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도에 구매한 i5-7500과 MSI B250M 박격포 아틱이 슬슬 부족한게 느껴지고 있던 차에,
인텔 12세대 출시소식을 듣고 업그레이드를 결심했습니다.
주요 스펙
CPU : i5-12500 (기존 i5-7500)
MB : MSI B660M DDR4 (기존 MSI B250M arctic)
RAM : 삼성 DDR4 3200 8G x 2EA (기존 GEIL DDR4-19200 CL16 8G x 2EA)
SSD : XPG GAMMIX S11 Pro 1T + MX300 750G
VGA : EVGA RTX2060
CPU는 같은 넘버링인 12500으로 결정하고, 보드를 뭘 살까 고민을 하는데 출시초반인지라 B 칩셋의 가격대가 20만원 언저리라 상당히 고민이 되더라구요...
전원부 스펙의 숫자가 높아서 그만 MSI의 B660M으로 골랐습니다.
출시초기임을 감안하더래도 예전 B250살때보다 가격이 많이 올라서 끝까지 고민했네요... (13만몇천원 -> 20만몇천원)
거기다가 이번주 수요일에 G시장 빅스마일데이에서 소량이긴 해도 16만원까지에 판 것 같은데, 속이 쓰리네요;;
박스를 열자 마자 첫인상은 무척 괜찮았습니다. 확실히 가격이 오른 만큼 구성도 좋아졌네요.
기존에 쓰던 B250M이 화이트톤이었다면, 이번 B660M은 블랙톤으로 깔끔함이 한수위 느낌입니다.
같은 B 칩셋이어도 예전 B250보다 이번 B660이 한등급 위 느낌입니다.
M2슬롯의 방열판도 묵직하고두툼한 통알루미늄이 고급스런 느낌이 났습니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원인이신 i5-12500입니다. 6코어.. 12쓰레드 기존 4코어 4쓰레드에서 크게 성능 업되었겠죠??
쿨러는 기본쿨러입니다. 기본 쿨러 디자인도 좋아졌어요..
일단 여기서 설치중 발생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먼저 집고 넘어갑니다. 구글에서 열심히 검색했는데, 정확한 해결방법이 없어서 검색하시는 분들 도움되시라고 글 남겨봅니다.
SATA A 포트에 SSD를 연결하지 마세요!!!
저의 경우 맨처음 윈도10 설치 USB가 부팅이 안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윈도우10 로고에서 무한 로딩 상태였습니다.
구글링으로 나온 케이스를 테스트해본 결과, 제 컴퓨터는 디스크 인식 문제라고 판단이 되어 SSD를 하나씩 제거해보며 테스트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SATA A포트에 SSD가 붙어있으면 UEFI모드로는 부팅이 안되었습니다. UEFI대신 legacy모드로 USB부팅을 하면 엄청 느리게 동작했고, disk확인을 위해 diskpart를 켜면 멈춰버렸습니다.
결국 M2 첫번째 슬롯과 SATA A가 아닌 다른 포트에 Disk를 붙이자 정상적으로 동작하였습니다.
위에 이슈로 윈도 설치는 오래걸렸지만, 조립 자체는 무척 빨리 할 수 있었는데, 보드의 전원/포트/점퍼의 위치가 똑같네요.
제조사가 같아서 그런걸까요? 표준이어서 일까요?
아무튼 위치가 같다 보니 케이블 정리가 필요 없어서 조립하는데는 정말 쉽게 금방했습니다. 그러나 윈도 설치에서 2일이나 걸리고 말았습니다. ㅠㅠ
위 B660
아래 B250
전원/LED핀이나 케이스전면오디오 인터페이스 핀이 같은 위치입니다. 제조사 설계일까요? 인텔이 원래 이렇게 설계한걸까요??
2일간 윈도설치한다고 밤잠 설친 덕에 작업관리자에서 12개의 쓰레드를 볼수 있어습니다.
게임(Red dead redemption2) 벤치마크에서도 최저프레임방어가 되네요. 전에는 화면이 멈추는 현상이 있었는데 싹 사라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