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수정일: 2020-09-05
# 시작하기 전에...
(!주의) 이 퀘스트에는 대규모 집단 전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의) 이 퀘스트에는 네임드 캐릭터와 1:1 전투가 있습니다.
이 퀘스트는 은신 스킬과 각종 전투 스킬을 가능한 많이 올리고 해야 수월합니다.
# 준비물
- 권장: 은신 스킬, 올빼미 물약, 도둑 물약, 각종 전투 스킬, 독약 or 맹독 물약 2~4개 (사보타주 용)
# 보상
- 175 ~ 250 그로셴
- 퍼크스타인의 방 하나
# 프리비슬라비츠로
도적들의 야영지 프리비슬라비츠에 대한 정보를 라드직에게 보고하자 라드직은 야영지로 잠입해서 정보를 얻어오라고 지시합니다. 그리고 파괴공작을 하면 도움이 될 거라고 합니다.
프리비슬라비츠로 가는 법은 이전 퀘스트에서 모르콕이나 티미에게서 얻은 정보를 따라가도 되고, 지도를 보고 3가지 길 중 하나를 따라 들어가도 됩니다. (독서 스킬 14레벨 퍽 "지도 제작자"를 찍으면 지도가 전부 밝혀집니다.)
만약 이전 퀘스트를 티미를 죽이는 방향으로 가서 모르콕의 초대를 받았다면 프리비슬라비츠에 당당히 들어가서 둘러볼 수 있습니다. 티미를 살리는 방향으로 갔다면 몰래 잠입해야 합니다.
# 프리비슬라비츠 잠입 - 모르콕의 초대를 받은 경우
모르콕의 초대를 받았다면 프리비슬라비츠에서 쿠만인 혹은 도적과 마주쳤을 때 모르콕의 이름을 대고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대화 이후 일정시간 병사를 따라가지 않으면 병사들이 적대 관계로 돌아서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모르콕의 초대 여부와 상관없이 교회 첨탑 근처로 가게 되면 런트가 도적 부하들과 쿠만인들 사이의 불화를 처리하는 컷신이 재생됩니다. 런트의 도적 일당과 쿠만인이 서로 협력관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병사를 따라가면 모르콕과 동료들이 앉아있습니다. 너무 일찍갔다면 없을 수도 있는데 2~3시간 정도 기다리면 옵니다. (이 때 야영지를 둘러보는게 가장 좋습니다.)
모르콕과 대화해보면 대장을 불러오겠다며 기다리라고 합니다. 그러면 "모르콕을 기다리거나 도망가시오." 목표가 시작됩니다.
모르콕을 기다리기로 했다면, 대장을 부르러 갔다온 모르콕이 다시 자리에 앉기를 기다린 다음 대화를 하면 됩니다. 대화를 하면 컷신이 재생됩니다. 모르콕이 건내주는 와인을 받아 마시는 등 시간을 보내는데 무언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곧 어떤 남자가 와서 헨리를 보고는 화를 냅니다. 헨리가 모르콕이 해준 이야기를 하자 모르콕은 멍청이라며 헨리를 죽이라고 합니다.
컷신이 종료되면 남자의 지시대로 모르콕을 포함한 근처 대부분의 도적들이 헨리를 죽이려 달려듭니다. 어떻게든 도망쳐서 야영지를 빠져나와야 합니다. 빠져나오는데 성공했다면 정찰 결과를 라드직에게 보고하러 가면 됩니다. 이후 진행은 같습니다.
이와 같이 모르콕의 초대를 받은 경우에는 자유롭게 도적 야영지를 정탐할 수 있지만, 처음 길안내를 해주는 도적을 따라가지 않거나 사보타주를 시도하게 되면 바로 도적들이 적대로 변해서 달려들기 때문에 편하게 둘러보는 것 외에는 크게 좋은 점은 없습니다.
# 프리비슬라비츠 잠입 - 티미를 살린 경우
티미를 살리는 방향으로 갔다면 야영지에 있는 도적들과는 적대적 상태이므로 은신 스킬을 활용해서 잠입을 해야 합니다.
