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전엔 위대했던 전작 야생의 숨결의 명성에 누를 끼치지 않을 수준으로만 나와주길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왕국의 눈물은 그런 제 기대 아니 그걸 초월해 상상도 못했던 수준의 명작으로 돌아왔네요.
하늘과 지저로 한층 더 확장된 하이랄을 탐험하는 것
오른손 능력 울트라핸드, 스크래빌드, 트레루프, 리버레코, 블루프린트의 활용
마지막으로 스토리의 완성도까지
감탄을 금치 못할 작품이었습니다.
야숨으로 입문한 젤다 시리즈기에
전작 야숨만 플레이 했을 땐 왜 게임의 제목이 젤다의 전설인지 와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의 젤다는 희미했던 전작의 존재감을 탈피해
왕눈 스토리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핵심적인 존재였고
그 것을 표현한 스토리 전개의 개연성이 타당했기에 마침내 납득 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의 현자로 활약한 것
부러진 마스터소드를 미래의 링크에게 넘겨주기 위해 희생을 결심한 숭고함
모든 챌린지 및 수집 가능한 모든 것들을 완료하니 마음이 홀가분하네요.
플레이 하는 시간이 너무나도 즐거워서 영원히 함께 하고 싶었지만
다음 DLC를 기다리며 오늘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PS. 마이홈이나 허드슨&킬튼의 몬스터 동상으로 더 즐기고 싶었는데
스위치 기기의 한계로 제한되는건 아쉬웠어요
그 고생한 링크 젤다와의 훈훈한 둘만의 엔딩씬이 없다는 것이 아쉬웠고 나머진 정말이지 최고
정말 최고의 게임이었어요
뭐 대부분의 작품에서 젤다는 그냥 붙잡힌 히로인 포지션이긴 합니다. 어쨌든 지혜의 상징이다보니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주기는 합니다. 예를들면 야숨에서도 당장 답이 안보이니 링크를 회생시켜서 해결할 계획을 세우고 100년간 묶어둔거라 결국 젤다작품. 막타도 빛의활을 건네줘서 해결 이번엔 유독 비중이 좀 높긴하지만 결국은 용기의 상징인 링크(플레이어)가 해결할 각을 만드는 역할인건 동일합니다. 이름이 젤다의 전설인건 꺼라위키에서 발췌하자면 장난친겁니다ㅋㅋ 아오누마 에이지가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미야모토 시게루가 사람들을 혼란시키는 걸 좋아해서 그렇게 정했다고 한다. "주인공도 링크고 제목도 '링크의 전설'이면 식상하니까, 주인공은 링크인데 제목은 '젤다'로 하는 편이 재밌지 않겠냐"는 것.
이번 작의 흥미로운 해외 발 추정을 본게 있는데 왕국의 눈물에서는 젤다의 눈동자가 초록색 즉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상징하며 반대로 링크의 눈동자는 파란색 지혜이다 즉 젤다의 용기를 기리는 작품이다 라는 추정이 있더군요
아하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다른 '현자'들은 각 종족 대표하는 챔피언에 가깝지 지혜나 계책이 뭐 대단한게 있나 싶은데 젤다는 야숨 때부터 이미 긴 시간을 들인 계획 (100년간 링크를 회복시키고 그동안 내가 막는다) 을 기획해서 성공시킨 바가 있네요. 그게 이번엔...
스카이워드소드 에서부터 젤다가 나름대로 큰 활약을 합니다. 다만 엔딩부분에서 유추만 할수있게 해서 많이 아쉽죠. 아오누마 에이지가 스카이워드소드도 만들었으니 이번작에도 젤다의비중을 크게 높인 연출을 한거같습니다. DLC 에서 젤다의 행적과 모험을 간접체험하는게 있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ㅠㅠ
최고였습니다 여운마저도 행복한
정말 최고였어요 상상 이상으로 대단했네요
3개의 샘. 트라이포스 3명의 주축(젤다 링크 가논) 젤다=지혜 링크=용기 가논=힘 이라고 합니다. 근데 정작 젤다외의 3마리 용은 끝까지 아무것도 알려주질 않네요. 그저 하일리아 여신의 종복이라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