 마세요
그냥 하지마세요 제발 제발 좀 하지마세요
이거 사람한테 인사를 못하겠는게 아니고 관심 있는사람한테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 물어보셔야 하는거 같은데 되게 중요한 시험공부 하는것 처럼 보인다면 방해 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그 여자분은 도서관 옮겨야하나 고민중일듯
이거 사람한테 인사를 못하겠는게 아니고 관심 있는사람한테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 물어보셔야 하는거 같은데 되게 중요한 시험공부 하는것 처럼 보인다면 방해 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공부하는 사람 좀 그냥 내비두세요
다가가지 마세요
솔직히 좀 친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다가가지 마세요. 인생은 실전이고 현실입니다. 상대가 불편함을 느낄 시... 글쓴 분이 여기다가 글을 올린 것처럼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보통은 관리자 일 거고 트러블이 발생하면 해당 동네 도서관 관리자들 끼리 소문 다 납니다. 그럼 다른 동네 도서관 다녀야 해요. 그리고 글 쓴 분이 몇 년 동안 살았다는 것처럼 시험이 잘 되서 빠른 탈출하면 다행이겠지만 시험이 안 되서 몇 년 동안 도서관에서 죽치고 있으면 그것만큼 수치스럽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습니다. 이것은 입장이 바뀌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할거 같아요
절대로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교의 목적을 가지고 있거나 사교에 오픈된 곳에서 인사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도서관은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모인 곳이구요. 여기에서 인사를 하고 말을 섞으려고 한다면 '다른 의도'를 가지고 접근한다고 사람들이 판단할 거구요. 본인이 '순수하게 통성명을 한다'라는 의도 자체도 도서관에서는 오픈되지 않은 목적입니다. 도서관 앞 흡연구역에서도 통성명 하기 힘들듯 하구요. 사람과의 관계나 온기를 누리고 싶으시면 다른 모임이나 장소를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만에 하나 도서관 앞 술집에서 또 본다면 자연스럽게 합석해서 말을 섞어보실 수 도 있겠지만. 그럴일은 없겠죠. 모든사람과 인연을 만드는 이상적인 생각을 하시면 안됩니다. '지하철에서 예수 전도하는 사람'이나 '지하철에서 쪽지 나눠주면서 구걸하는 사람'정도의 시선으로 님을 바라볼겁니다.
그 여자분은 도서관 옮겨야하나 고민중일듯
친해지더라도 아무런 의도없이 자연스럽게 친해져야지. 님 같이 목적을 가지게 되면 행동과 말투가 나도 모르게 어색해지고 상대방도 느끼고 불편해 합니다.
지나가다 몇번 마주친다면 "인사"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짧게 " 안녕하세요"정도로 딱 여기까지만 하시면 됩니다. 절대 더 접근은 하지 마세요..요즘은 이 이상의 관계는 여성분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하지마세요 제발 제발 좀 하지마세요
공부안할거면 집에가서 발닥고 쳐자
상대에게 자신을 노출시키고 반응을 봐야 합니다. 상대가 본인에게 호의를 느낄 때 다가가는 겁니다. 먼저 상대에게 자신의 정보와 육체를 나타내서 상대가 자신에게 흥미를 느끼는지 관찰을 하세요. 흥미를 느끼면 여자가 초대의 신호를 보낼 것이며 그때 접근하면 됩니다.
관심을 나타내지 않으면 시도하지 말고 접도록 하고요.
머리를 포함해 복장과 전체 이미지를 깔끔하게 변신. 도서관 가기 전에 풀샤워. 이렇게 해서 복도에서 몇번 스침. 그 후에 상대가 날 쳐다보지 않는다면 깨끗하게 단념하시면 됩니다
나는 도서관에서 공부할때 다른 여자가 말걸어주면 기쁘던데
차은우급 아니면 가만히 계세요 제발~
동탄 꼴 나기전에 관심 꺼쇼.
들이대는 순간 그분은 이제 님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피할겁니다. 도서관을 옮길수도 있구요.
하지마...
어휴...
댓글들이 아주 부정적인데 사회성과 사교성은 다른겁니다 사회성이 있는사람이라면 보통 위에 분들같이 하지마세요 라는 반응이 나옵니다 사교성이 높으면 반대입니다 뭔가 상대방이 기분이 안좋아보이고 이런건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사교라는건 결국 상대방의 기분과 상관없이 내할일을 하는것이죠 근데 이렇게 되면 항상 큰일이 나게 되있으므로 사교성에는 무기가 필요합니다 외모 중요합니다 말빨 중요합니다 내가 외모와 말빨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 상대방을 기분좋게 만들수 있다면 해도되는데 뭔가 확신도없고 큰일날것같고 벽느껴지고 이럴때는 윗분들말대로 안하는게 맞음 인사를 못하겠어서 고민글 쓸정도면 절대로 안하는게 정답입니다 에초에 상대방의 기분과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게 사교성입니다 그런사람들은 이런 고민조차하지 않습니다 일단 저질러 봅니다 그건 인생을 통한 학습이고 확신입니다 인생을 통해서 내자신이 그럴수없다는 학습을 한사람은 본능적으로 이쁜여자를 보면 벽을 느끼게 되있습니다 살면서 축적된 같은상황에서 좋지않은 기억이 본능적으로 방어하려고 학습을 하고있습니다 트라우마 같은거라고 해두죠 이렇게 트라우마가 있어서 말걸기가 겁이 난다면 본능적으로 님이 이쁜여자만 보면 다른짓 못하게 방어하고 있는거라고 봐야합니다 말걸어봤자 이미 결과가 어떨지 아니까 못거는겁니다 그러니까 그여자분한테 말거는게 전혀 무섭지 않을때나 거세요 지금은 님본능이 살고자하는 의지가 강한거에요
이걸 고민하면서 질문글에 올리는 성격이면 안하는게 나음
내향적이라면서 3일째에 바로 비슷한 이쁜이 목표물 포착해서 연락처 따보겠다는 사람이 내향적인 사람이라고 볼수있을까요? 어쨌든 일단 자기 객관화를 다시 한번 해보시세상이 흉흉하니 바로 다짜고짜 연락처 물어보지 마시고 아주 우연을 가장한 자연스럽레 말을 어떻게 물꼬 틀지부터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