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비교 !
아날로그 TV 신호 저해상도 (224) 와 NTSC (480i) 를 비교해 볼까합니다.
(쓸데없는 비교같지만 세기의 비교는 맞습니다 ^^;
20세기와 21세기는 아날로그 신호 출력이 슬금슬금 바뀐터라..)
이비교는 단자나 디스플레이에 대한 비교가 아니라
해상도와 움직이는 화면에 대한 화질,잔상의 비교입니다.
* HDTV 해상도가 1080p 720p 480p NTSC 이렇게 되어 있죠,
아날로그 TV 해상도는 224 에서 480i까지..
(224 해상도는 내가 있다고 하는게 아니라 고전기종 스펙을 보면 나옵니다.)
-그래서 먼저 아날로그TV의 두가지 해상도를 찍어 봤습니다.
새턴용 센티멘탈 그라비티입니다.
실기로 돌렸고 해상도는 640x480 입니다.
화면에 보이는 도트가 480i의 잔상입니다.
잔상이 생기는 이유는 아날로그TV 성능상 수직해상도 480 화면을 한번에
출력 하지못하고 화면을 반씩 교대로 뿌리기 때문입니다. 비월주사라고하죠!
모든 480i 화면은 이런 잔상이 있습니다..
이건 시디에서 추출한 원본 그림 파일입니다.
640x224 저해상도의 하급생 입니다.
위와 달리 잔상이 없습니다.
윈본 그림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제부터 저해상도 224 랑 480i TV 에서 화질을 비교합니다
* 참고로 현세대 게임기들은 저해상도 출력이 안됩니다. (480i 만됨)
XBLA용 킹오파 98UM S단자 출력화면 입니다.
해상도는 NTSC 480i(640x480)
무보정 화면
빠르게 움직이는 순간을 디카로 찍었습니다.
사진이 잘 안찍혔지만 잔상이 있고 픽셀도 뭉겨졌습니다.
새턴용 킹오파96 AV 단자 입니다.
해상도는 304x224 일반적인 고전게임의 화면 입니다.
정지화면 아니고 위와 같이 빠르게 움직이는 순간을 찍었습니다.
잔상없이 잘 찍혔습니다.
이건 동양상에서 캡쳐한건데 위가 XBLA 아래가 새턴입니다.
이건사진이 잘 못나왔네요..
빠르게 움직일때 XBLA 쪽이 픽셀이 뭉겨집니다.
아래는 새턴용 224 해상도의 뱀파이어헌터 TV 디카샷 입니다.
움직이는 화면도 잔상없이 깨끗하게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사실 아날로그TV 디카샷으로는 차이를 보여주기가 어렵습니다.
480i가 잔상이 있어서 사진도 잘 안나오는터라..
그래서 LCD 모니터로 비교해 봤습니다.
(NTSC=480i)
XBLA 킹오파 98UM (480i)과 새턴용 킹오파96 (224) 움직이는 화면 비교입니다.
480i 의 잔상을 모니터가 자체적으로 필터걸어 제거한 화면 입니다.
게임 자체 도트뭉개기 옵션 아닙니다. (무보정 상태)
이번엔 이 비교의 핵심인 새턴용 킹오파96 의 움직이는 화면입니다.
잔상없이 잘 나옵니다.
224 신호는 480i 와 비교하면 잔상이 없고
사실상 프로그래시브 급 화면입니다.
그란디아는 224 저해상도 게임이지만 잔상이 적절해서 업스케일링 시켜 찍었습니다.
LCD에서 480i 화면 특징이 위와같이 정지화면은 선명하지만 움직이면 화면이 지글거립니다.
이 비교는 PC 에뮬과 새턴 실기샷 화질비교 입니다.
224가 새턴이고 NTSC가 에뮬입니다.
* PC의 TV 아웃은 해상도에 관계없이 NTSC 480i 한가지 화면만 업다운 스케일링을
거쳐 출력합니다.
옵션을 설정해도 잔상의 비율을 조합해 선명도를 올리는 방식이라 , 잔상 자체가 없는
새턴의 TV 출력과 똑같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 PC 의 TV OUT = 480i
- 새턴 = 224
해상도가 다릅니다.
* 에뮬의 컴포넌트 480p 의 TV 출력은 LCD 모니터나 캡쳐카드에선 적당한 화질이 나옵니다.
이부분은 다루기가 골치가 아프군요....
* HD 브라운관 TV 에서 엑박을 돌려본적이 있습니다. 480p 와 1080i..
화질은 밝게나오고 그리고 아날로그 TV처럼 스캔라인이 생기지는 않더군요..
-밑으로 새턴 TV샷
이번엔 새턴의 TV와 LCD 모니터 화질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제가 볼때는 디스플레이간의 차이는 있지만 화질이나 화면 스크롤 등들
영상신호 그 자체는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소닉잼은 중앙이 TV이고 아래위는 LCD 모니터로 해상도가 다릅니다.
위가 480i 업스캐일링 된 화면이고 아래가 224 다이렉트 화면입니다.
