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위닝하면서 기분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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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2분만에 그림같은 베컴의 왼발 중거리발리슛으로 선제골 먹힘

이게 말이 돼? 싶으면서도 잠시 후

수비수를 날려버리는 호날두의 침투 후

또 골 먹힘

좀 열받긴한데 레이팅 200점 이상 위여서

그냥 이번판은 졌나보다 생각하고 맘편히하다가..

무슨 운인지 후반에만 4골을 몰아쳐서 역전승을 해버렸네요

이겼는데도 크게 기쁘지 않은걸 보니 위닝하면서 느낀 심경변화는..

나쁨 = 지거나 골먹힐때 + 어이없는 수비실책 우당탕탕

보통 = 평온한 상태, 내가 이기거나 골 넣을때

이런 상황이니 위닝하면서 이겨도 그렇게 행복할수는 없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게 되는군요

져도 보통인 기분을 유지할 수 있는게

스트레스 없이 게임할수있는 방법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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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개검장 렉축구에 또한번 쌍욕을 하고 스트레스 받음 이넘의 새끼들은 양심도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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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기가막히게 찔러줬거나 패스길 예측안되서
허를 찔리게 먹히면 빡치도 인정하지만
ㅂㅅ 같은 렉때매 수비길 보이는데도 서로 ㅈㄹ하면서 얼타면 그때부터 빡침의 시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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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네요. 이겨도 찜찜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