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게임체인저로 활동하는 유튜버 jackfrags의 영상입니다. (1440p 60fps 지원)
- 스타워즈: 스쿼드론(이하 '스쿼드론')은 예상보다 복잡한 게임이었다.
- 스타파이터에는 4개의 클래스가 있고 각 기체의 조종석 모양도 서로 다르지만, 모두 주요 시스템 3가지를 관리한다는 점에서는 같다.
- 여기 A-윙의 계기판을 보면, 왼쪽 아래에 파랑, 빨강, 초록색 패널이 있다. 각기 엔진, 무기, 보호막을 나타낸다.
- 파란색 패널을 최대치로 올리면 동력을 모두 엔진으로 전환한다. 이렇게 하면 속도와 민첩성이 증가하며, 속도계에 노란색으로 나오는 부스트 게이지가 채워진다. 부스트를 한 번에 소진하거나 나누어 사용하면 기체의 속도가 단숨에 올라간다.
- 빨간색 패널의 경우에는 동력을 모두 무기로 전환한다. 블래스터의 재충전 속도가 증가하는 동시에 과충전 효과가 적용된다. 화력을 높이고 싶을 때 좋은 선택이다.
- 초록색 패널은 보호막에 해당한다. 최대치 상태에서는 보호막의 재충전율이 증가하고, 강력한 보호막(overshield)이 생긴다.
- 방어막의 방향을 전면이나 후면으로 쏠리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 지금까지 말한 3가지 시스템은 패널에서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미세하게 배분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두 중간 수치로 조정할 수도 있다.
- 기체의 기본 조작으로는 가속, 감속, 롤(Roll), 상승, 하강, 요(Yaw), 애프터버너, 조준 시스템, 공격/방어 대상을 알리는 핑(Ping) 시스템이 있다.
- 기체를 완전히 정지시키거나 드리프팅도 할 수 있다.
- 주 무기는 기체가 바라보는 방향과 상관없이 항상 화면의 중앙을 겨냥한다. 조준 보정이나 최적화 기능이 없기 때문에 항상 수동 조준이 필요하다.
- 기체의 로드아웃(Loadout)은 굉장히 중요하다. 선택할 수 있는 장비는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완전한 업그레이드란 존재할 수 없다.
- 로드아웃 항목으로는 주 무기, 좌/우측 보조 장비, 대응 장비, 동체, 보호막, 엔진이 있다. 테스트 시점에는 항목이 50여 가지였다.
- 1인칭 시점만 지원하는 게임으로써, 조종석은 게임의 모든 것을 관장하는 요소이다.
- 싱글플레이어 캠페인의 프롤로그를 1시간가량 플레이했는데, 게임을 아주 간단하게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시대는 영화 '제다이의 귀환' 의 이후로, 친숙한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 멀티플레이어 모드로는 우선 팀 데스매치라고 할 수 있는 '접근전'이 있다. 출입이 가능한 구조물이 떠다니는 넓은 맵에서 벌어지며, 적을 처치하여 목표 점수에 먼저 도달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 그렇지만 스쿼드론의 백미는 역시 '함대전'이다. 대다수 플레이어가 매달릴 만한 모드이고, 정기적으로 초기화되는 랭킹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많은 경쟁이 예상된다.
- 함대전은 대규모 줄다리기라고 할 수 있다. PVP와 협동전을 지원하며, 신 공화국과 은하제국이 서로의 전함을 두고 5대5로 맞붙는 형태다.
- 적의 전함(몬 칼라마리급 순양함/스타 디스트로이어)을 파괴해야 승리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아군의 사기를 끌어 올려야만 한다.
- 사기는 제일 위에 막대기로 나타나며, 적의 AI 및 플레이어를 처치하거나 건쉽을 파괴하면 증가한다.
- 아군의 사기를 다 채우면 전함을 가로막고 있는 경순양함을 파괴하는 단계로 돌입한다. 그 이후에야 전함을 파괴할 수 있다.
- 전함은 무작정 포화를 퍼부어야 하는 몸빵형 기체가 아니다. 특정 부위를 파괴해야지 격추가 가능하다.
-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경우에는 보호막 생성기, 조준기, 전력 시스템을 공략해야 한다. 전력 시스템을 파괴하면 전함의 약점이 드러나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 함대전의 이 같은 과정은 다소 복잡해 보일 수도 있지만, 점차 적응하다 보면 전략과 협동을 생각하게 되어서 재미있다.
