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오늘 슈퍼 패미컴판 스트리트 파이터 2 발매 32주년 맞이

[로메오카이]

[오늘은 무슨 날이야?】
1992년 6월 10일 슈퍼 패미컴판 『스트리트 파이터 II』가 발매.올해로 32주년
https://famitsu.com/article/202406/7207

전 세계에서 630만 개를 팔아 치운 격투 게임의 금자탑.본 작품의 등장에 힘입어, 붐이 한층 더 히트 업.

출처 : https://x.com/famitsu/status/1799924530112352522

[인천갈매기]

SFC 최고의 추억..
사라진 용산의 매장들도 추억..

[로메오카이]

저는 저때 3살짜리 아기였습니다.

[에이다웡]

어릴 때 제일 부러웠던 친구가 패미컴으로 오락실 퀄리티의 스파2 하는 애들이었음..ㅠ 뒤늦게 나마 스파30주년, 울트라스파2 리메이크 패키지로 풀만족 중..

[꼭지]

이거레알;;

잘사는 친구집 놀러갔는데 일단 방이 4개 ㄷㄷ
아파트에 엘베도 있음 ㅎㄷㄷ
게임기는 슈패가 오디오랑 연결되어 있고
팩은 스파2가 뙇!!
당시 오락실가도 한판 100원이라 돈이 없으니 하루 한판하기도 힘든시절인데
친구는 집에서 편하게 앉아서;;;
아무튼 오디오 연결도 되어있으니 사운드도 쿵쾅쿵쾅 하악하악

그게 벌써 30년이 되었구나
그친구 잘살고 있나 모르겠네요
공부도 괜찮게 잘했고 운동도 잘했는데 ㅎㅎ

[로메오카이]

와우 좋은 친구분을 두셨군요 👍

[35년차 콘솔게이머]

패미컴이 아니라 슈퍼패미컴이었겠죠...

패미컴판 짝퉁은 그때 당시에도 조악했음...

[에이다웡]

네. 슈패미요.ㅎㅎ 슈패미 스파2 제목이라 굳이 슈패미라고 적진 않았습니다.
제가 그때 패미컴 짭 스파였거든요..ㅠㅠ 얼굴도 안보이는거..ㅠㅠ

[미미큐]

여긴 글자 토시 하나 틀려도
바로 득달같이 달려들기 때문에
덧글 달때 조심해야 합니다.

[똥겜!!똥겜이야!!]

ㅋㅋㅋ 패미컴판 짝퉁스파 개띵작인데 해보고 하는소리임??

[有栖川樹璃]

그거 버전이 넘 많아서... cony? 산은 스렉...이고, 대만에서 9명 버전으로 만든건 꽤 명작... 약공격 강공격도 구분되있구...

[개킹받네]

슈패판을 내가 중학생때 했는데...

그게 32년전이라니...

와 나 완전 늙었네...

[엑셀 로우]

진짜 집에서 이거 해보는게 당시 소원이었죠.
1992년 크리스마스 당시에 현대 슈퍼컴보이와 스파2를 구비하려면 30만원 넘게 줘야 했는데(슈퍼컴보이 219000원, 스파2 10만원) 그걸 또 세뱃돈 모은 걸로 사서 즐기는 친구놈이 얼마나 부러웠던지..

[有栖川樹璃]

임금이랑 화폐 가치 등등 대입해서, 지금 기준으로 보면 백만원이 넘는 기계라고 하데요. ㅎㅎ

[엑셀 로우]

참고로 스파2 10만원은 곽팩도 아닌 알팩이었습니다.

[有栖川樹璃]

밀수 밖에 없어서 물건이 넘나 귀했던 시절이네여... ㅎㅎ

[nino_el_tigre]

오락실에서 하다가 이게 슈패로나왔을때 진짜 대충격이었지..

[루리웹-3308761400]

이때는 격겜 싱글로만 해도 그렇게 재밌었는데,...

이제는 격겜 싱글은 재미가 없네요

[Silent Assassin]

진짜 저때는 스트리트파이터2는 물론 지금생각하면 굉장히 단순한 드래곤볼 초무투전을 혼자해도 되게 재밌었는데...

[JUVEN투스]

나 고1때 학원애가 슈패 스파2 나오자 마자 20만원에 샀다고 자랑 했는데...

[엑셀 로우]

어디서 샀는지는 모르겠지만 바가지를 심하게 맞은듯..
일본판 정가가 10900엔이었고, 현대에서 정발도 했었는데 20만원은 좀 심했네요.

[Rising Sun]

발매 극초기에는 저가격에 판매하는게 일상이었던 시절이었죠.

[죄수헌터]

보따리 국룰이었습니다..

