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 모드로 클리어했습니다.
뉴홈 미션으로 클리어했는데
생각보다 난이도는 높지 않더군요.
식량 수급이 좀 잘 안된다는것?
그리고 날씨가 초반부터 무지막지하게 내려갑니다.
얼어죽지 않으려면 빨리 Hitting부터 업그레이드 해야합니다.
소감을 말해보면
심시티나 그런 게임처럼 짓다가 도로 체증때문에 혼자 망하는 게임보다는 훨씬 재밋더군요.
다가올 재난을 설정하고 재난에 대처하는 심시티라서 더 스릴있고 재밋는거 같네요.
특히 자원을 얻는 과정이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석탄을 얻기 위해서 나무를 태우거나 지층에 압력을 가하여 석탄을 퍼올리고 줍거나 석탄 광산에서 일하거나 등등
무튼 다양한 자원을 다양하게 얻고 열을 낼수있는 시설과 다양한 효율화 건물을 이용하는것.
심시티처럼 아름답지 않지만 게임하는 재미는 정말 쏠쏠한 게임이었습니다.
욕심이 있다면 심시티처럼 그런 그래픽이 있었으면 좋을뻔했네요.
그리고 카메라 각도도 좀...
- 팁 -
난방 스킬을 올릴때 모든걸 다 업그레이드 하기보다는 하나만 선택해서 업그레이드 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발전기 열전달 반경 업그레이드..
이건 처음에 멋도 모르고 찍었는데 이걸 업그레이드하느니 차라리 스팀 허브를 늘리는게 낫습니다.
발전기 반경을 업그레이드하면 그 반경안에 열 전달이 꼭 필요한 건물을 선별해서 짓기 어렵고 자원이 부족한 초반에 특히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이것저것 전부 업그레이드하면 기술 개발 시간이 매우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난방 방식은 선별적으로 업그레이드해야합니다.
스팀허브가 도시를 디자인하기 쉬우니 발전기 반경 업그레이드나 발전기 효율 업그레이드는 손대지않고 스팀허브만 찍는게 낫습니다.
히터의 경우 Ark미션에서는 꼭 필요하지만 그외 미션에서는 그다지 필요 없습니다.(초반에 급하게 찍을 필요 없습니다.)
광산이나 일터가 필요하면 스팀허브를 반드시 옆에 두고 남는 자리에 집을 지어 놓으면 좋습니다. 초반 테크를 급하지 않게 올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온도가 엄청 내려가는 후반을 위해서 후반에는 업그레이드 해야합니다.
그리고 정찰.
정찰을 위한 비콘을 짓는 시기를 잘 정해야합니다.
너무 급하게 비콘부터 지으면 비콘 운영에 필요한 자원이 초반에는 상당하기 때문에 비콘때문에 발전이 저하될수 있습니다.
특히 어려움 미션에서 비콘을 성급하게 지으면 초반에 업그레이드 자원이 부족해서 초반 추위에 얼어죽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보통 식량 수급이 안정되고 제재소를 연구하고 나무를 100개 이상 캐었을때 비콘을 짓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초반 자원을 모을때.
자원이 없는 극 초반에는 그냥 나가서 더미를 주워야하는데
자원이 어느정도 확보된 후에는 자원수집소(게더링 스팟)를 건설하는걸 추천합니다.
그냥 더미와 자원 수집소는 일단 일꾼들의 온도가 다릅니다.
영하 20도 정도면 자원수집소는 생활할만 합니다.
그리고 더 적은 일꾼을 이용해서 더 많은 자원을 캘수 있으니 자원양이 조금만 모여도 자원수집소 부터 지어줍시다.
그리고 식량.
식량 문제는 극초반에 정말 까다롭습니다.
초반에 주워진 자원으로 쿠킹하우스를 만들어 1명만 붙여놔도 어느정도 버틸 시간을 벌어줍니다.
하지만 사냥꾼 오두막(?)을 지어 사람들 사냥을 보내려면 적어도 오두막 2개에 30명 정도를 보내야 80명 정도가 지속적으로 버틸 식량을 벌어줍니다.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더 힘듭니다. 하지만 30명을 사냥보내면 자원을 수집하기 힘들어 밤낮이 바뀔때마다 지속적으로 컨트롤해서 자꾸 인력 배치를 바꿔줘야합니다.
게임내 사람들은 잠도 안자는 것인지.....
나중에 기술이 발전해서 필요한 인원수 줄어들고 업그레이드된 사냥꾼 오두막이 나오면 그제서야 식량 문제는 잠시 잊을수 있습니다.
이건 어쩔수없이 초반에는 고생해야할것 같네요.