재미있게도 프리비슬라비츠 가장 오른쪽 위 다리에서 숲속을 헤치고 진입하면 쿠만인들이 정찰하러 갈 때 통과하는 통로가 있는데, 통로 안 나무통 위에는 독약 1병이 놓여져있고 상자에는 쿠만인 장비가 있습니다. 독약은 사보타주용이고, 쿠만인 장비는 입으면 쿠만인인 척하고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쿠만인 장비를 입고 돌아다니는 경우에는 발견되면 쿠만인이 다가와서 말을 겁니다. 이때 화술/매력 체크 등 대화 선택지가 있고, 성공하면 무사 통과됩니다. 다만 1회성이고 서로 다른 쿠만인들이 계속 말을 걸기 때문에 언젠가는 들키게 되고, 사보타주를 해도 들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암살을 한다면 바깥에 순찰을 돌거나 경계를 서고 있는 적들을 하나씩 처리하면 됩니다. 주 진입로 / 쿠만인 야영지 쪽 다리 두 군데에 각각 2명씩 경계를 서고, 스칼리츠 방향의 길에도 1명 경계를 서고 진지와 경계서는 위치를 1명씩 순찰을 돕니다. 한 명씩 처리하다보면 야영지에 있던 다른 도적이 자리를 채우므로 계속 반복하다보면 야영지에는 1~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죽일 수 있습니다. 단 교회 입구와 교회 벽 위에 서있는 궁수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암살하는 모습이나 시체를 들키면 적들이 무기를 들고 달려오니 시체를 멀리버리는게 좋습니다.
# 정찰 & 사보타주
정찰은 야영지의 여러 위치를 돌아다니기만 하면 됩니다. 해당하는 위치에 가면 대사가 나오고, 일부만 확인해도 목표는 달성됩니다.
제가 확인한 정찰 포인트는 아래 8군데입니다.
1. 서쪽 진입로 (스칼리츠 방향)
2. 다리 (주 진입로)
3. 해자
4. 공터 (쿠만인 야영지 앞)
5. 방책
6. 쿠만인 진지 내부
7. 도적 진지 내부
8. 첨탑과 궁수들
선택 목표로 사보타주를 할 수 있는데 솥단지에 독약 넣기 / 화살통에 불 지르기 2종류이고 각각 4개씩 8개가 있습니다. 쿠만인 진지에 2개씩, 도적 진지에 2개씩 있습니다. 사보타주 여부에 따라서 이후 대규모 전투에서 나타나는 적들의 수가 달라집니다. 만약 독약을 가지고 오는 것을 깜빡했다면, 천막 안에 있는 상자나 야영지 내에 나무통 위에 보면 독약이 있으니 훔쳐서 쓰면 됩니다. 딱 4개가 있습니다.
사보타주를 할 때 문제는 화살통에 불을 지르거나 솥단지에 독약을 넣는 것을 들키면 공격을 받는다는 겁니다. 모르콕에게 초대를 받은 상태여도 쿠만인 장비를 입고 있어도 공격을 받습니다. 야밤에 하려고 해도 교대로 순찰하고 경계를 서는데다 야영지 내에서도 잠을 잘 안자서 사보타주 8개를 아무도 모르게 전부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도적&쿠만인들을 전부 죽이는 겁니다. 위에서 설명한대로 한 명씩 암살을 하거나, 전투력에 자신이 있다면 무쌍을 찍어서 다 죽인 다음에 사보타주를 하면 됩니다. 만약 궁술 스킬이 매우 높다면 멀리서 한 명씩 저격해서 죽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도적들 중 한 명에게서 창이나 할버드 같은 폴암류 무기를 얻을 수 있다면 더 쉽습니다. 이 게임은 폴암류가 사기라서 그냥 푹푹 찔러주면 픽픽 눕습니다.
참고로 야영지에 있는 도적을 전부 죽이더라도 이후 전투에 영향은 없습니다. 사보타주만 영향을 줍니다.
만약 비살상(Merciful) 업적을 하는 중이라면 사보타주는 포기하거나, 독약을 미리 다 타놓고 화살통은 하나 불지르고 도망간다음 잠잠해지면 다시 하나 불지르는 식으로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후 대규모 전투시에 놀고만 있을게 아니라면 1~2개만 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 정탐 결과 보고 & 지원 요청
정찰을 마치고 라드직에게 가면 정찰 결과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도적들이나 궁수의 숫자에 대하여 답하는 선택지가 있는데, 선택지에 따라 아군의 숫자가 달라집니다. 적들이 얼마 안된다고 말하면 줄어들고 많다고 말하면 늘어납니다. 선택지에 따라 다음 퀘스트에 영향을 주거나 평판이 하락하는 것도 아니니 그냥 많다고 하는게 좋습니다.
만약 사보타주를 아예 하지 않은 경우 175 그로셴을, 8개 전부 다 한 경우 250 그로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라드직 경은 탈름버그에 있는 디비쉬 경에게 병력 요청을 하라고 지시합니다.
디비시 경과 대화 후 마지막 선택지에 따라 바로 전투에 돌입합 수 있습니다.
"독사들의 소굴" 퀘스트가 종료되고 "불의 세례"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 불의 세례
프리비슬라비츠에 있는 도적&쿠만인 무리를 토벌하는 대규모 전투에 참가하는 퀘스트입니다.
전투에 진입하게 전에 알고 가면 좋은 것들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전투는 크게 5차례 이루어집니다.