[나코쨩]

현댱서 정발해도 용팔이 프리니엄이라는게 있음

[A2000]

정발은 좀 늦었었던거 같은데...일판 초반에 넘어왔을땐 저도 15인가 하는거 봤었네요

[도르르~]

저 당시에 스파2랑 파판5는 진짜 저 정도 했어요. 중고도 12~15였으니까요.

[호랑호야S]

추억돋네...초딩때 친구 집에 이게 있었는데 나는 패미컴 게임하고 있는데 친구는 오락실 게임을 하고 있음...엄청난 그래픽은 물론 사운드가 끝내줬던 기억이...잘 사는 친구...

[공허의 노제♥]

슈패판 아쉬운게
다른건 다 싱크가 맞는데
자동차 부수는 보너스 게임이 벽돌 부수는 걸로 바뀐게 살짝 충격적이였네용;;

[Rising Sun]

자동차 깨기는 있었어요. 굴러오는 술통깨는거하고 불붙은 드럼통 깨는걸 삭제했죠.
그 외 생각나는 차이가 점프할때 회전모션 삭제, 달심스테이지 코끼리 수가 줄었던가 가장 기억나네요.

[Silent Assassin]

가일 배경에 인원수도 한두명 삭제됐죠

[블랙하트]

사가트 스테이지의 야자수도 삭제되었죠. (이건 쓸데없이 용량만 차지했던거라 아케이드판도 대쉬에서 부터 삭제)

[닉네임을적기엔여백이모자라다]

술통하고 드럼통이 사라진 건데
듣자니 슈패미 성능으로 술통과 드럼통이 맞고 움직이는 걸 재현하는 게
힘들었다 하더라구요.

[onlytalker]

아케이드는 앞으로 걷는 모션하고 뒤로 걷는 모션이 달랐는데 16비트 가정용이식판은 둘 다 한 모션으로 통일된 것도 있습니다.

[mksatan]

위에서 술통 떨어지는거는 SFC, MD 둘 다 있던걸로 기억나요. 불 붙은 드럼통이 둘 다 없었던 듯.

[mksatan]

드럼통 SFC에 없었나요??; MD에는 있었고 SFC도 친구집에서 있었던거 같은데;;

[닉네임을적기엔여백이모자라다]

드럼통은 16비트 이식작에서는 슈퍼2까지 나오지 못했고
새턴/플스로 나온 캡콤제너레이션5에서야 겨우 가정용에서 나왔습니다.
술통은 슈패미판 2에서는 없었고 나중에 나온 대시/터보 합본에서 부활했죠.

[Rising Sun]

시간이 너무 오래되어 그런지 SFC판 스파2의 보너스 게임의 기억들이 정확치 않은듯하여 영상 찾아보고 링크 띄워봅니다.

https://youtu.be/5Onue41mjkw?si=hudAQAZm3iKXtT5E

6:49 벽돌
12:39 자동차

MD판 스파플러스나 SFC판 스파터보 버전의 미니게임도 관련영상 찾아보면 확인 가능할 듯 합니다.

[Rising Sun]

MD 스파2대쉬플러스 영상
자동차, 벽돌, 술통 구현되어있네요.
... 10년전 영상 올려주신분께 감사를...후세에 이렇게 좋은 자료료 씁니다

https://youtu.be/5kw3T_ngCjM?si=nC5cRn_9-Xg8P-pi

4:44 자동차
10:23 벽돌
14:48 술통

[Rising Sun]

SFC 스파2터보 영상
MD 플러스버전처럼 자동차, 벽돌, 술통 구현되어있네요.
https://youtu.be/XgrZ0IjwwHA?si=fg7v2J0bU6b09JSd
4:47 자동차
10:03 벽돌
17:31 술통

[LASTFANTASY]

발매당시 국내 보따리들이 판 가격이 15만원이였었는데 92년 이 가격은 정말 넘사벽이였었음. 지금이야 직장인 게이머가 많아서 4080을 사느니 뭘사느니 하지만 저때 스파2를 즐기던 유저층이 학생이 많아서 말 그대로 그림의 떡.

[러로디]

당시엔 이제 가정용 게임기가 오락실 게임을 거의 그대로 체험할수 있다는 거에서 충격인 사람이 많았죠

[레렐]

이거 산다고 당시에 모아둔 세뱃돈 다끌어모아서 형이랑 10만원 넘는 가격에 구입했던 추억이 있네요 ㅎㅎ 친구들 사이에서도 이거 집에 있다고 하면 닥치고 그날은 그 집에놀러가는 거였죠

[<소중한 사람>]

잘사는 집은 슈퍼컴보이로 스파 2 할 때 그렇지 않은 집은 패밀리(패미컴 짝퉁)으로 짝퉁 스파 하던 시절.

