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아주 재밌습니다.
오랜만에 신나게 즐기고 있습니다.
펀딩때 들쭉날쭉했던 밸런스들이 얼추 자리를 잡은 느낌이고
커리어가 생각보다 참 재미납니다. 적절하게 기후나 환경 시간대에 맞춰
이벤트가 진행되고 달력에 표시된 이벤트에 참여하며 테크니션의 무전들이 오고 가고
ai 반응들도 재미나서 게임하는데 지루함이 없네요.
최적화도 꽤 괜찮아져서 차들이 심하게 몰리거나 해도
프레임이 크게 요동친다는 느낌이 적습니다. 벤치마크 보면 기존보다 프레임은 덜 나오는 것 같은데
실제 게임 해보면 전보다 크게 불편한 느낌이 안 들어요. (970 사용중입니다. ati 분들은 애도ㅠㅠ)
포스피드백의 경우 제 휠이 파나텍 CSW V2 인데 피드백 강도만 85로 준 상태이고
펀딩때에 비해 상당히 훌륭한 피드백을 보여줍니다.
원래 기존부터 트랙에 노면 범프에 관한 부분은 표현이 적었던 지라 일단 그 부분은 뒤로 하고
타이어가 쏠리거나 밀리는 느낌, 연석이나 트랙에 턱진 부분에서 반응 등이 확실하게 전해져 옵니다.
전에는 그냥 스무스하게 묵직해졌다 풀리는 느낌이라 정말 심심했거든요.
지금은 드륵 잠기다가 털털털 풀리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무거운 감은 있는데 다양한 반응이 오네요.
뭐 역시나 뉘르 후반 직선로 같은 곳에선 핸들 놓고 커피 마셔도 될 정도로 심심합니다.
(bac mono 차량이 원래는 피드백이 적당하고 몰기도 수월했는데 피드백도 상당히 가벼워지고
브레이크 타이밍 잡기도 애매하고 차가 완전 달라졌네요ㅠㅠ)
좀 의아했던 부분은 멀티시에 G27 유저들이 카트 주행하면서 직선 주행도 제대로 안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저 같은 경우는 핸들을 놓고 달려도 괜찮을 정도라
기기마다 피드백 차이가 좀 많은 것 같습니다. 이건 다른 분들 느낌을 좀 봐야 알 것 같아요.
하여간에 개인적인 느낌은 CSW V2에서 포스피드백은 이 정도면 훌륭하다 입니다.
그럼 이제 단점
일단 어제 발매 기념 멀티로 풀방도 달려보고 거진 10시간 이상 주행해 본 느낌은
전체적으로 차량 컨트롤이 펀딩때보다 수월해졌습니다.
BMW 1m 같은 경우 정말 재미나게 탈 수 있어요.
엔간해선 차가 컨트롤 불능에 빠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출력 차들이 브레이크등이 부실해서 주행이 더 어려워진 느낌이고
고출력으로 갈수록 그립도 좋아지고 차량 안정성이 더 좋은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아케이드 느낌은 아니고 뭔가 적당히 일반 유저들도 흡수할 정도의
라인을 지킨 느낌입니다. 콘솔 심들 느낌하고 비슷해요.
차량 충돌시도 크게 반동이 있는 편이 아니어서 적당히 배틀하면서 살짝씩 밀고 다녀도
주행에 영향이 없을 정도라 이 부분은 많이 라이트하게 낮춘 느낌입니다.
일단 이 두 가지의 경우 장점이자 단점인데 하드코어 심 유저들이 즐기기엔 뭔가 아쉬움이 있습니다.
차량에 뭔가 어시가 걸린 느낌이 들거든요. 어시를 다 꺼도 스테빌라이저 컨트롤이 아주 약하게 걸린 느낌이랄까?
아케이드 심에서 넘어오신 분이나 라이트하게 즐기시는 분들에겐 스트레스 적게 접하기 좋은 느낌입니다.
근데 이게 또 입문용으로 보기엔 살짝 애매한 게 입문자를 위한 튜토리얼등은 전무한 상태라
좀 불친절함이 많습니다.
또 한가지는 온라인 세션이 국가별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그 바람에 스팀 다운로드 설정을 우리나로 할 경우 멀티세션이 하나도 안 잡혀요.