1. 다리 근처
2. 공터
3. 쿠만인 진지
4. 도적 진지
5. 언덕 방어
만약 사보타주를 전부 다 하고 아군 병력은 최대로 요청했다면 아무것도 안해도 클리어될 정도로 병력 차이가 나지만, 그게 아니라면 아군을 도와 적들과 싸워야합니다.
상단에 금색 칼 표시가 뜨는 전투 상태일 때는 방어구 교체나 물약, 붕대 사용 등이 불가능하니 돌입 직전에 최대한 물약 도핑 등을 하고 가는게 좋습니다. 만약 실수로 방어구 착용을 안했거나 물약을 안 마셨더라도 중간중간에 은색 칼 표시로 바뀌면서 전투 상태가 풀리는 시점이 있으니 그때 정비하면 됩니다. 수사슴의 피 / 기력 / 광전사의 분노 / 사냥꾼 물약 등이 도움이 됩니다.
몇몇 적이나 아군은 폴암류 무기를 들고 있고 싸우는데, 적이나 아군이 죽으면 그 무기를 대신 들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사기 무기이니 들고 싸우면 전투가 굉장히 쉬워집니다.
비살상(Merciful) 업적을 한다면 사보타주를 최대한 해서 런트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안 죽이고 끝내거나, 적의 체력을 봐가면서 살살 때리고 아군이 죽이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보타주는 비살상으로 하기에는 너무 어렵고, 난전 중에 적 체력을 보면서 싸우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만약 나는 절대 적을 죽이지 않겠다! 라면 맨손전투로 싸우면 됩니다. 신기하게도 맨손으로 쓰러트린 적은 절대 죽지 않습니다. (다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깨어납니다.)
마지막으로, 5번에 걸친 전투가 끝난 후에는 컷신 후 런트와 1:1 무장 전투를 하게되니 체력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투 1 - 다리 근처>
첫번째 전투에서는 궁수 3명을 먼저 처리하는게 아군에게는 좋은데, 궁수 잡으려고 근접했다가 화살에 맞으면 상당히 아파서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궁술 스킬이 높다면 아군이 다리 건너기 전에 멀리서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방책 너머의 궁수들은 그냥 병풍이고 공격해도 소용없으니 무시해도 됩니다.
<전투 2 - 공터>
두번째 전투에서는 도적 + 쿠만인 2개 부대를 상대하게 됩니다. 아군이랑 맞붙는걸 기다렸다가 뒤로가서 때리면 됩니다.
갈래길 근처에서 싸우는 쿠만인들은 마찬가지로 병풍이라 때려지지 않으니 무시해도 됩니다.
<전투 3 - 쿠만인 진지>
세번째 전투에서는 왼쪽 나무계단 위에 궁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습니다. 올라갈경우 궁수들의 집중포화를 당할 수 있으니 방패를 들고 가거나, 활로 한 명씩 처리하거나, 아래쪽으로 유인해야 합니다. 궁술 스킬이 매우 높다면 한마리씩 헤드샷으로 처리하는게 가장 수월합니다.
쿠만인 지휘관을 처치하는데 도움을 주면 평판이 상승합니다. 쿠만인 지휘관은 쿠만인 지휘관의 헬멧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전투 4 - 도적 진지>
쿠만인 진지 처리가 끝나면 이제 도적 진지로 돌격합니다. 도적 진지에는 교회 벽 위에 궁수들이 활을 쏘니 주의해야 합니다. 문이 닫혀 있어 올라갈 수는 없고, 똑같이 활로 대응해서 쓰러트릴 수 있습니다. 근접무기로 싸우는 도적들이 모두 죽으면 내려오므로 그때 잡아도 되긴 합니다.
<전투 5 - 언덕 방어>
도적들 처리가 끝나면 교회 문을 부수려고 하는데 도적 한 부대가 언덕 밑에서 올라옵니다. 이 도적 무리까지 처리하면 컷신으로 이어집니다.
런트는 중갑과 롱소드로 무장하고 있고 전투력도 상당합니다. 하지만 버나드 경에게 열심히 수련을 받았다면 1:1 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을겁니다. 참고로 하드코어 모드에서는 투구를 제대로 쓰고 나옵니다.
런트는 비살상(Merciful) 업적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마음놓고 죽여도 됩니다.
런트를 죽이고 나면 컷신이 재생되며, 퀘스트가 종료됩니다. 라타이 퍼크스타인 성으로 이동하면서 방 하나를 받습니다.
사보타주도 다하고 병력도 제대로 불렀는데 왜 다리 건너자마자 아군이 너무 많이 죽엇다고 게임 오버가 되는걸까요? 아군 다리 건너기전에 궁수 셋도 죽엿는데
글쎄요;; 처음보는 경우네요. 혹시 아군보다 다리를 먼저 건너셨나요? 아군 뒤따라서 건너보시면 어떨까요.
모르콕 그냥 죽였는데 따라가는 경우도 있었군요
공략 잘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