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플3판 기준으로 느꼈던 점 생각나는대로 끄적여봅니다.
1. 그래픽
충격과 공포.
플3로 이런 그래픽을 뽑아 낼 수 있다니. (나쁜 의미로)
플4 스샷을 보니 다행히 이번엔 제대로 만든 듯 하네요.
2. 난이도 높음
의외로 난이도가 꽤 높은 편입니다.
뭔가 어?어? 하다가 급사하는 경우가 자주 나옵니다.
다행히 난이도 조정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노가다 필수)
3. 막장 스토리
스토리가 나쁘다 좋다를 떠나서,
뭐랄까 상당히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내용이 종종 나옵니다. (특히 1장)
실제로 발매 당시에 일본에서도 1장에서 기권하고 매각했다는 후기를 볼 수 있었네요.
그래도 완성도 자체는 나름 괜찮은 편입니다.
4. 음악은 굿
음악은 디스가이아의 사토 텐페이가 담당했습니다.
그냥 듣고만 있어도 좋네요. 게임 분위기와도 완전 잘 어울립니다. 굿굿.
5. 전투
약간 성검전설 느낌도 나고,
높은 컨트롤을 필요로 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냥 몬스터가 엄청 강할 뿐;;)
아기자기한 느낌과 다르게 타격감이 시원시원한 편이라 패는 맛이 좋았습니다.
6. 지도
게임 특성 상 넓은 지역 돌아다니면서 지도를 채울 필요가 있는데요.
지도 디자인한 분 만나면 명치를 한 대 때려주고 싶네요. (아오 사막)
플4판에서는 개선이 됐으면 좋겠는데, 개선이 가능한 부분인가 의문이 드네요 OTL
7. 트로피
거저 줍니다.
그냥 스토리 진행하고 엔딩만 봐도 막 퍼주네요.
개인적으론 꽤 재밌게 플레이 하긴 했지만,
솔직히 함부로 권할만한 게임은 아니네요;;
특히 플3판은 게임 완성도 자체가 좀 낮은 편이라..
플4판은 좀 많이 개선되었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