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티 기어 개발자 '이시와타리 다이스케' 인터뷰 (번역)
콤보 지향적 하드코어 록 스타일의 격투게임 ‘길티 기어 XRD’의 작곡가이자 아티스트, 개발자, 그리고 디자이너인 이시와타리 다이스케가 게임의 현상에 대해 말하기 위해 인터뷰에 참여했다.
길티 기어는 ‘스트리트 파이터’만큼의네임밸류를 가진 프랜차이즈는 아니지만, 최근 몇 년간 특히 일본 밖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어 왔다. 2014년 SIGN의 발매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시리즈는 후속작Revelator와 REV 2로 그 존재를 과시하며, 많은 캐쥬얼한 격투게임 팬들이 시리즈에 입문하는 길을 열어 주었다.
이제는 EVO의 주종목으로써, 시리즈는성장 중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시와타리는 아직 만족하지않았다.
“(서양권에서의) 인기도는아직 제 목표에 도달한 정도가 아니지만, 항상 꾸준히 같은 스타일의 게임을 만들어 왔었던 걸 고려한다면서양권에서의 길티 기어의 이미지가 성장한다는 건 좋은 일이죠. 우리는 항상 GG의 스타일을 유지해 왔고,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화시키고 싶습니다.”
기술적 진화
프랜차이즈의 큰 틀은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첫 타이틀이 발매된 후 약 20년간 바뀌지 않았지만, 길티 기어의 원동력이 되는 기술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그 예로, SIGN은 언리얼 엔진을 미들웨어 솔루션으로 쓴 첫 번째 경우이다. 그전에는 십 년 간의 다른 개발사들처럼, 그들은 ‘자체 엔진’을 구동하였고 아크 시스템 워크스도 바닥부터 완전히 새로 개발해야 된다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길티 기어 XRD’가될 게임의 개발 초기 단계에서, 우리는 수많은 미들웨어 옵션을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가진 시간적/금전적 자원 내에서 가장 맞는 것이 언리얼 엔진이었죠.” 이시와타리는 말한다. 미들웨어는 격투게임 개발자들에게 개발시간을줄일 도구를 제공해 주며, SIGN이 발매된 후 반다이 남코와 캡콤을 비롯한 여럿 다른 격투게임 제작사들도언리얼 엔진을 개발 과정에 활용하며 이시와타리를 이 부분의 선구자 자리에 세웠다.
기술은 제쳐두고서라도, 밸런스가 맞춰진 격투게임을 만드는 것은 지극히어렵다. 개발 도중, 이시와타리 디렉터는 종종 로케이션 테스트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캐릭터들이나 게임 시스템에 대해 플레이어들에게 피드백을 받았다. 매번 열기를 띈아케이드에 발을 들일 때마다 그를 놀랍게 한 것은 게임에 빠른 속도로 적응하는 플레이어들이었다.
“게임이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에 있다는 데도 불구하고, 우리의 로케이션테스트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너무나도 숙련되어 있죠! 믿을수 없어요.” 이시와타리는 말한다.
XRD의 미래
그는 최근 몇 년간 SIGN, Revelator, REV2의 순차적발매로 매우 바빴지만, 아직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추후의계획으로, 그는 Xrd의 커져가는 캐릭터 목록에 구작의 클래식캐릭터들을 추가하여 팬들을 기쁘게 해 주고 싶어하고 있다. “모두를 등장시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시와타리는 말한다. “하지만 인력, 개발, 그리고 금전적 제한에 있어서, 지금 단계에서는 어렵죠.”
다음 로스터에 누구를 추가하고 싶냐는 질문에 즉시 돌아온 대답은 “로보-카이” 였다. 그 이유는? “그의 흥미로운 플레이 스타일 때문이죠.” 길티 기어를 최신작으로알게 된 팬들은 로보카이를 레벨레이터의 스토리 모드에서 목격했을 것이다. 구작에서 플레이어블이었던 이캐릭터는 짓궂은 무기 시스템과 독특한 미터 관리로 악명이 높다.
예측, 희망, 그리고 꿈
팬이자 플레이어, 그리고 개발자, 길티기어의 지도자로써 이시와타리는 길티기어의 E스포츠 신에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그가 응원하는 플레이어는 베테랑 자토 원 플레이어 오가와 켄이치(2015년에보 우승자)이다. “요즘은 너무나 좋은 플레이어들이 많죠. 특히 최근에 들어 그 수도 늘었구요. 하지만 굳이 한 명을 꼽자면오가와겠죠… 그의 게임에 대한 숙련도 뿐만이 아니라, 그성격에 있어서도 말이죠.” 이시와타리는 말한다.
‘오가와’는 아쉽게도 이번EVO에서는 17위에 그치며 TOP 8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다른 경기에 대한 이시와타리의몇몇 예측은 놀랍게도 맞아떨어졌다. “전 분명 레이븐을 TOP 8에서볼 거라고 예상했죠.“ 이시와타리는 말한다. “그리고 레오도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고,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으니, TOP8에 들었으면 했죠.” 그의 두 예측은 모두 맞아떨어졌다,이노우에 “카즈노코” 료타가 레이븐으로 5위를, 토모(T5M7)가레오로 2위를 달성한 것이다.
이시와타리는 또한 몇몇 단발성 질의응답에도 답변하였다. 그의 가장좋아하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모든 캐릭터를 아낀다고 대답했고, 후속작에서 솔의 성우를 맡는 것은 어떠냐는(초기에는 자원 문제로 이시와타리 본인이 맡았으나 이후 성우 ‘나카타죠지’에게 정식으로 배역이 넘어감) 질문에는 단호한 거절이, 그리고 우리가 길티 기어의 미래에 대해 기대할 만한 점에 대해서는 “저도알고 싶네요” 라며 능숙히 넘어갔다.
마지막으로, 길티 기어의 아버지는 아크 시스템 워크스의 팬들에게 마지막메시지를 남긴다. “이 시리즈를 계속해서 진화시키고 싶지만, 그전에, 길티 기어 프랜차이즈를 이용해서 완전히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고 싶어요. 그 쪽도 기대해 주시길.” 이시와타리가 어느 방향으로 길티기어를이끌어 나가든, 아크 시스템 워크스의 팬들은 믿고 바라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