이걸 왜 나눠둔 것인지 좀 의아한데 일단 발매 초기 서버 과부하를 우려해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은 해보는데 이건 전세계 통합으로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레이싱 멀티세션은 후반 가면 거진 유럽애들이 죽돌이로 남아있어서 그쪽 서버가 많거든요.
사람도 많고
마지막으로 아직도 버그가 많습니다.
첫 날 커리어 하면서 겪었던 버그로는 무한 랩이 걸려서 돌아도 돌아도 랩 카운트가 안되는 경우가
서너 번 있었고 피트에서 차량 나올 때 벽에 들이 받는 거는 초기부터 있던 버그인데 고칠 생각을 안하네요;;
뭐 그래도 실행 안 되는 치명적인 버그들은 아니니 패치가 있을 거라 봅니다.
하여간에 이런 거 저런 거 다 떠나서 게임이 재밌습니다.
아무리 시뮬이 쩔게 만들어지던 그래픽이 쩔던 게임이 재미없으면 안 하게 되는데
일단 프카는 휠 잡고 있으면 재밌네요. 펀딩때 가끔 몰던 느낌이랑은 또 다른 것 같습니다.
그땐 포스피드백 느낌이 하도 왔다 갔다 해서 오래 안 탔었거든요.
30대가 뭉쳐서 커리어 진행하는 모습도 장관이고 상황상황 다이나믹하게 바뀌는 현장감도 좋고
멀티보다 혼자 달리기 좋아하는 입장에선 정말 재미나네요.
피씨이던 콘솔이던 심레이싱 관심 있으신 유저라면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
-------------------------수정-----------------------------
오랜만에 신나게 즐기고 있습니다.
펀딩때 들쭉날쭉했던 밸런스들이 얼추 자리를 잡은 느낌이고
커리어가 생각보다 참 재미납니다. 적절하게 기후나 환경 시간대에 맞춰
이벤트가 진행되고 달력에 표시된 이벤트에 참여하며 테크니션의 무전들이 오고 가고
ai 반응들도 재미나서 게임하는데 지루함이 없네요.
최적화도 꽤 괜찮아져서 차들이 심하게 몰리거나 해도
프레임이 크게 요동친다는 느낌이 적습니다. 벤치마크 보면 기존보다 프레임은 덜 나오는 것 같은데
실제 게임 해보면 전보다 크게 불편한 느낌이 안 들어요. (970 사용중입니다. ati 분들은 애도ㅠㅠ)
포스피드백의 경우 제 휠이 파나텍 CSW V2 인데 피드백 강도만 85로 준 상태이고
펀딩때에 비해 상당히 훌륭한 피드백을 보여줍니다.
원래 기존부터 트랙에 노면 범프에 관한 부분은 표현이 적었던 지라 일단 그 부분은 뒤로 하고
타이어가 쏠리거나 밀리는 느낌, 연석이나 트랙에 턱진 부분에서 반응 등이 확실하게 전해져 옵니다.
전에는 그냥 스무스하게 묵직해졌다 풀리는 느낌이라 정말 심심했거든요.
지금은 드륵 잠기다가 털털털 풀리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무거운 감은 있는데 다양한 반응이 오네요.
뭐 역시나 뉘르 후반 직선로 같은 곳에선 핸들 놓고 커피 마셔도 될 정도로 심심합니다.
(bac mono 차량이 원래는 피드백이 적당하고 몰기도 수월했는데 피드백도 상당히 가벼워지고
브레이크 타이밍 잡기도 애매하고 차가 완전 달라졌네요ㅠㅠ)
좀 의아했던 부분은 멀티시에 G27 유저들이 카트 주행하면서 직선 주행도 제대로 안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저 같은 경우는 핸들을 놓고 달려도 괜찮을 정도라
기기마다 피드백 차이가 좀 많은 것 같습니다. 이건 다른 분들 느낌을 좀 봐야 알 것 같아요.
하여간에 개인적인 느낌은 CSW V2에서 포스피드백은 이 정도면 훌륭하다 입니다.
그럼 이제 단점
일단 어제 발매 기념 멀티로 풀방도 달려보고 거진 10시간 이상 주행해 본 느낌은
전체적으로 차량 컨트롤이 펀딩때보다 수월해졌습니다.