- 일하는 건물 온도 유지
환자가 발생하는 이유는 건물내에 온도가 낮아서입니다. 초반에 병원을 적게 지으려면 초반부터 열 관리에 힘써야합니다.
그래서 일하는 건물중 온도에 영향을 받는 모든 건물은 열이 전달되는 영역 내에 지어져야합니다.
이건 발전기 열에만 의지할 수 없고 스팀허브가 필요합니다.
스팀허브는 히터처럼 따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아도 발전기 열량 따라 가기 때문에 초반에 히터를 개발하는 것보다 스팀허브를 개발하는게 낫습니다.
그리고 일터는 가능한 붙여 놓는게 좋습니다.
병원, 쿠킹하우스, 광산, 게더링 하우스, 등등
일터끼리만 모으게 되면 스팀허브도 일하는 시간에만 가동하도록 조정하여 석탄을 아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석탄은 남아돌고 스팀허브 몇시간 아끼는게 크게 도움 안되기 때문에 또 초반에는 스팀허브 만들때마다 그게 다 석탄이 들고 자원이 들기 때문에 그냥 스팀허브 하나를 짓고 거기에 일터랑 하우스를 몰아서 짓고 24시간 돌립니다.
- 일꾼이 남아돌고 스팀코어가 부족할때 석탄 광산 운용
석탄의 확보는 매우 중요합니다.
석탄 광산을 개발하면 무한대로 석탄을 캐낼 수 있지만 스팀코어가 필요합니다.
스팀코어가 부족할때는 석탄을 땅에서 펌핑하는 기계(이름을 기억못하겠네요.)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이건 인력이 매우 많이 소모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정책을 아이들도 고용해서 일할수 있는 정책트리를 타서 아이들을 이용했습니다.
일단 자원수집소 2개당 석탄 펌핑 기계하나를 지으면 효율이 맞습니다.
그리고 펌핑기계를 스팀으로 업그레이드해주면 펌핑 기계 하나에 자원수집소 4개를 운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자원 수집소 하나는 그냥 석탄 광산 1개의 분량과 맞먹기 때문에 어쩌면 석탄 광산을 여러개 지어주기 보다는 펌핑 기계에 자원 수집소를 붙이는게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공간낭비에 그 일터에 열공급문제도 신경써야합니다. 자원 수집소도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자체 열선 추가가 가능하고 정책으로 지을수 있는 건물 중에 주변에 일터에 열을 공급하는? 건물이 있기 때문에 이걸 함께 지어주게 되면 영하 120도 추위가 찾아와도 끄떡 없이 가동하기에 뉴홈 미션 후반에도 유용합니다.
- 정책으로 짓는 건물 활용
정책으로 짓는 건물에는 두가지 트리가 있습니다.
종교, 그리고 통제... 영어로는 의미가 다르겠지만 전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종교트리는 교회를 짓고 사원을 짓고 경찰의 역할을 하는 믿음지킴이? 건물을 이용해서 각종 이벤트에도 대처하고 일터의 효율을 높이며 근처 일터에 열을 제공합니다.
일터에 열을 제공하는 건물은 식량을 많이 소모하긴 하지만 석탄을 아끼게 해주기 때문에 식량이 남아도는 후반에는 쏠쏠합니다.
그리고 희망 수치를 올리고 불만수치를 줄이는 여러 기능이 있으니 어려움모드로 했을때 24시간 계속 건물을 돌려야할때 쓰면 아주 유용합니다.
- 희망 및 불만 수치 관리
처음에는 어렵고 관리가 힘들지만 익숙해질수록 쉽습니다.
일단 수치 위에 빨간 마크가 없는 상태를 유지해주면 불만수치가 하락하고 희망수치가 조금씩 증가합니다.
그리고 야근을 시키거나 안좋은 이벤트가 발생했을때마다 이 수치는 증가합니다.
그걸 위해서는 모든 이에게 집을 지어줘야하고 아픈사람이 없도록 병원을 유지해주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불만 수치가 높을때 내릴수있는 건물을 지어줘야합니다.
투기장(파이트 아레나)나 술집(플레저 하우스)를 지어서 유지해주면 쉬는 시간마다 사람들이 불만수치를 내립니다.
가능한 주거지역을 많이 커버할수 있는 곳으로 가서 지어주면 좋습니다.
불만수치가 낮으면 희망수치가 점점 상승하며 후반에 종교나 통제? 관련 정책을 선택해서 건물 기능을 동작하여 희망을 올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상 초반에 플레이하면서 고생했다가 나중에 익숙해지며 깨달은 간단한 팁 몇개 적어봤습니다.
도움되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