- 스쿼드론이 기존 스타워즈 게임처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형 슈팅 게임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배틀프론트 2와는 완전히 달랐다. 엘리트 데인저러스 만큼의 수준은 아니지만 시뮬레이션 게임의 요소가 곳곳에 녹아있다.
- 생각보다 어려운 게임이기 때문에 게임이 출시된 지 조금 지난 후에 어떤 전투가 펼쳐질지 기대된다. 관전 기능도 나중에 추가된다고 한다.
- 새로운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이 적용되어, 싱글플레이어 모드에 나오는 인물의 모델, 표정, 입 모양이 수준급이고, 빛의 표현이나 조종석의 디테일도 멋지다. 음향도 매우 좋다.
- 모든 HUD를 끌 수도 있는데, 조종석의 계기판만으로도 게임을 플레이하기에 충분하다.
- 싱글플레이어나 접근전 모드는 함대전에 비해 그렇게 오래 붙잡을 것 같지는 않다.
- 스쿼드론을 오랫동안 하다 보면 6가지 맵과 8가지 기체라는 콘텐츠 양이 부족하게 느껴질 것 같다. 요즘 게임계를 고려하면 모티브가 게임을 계속해서 지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코멘터리가 없는 게임스팟의 타이 인터셉터 플레이 영상을 추가합니다.
윙커맨더 생각나네.. 주르륵..
생각보다 각잡고 만드내
저도 윙커맨더 완전 팬입니다. 당시 실사라고 느꼈었는데..
뭔가 흥미로워보이기만 하는 정도
과거 루카스아트 타이파이터나 엑스윙게임 포맷 그대로네
윙커맨더 생각나네.. 주르륵..
레데리
저도 윙커맨더 완전 팬입니다. 당시 실사라고 느꼈었는데..
초레어인 폭소피구 한글판이 더 눈에 띄네요. 넷상에는 전부 한자판뿐인데...
생각보다 각잡고 만드내
뭔가 흥미로워보이기만 하는 정도
일반이랑 VR이랑 같이 멀티가 되는지도 궁금하네요
스타워즈 게임에서 프리스페이스의 향기가..... 대전 숫자가 아쉽네요. 시간지나면 양학 게임이 될듯.
과거 루카스아트 타이파이터나 엑스윙게임 포맷 그대로네
무기, 엔진, 방어막에 동력 배분이랑 방어막 방향 조정은 원작에도 있던 시스템이라....엑스윙 구작들이나 프리스페이스 2 정도의 캠페인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마 없을듯. 멀티는 회선 문제도 있고 인원 빠지면 그냥 접어야 하는게 치명적인 문제라.
이거 복잡도가 거의 프로게이머 나와도 무방한 수준인 것 같네요
그 정도까지 아닙니다. 에너지 배분하는거 X-Wing vs Tie Fighter 때 부터 있던건데, 한번 익히면 사용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아요. 비행 조종방식은 일반적인 비행기 조종방식과 같은데, 에이스 컴뱃 같은 아케이드도 같은 방식입니다. 비행에 감을 잡는건 기존에 경험을 해봤냐 아니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감을 익히면 그다지 큰 장애는 아닐거라고 봅니다. 오히려 우주 무대에서의 비행은 땅 바닥에 내리 꽂을 일이 없어서 훨씬 부담이 덜하기도 하죠.
어렸을때 엑스윙타이파이터 할 때 돌격때는 레이저 뒤로 빠질때는 실드ㅋㅋ 옛날 생각나네 쓰러드마스터 조이스틱ㅋㅋ
멀티위주면 아시아에선.... 게다가 '생각보다 복잡하다는 얘기'가 마치 기본이 단순하다는 것처럼 들림..
옛날 엑스윙 스타일이네 의왼데
예전 x-wing 때 에너지 분배하는게 그대로 남아있군요. 아무래도 그 부분이 고유 아이덴티티였으니... 드로이드한테 망가진 서브시스템 수리하는것도 있을거 같은데...
배틀프론트2와 완전히 달랐다니 감이안오네 3인칭시점 없는는것도 그렇고
풀게임 VR지원만 취소하지 말아주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