BMW 1m 같은 경우 정말 재미나게 탈 수 있어요.
오히려 저출력 차들이 브레이크등이 부실해서 주행이 더 어려워진 느낌이고
고출력으로 갈수록 그립도 좋아지고 차량 안정성이 더 좋은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아케이드 느낌은 아니고 뭔가 적당히 일반 유저들도 흡수할 정도의
라인을 지킨 느낌입니다. 콘솔 심들 느낌하고 비슷해요.
주행에 영향이 없을 정도라 이 부분은 많이 라이트하게 낮춘 느낌입니다.
차량에 뭔가 어시가 걸린 느낌이 들거든요. 어시를 다 꺼도 스테빌라이저 컨트롤이 아주 약하게 걸린 느낌이랄까?
아케이드 심에서 넘어오신 분이나 라이트하게 즐기시는 분들에겐 스트레스 적게 접하기 좋은 느낌입니다.
근데 이게 또 입문용으로 보기엔 살짝 애매한 게 입문자를 위한 튜토리얼등은 전무한 상태라
좀 불친절함이 많습니다.
또 한가지는 온라인 세션이 국가별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그 바람에 스팀 다운로드 설정을 우리나로 할 경우 멀티세션이 하나도 안 잡혀요.
이걸 왜 나눠둔 것인지 좀 의아한데 일단 발매 초기 서버 과부하를 우려해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은 해보는데 이건 전세계 통합으로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레이싱 멀티세션은 후반 가면 거진 유럽애들이 죽돌이로 남아있어서 그쪽 서버가 많거든요.
사람도 많고
마지막으로 아직도 버그가 많습니다.
첫 날 커리어 하면서 겪었던 버그로는 무한 랩이 걸려서 돌아도 돌아도 랩 카운트가 안되는 경우가
서너 번 있었고 피트에서 차량 나올 때 벽에 들이 받는 거는 초기부터 있던 버그인데 고칠 생각을 안하네요;;
뭐 그래도 실행 안 되는 치명적인 버그들은 아니니 패치가 있을 거라 봅니다.
하여간에 이런 거 저런 거 다 떠나서 게임이 재밌습니다.
아무리 시뮬이 쩔게 만들어지던 그래픽이 쩔던 게임이 재미없으면 안 하게 되는데
일단 프카는 휠 잡고 있으면 재밌네요. 펀딩때 가끔 몰던 느낌이랑은 또 다른 것 같습니다.
그땐 포스피드백 느낌이 하도 왔다 갔다 해서 오래 안 탔었거든요.
30대가 뭉쳐서 커리어 진행하는 모습도 장관이고 상황상황 다이나믹하게 바뀌는 현장감도 좋고
멀티보다 혼자 달리기 좋아하는 입장에선 정말 재미나네요.
피씨이던 콘솔이던 심레이싱 관심 있으신 유저라면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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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트 옵션을 리얼로 설정해서 달리고 있었는데 이게 에러였네요.
리얼로 설정시 상용차들은 어시스트가 몽땅 켜져있는거였어요.
어째 이상하다 했더니 어시스트 none 로 설정하고 달려보니 이제야 제대로 되는군요.
아흑ㅠㅠ 암튼 위에 어시스트가 들어간 느낌이었다는게 이래서였었습니다.
하여간 수정올려요~
리얼로 설정시 상용차들은 어시스트가 몽땅 켜져있는거였어요.
어째 이상하다 했더니 어시스트 none 로 설정하고 달려보니 이제야 제대로 되는군요.
아흑ㅠㅠ 암튼 위에 어시스트가 들어간 느낌이었다는게 이래서였었습니다.
하여간 수정올려요~
역시 프카는 압도적인 재미가 있습니다
따지고 들면 부족한 부분들이 상당히 많긴 한데 다 떠나서 재밌어요.ㅋㅋㅋ
좀전에 껐는데 또 잡고 싶네요 ㅋㅋ
저도 v2 유저인데요 ps4에서 실행하신건가요? 현재는 연결이 안된다는 말을 본거 같은데 사기가 망설여지네요
일단 전 피씨유저에요~
정품 사야 멀티 가능한거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