소닉의 코위 픽셀과 뒷 배경의 물부분을 보면 됩니다.
480i가 선명하지만 움직이는 부분에서는 픽셀이 지글거립니다..
아날로그 TV 에서 HDTV 로 바뀌면서 더이상 저해상도는 지원 안하네요..
처음에는 게임이 지원을 안하고 (도트겜 480i 해상도로 제작)
그다음 게임기가 지원을 안하고 (224 출력해상도 지원안함)
결국 디스플레이도 안하는것 같던데..
(이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제모니터는 224 해상도를 다이렉트로
잘 출력해 주는데 다른건 써본적이 없어서..)
3줄 요약 합니다.
도트로 만들어진 모든 레트로 게임이 아날로그 디스플레이(TV,오락실화면) 에서 프로그래시
브급 화면을 보여줍니다. (잔상없음)
현세대 기종은 (PC 에뮬 포함) 영상신호 표준이 바뀌어서 (224 -> NTSC 에 통합)
아날로그 TV를 사용해도 예전의 화질이 안나옵니다.
PC 에뮬을 비롯한 현세대 기종의 TV 출력이 (NTSC 480i) 레트로 게임의 화질 (224)을
왜곡하고 있는것 같아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다음엔 TV 랑 LCD 224 다이렉트 신호랑 TV 카드의 화질을 비교할까 합니다.
하여간 TV 카드가 레트로게임 화질 왜곡의 일등공신 같습니다.
(원래 잔상이 없어야 하는데..)
| 루리웹 브랜드팟 | |
LCD 에서 224랑 480i 잔상비교 동영상 입니다.
추억의 RF단자.. 화질 좋네요^^
글쓴님의 노력과 세심한 분석이 가득 담긴 글이네요. ^-^ 뭉뚱그려 SD해상도가 아니라 그 속에 비밀의 224 해상도가 있었군욧. 고전게임기와 브라운관이 만났을 때의 따뜻한 색감은 향수를 느끼게 합니다. 요즘 브라운관TV도 단종되는 마당에 레트로 주문형 게임 등에서 고해상도 모니터에서도 브라운관에서 보는 느낌 그대로 출력하는 기술을 함께 개발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 아님 224 해상도 지원하는 모니터라도 많아졌으면...ㅋㅋ
재미난 작업을 하셨네요 ^^
뭔가 대단하시네요... 이정도로 분석하며 하시다니... 게이머의 레벨을 벗어난 수준이네요.
뭔 얘긴지 잘 모르겠는..... 옛날의 아날로그 TV여도, 화면에 보정 들어가거나 하는 TV도 있지 않을려나요?... 제가 쓰는 모니터(TV듀너가 없는 AV모니터)도 YNR이라는 보정옵션이 공장모드에 들어가면 있던데.... 이거쓰면 정지화면에서는 색 경계면을 뭉개줘서 보기 좋아지지만, 움직이는화면은 위의 영상처럼 잔상 깨짐현상이 보이기도 하는데... 암튼.... 옛날TV여서 좋아보인다거나, 해상도 문제도 있겠지만, 2차적으로 화질 보정기술같은것도 큰 역할을 하는거 아닐까 싶기도....
上愚恩一/ 예전에 잠깐 영상을 배운적이 있는데 기억나는 거라곤 아날로그신호는 선이 길어지면 신호가 줄어든다.. 비디오 신호는 수직해상도 200 라인과 400 라인이상이 있다는 정도밖에 기억이 안나는군요 ^^;
224 뿐만 아니라, 과거 MSX 같은 기종의 경우 256x192 가 기본 프로그레시브 해상도였고 512x384 인터레이스 방식의 고해상도 모드도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액션계 게임은 256x192 였고 512x384 는 타이틀 화면 띄울 때나, 그래픽 어드벤처 게임 등에서 종종 썼었죠.
사진도 그나마 차이가 적게 찍혀진 느낌이고 실제로 해보면 막눈도 느낄 수 있는 어마어마한 차이를 느낄 수 있죠. 듣기론 Wii용 버콘 게임들은 브라운관TV에서 재생했을 때 스캔라인이 표시되며 프로그레시브로 실기처럼 출력된다던데 없어서 확인을 못 해 봤네요.
요ㅡ시 // 보정같은 느낌이 아닙니다. 실기로 돌리는 쪽이 원본 그대로라는 느낌이라면 최신 기기로 고전게임을 돌릴 때 쪽이 괜히 보정을 넣기 때문에 왜곡이 일어나는 느낌이죠. 기계 자체의 출력 해상도가 다르기 때문 + 브라운관TV가 아닌 HDTV에 맞춰서 업스케일링 처리를 하려고 하기 때문이지만요.
아날로그 출력방식이래도 차이가 나는군요. 재밌는 사실 알고 갑니다^^
C.ver.1.1 / 헐~ 그러고 보니 위가 저해상도 출력이 되는것 같네요, 닌텐도가 SD TV 유저들을 신경썼다고 한말이 틀린말이 아닌듯.. 위사면 아케이드게임들은 완전 레트로 느낌나게 할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