[35년차 콘솔게이머]

ㄹㅇ ㅋㅋ

[엑셀 로우]

- 이게 뭐에요? 아저씨! 오락실꺼랑 똑같다면서요?

- 거 똑같구만. 뒤로 붕붕 날아쌌고.

[Naruga Z]

잠실 장미상가내의 게임샵에서 12만원 주고 샀던 기억이 나네요..

[최고빨갱이]

진짜 개쩔었던 이식작(완벽이식이 아님에도 개쩔었음)

[XBOX∞]

후...게임샾 유리 넘어로 슈패 스파2 화면을 매일 멍하니 보면서 너무 가지고 싶다....

라는 열망을 하게 되었지...현실은 집에 삼성겜보이 장풍2와 슈퍼보이를 하면서

자본주의 세상을 어린 나이에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지....

[루리웹-5855316952]

지금 중고가는 삼성겜보이가 몇배는 더......

[타협불가법칙]

이제와서 보면 상당히 열화이식인데 당시엔 그것도 구별이 잘 안됐음

[개밥그릇2]

팩이 안될때 후후 불던 시절
스파 옷 색상 바뀌는거였나? 시작 할때 버튼 조합 맞춰서 누르면
성공 하면 소리 났었죠.

어느덧 벌써 50대라니 ㅠ

[엑셀 로우]

하R상LYBXA

모탈컴뱃 메가드라이브판의 ABACABB와 더불어 아직도 외우는 치트입니다.

[개밥그릇2]

크헉
외우셨군요 ㄷㄷ

[빨간약파란약]

32년전 게임 시리즈는 요즘 10대한테는 옛날 게임일까 최신 게임일까?

[히로유키]

참 추억이네

[NO인증=주작ON]

킹오파 97 세대라 알듯말듯 함

[35년차 콘솔게이머]

국딩 고학년시절 꿈에서도 가지고 싶었던 슈패판 스파2

[루리웹-2505504965]

아버지랑 천계천에 갔는데 매장 TV에 저게 돌아가는것 보고 커헉!! 하고 놀랬던 기억이...
그 때 당시 패미컴 슈퍼마리오3가 최고 인기작이었음

[닉네임을적기엔여백이모자라다]

초딩 때 엄마가 신문 배달하는 거 도와드리고 한 달에 5천원씩 받은 걸
1년 반 넘게 모아서 중고 슈퍼컴보이를 샀었는데
게임을 추가로 사는 건 꿈도 못 꾸고
매장 아저씨가 덤으로 준 슈퍼마리오USA만 주구장창 하고 있을 때

미국으로 이민가던 부잣집 친구가 선물로 저 팩을 주고 갔음.
덕분에 난 드퀘5를 할 수 있었지...

[마이트]

슈패미의 스파2는 정말 잘 뽑은 게임이였습니다. 오락실 버전과 큰 차이없이 즐길수 있었는데다 게임팩이여서 로딩도 별로 없었고...가격이 사악해서 그렇지...ㅎㅎ

[블랙하트]

https://www.reddit.com/r/StreetFighter/comments/5sg35m/the_rocks_in_sagats_stage_move_between_rounds/

스파2 사가트 스테이지 바닥에 1P, 2P 위치에 있는 돌맹이는 라운드 바뀔때마다 위치가 랜덤하게 이동한다는 비밀이 있습니다. (모든 스파2 시리즈에 적용)

[Rasen800]

진짜 힘들게 일본에 계신 할머니가 슈패를 사서 보내주셨는데 스파2 처음 캡콤로고에서 스파로 넘어가는 그장면의 전율을 아직도 잊지 못하겠음.
게임 인생 통틀어 슈패를 티비에 연결하고 스파2 플레이 했던 순간이 최고 ㅋㅋㅋㅋㅋㅋ

[LIZE]

스파2 나올 당시 5학년이었나?
앞집 형이 일본 다녀올때 스파2는 꼭 사오라고 그래서 슈패랑 스파2, 돗지탄페이랑 소프트 몇개해서 사왔었음.
그 뒤로 슈패랑 스파2 들고 동네방네 출장다님.
그뒤에 부모님끼리 아는 사이인 친구 빌려줬다가 사망해서 돌아옴.
내 기억에 리셋버튼이 박혀서 계속 눌러진 채로 있었고 지금이라면 당연히 수리해서 쓸 수 있었겠지만
국민학생이 그걸 알리가 없었고 동네에 게임점도 없어서 걍 끌어안고 오열했음.
친구놈말로는 자기 사촌동생 빌려줬다가 본체에 콜라 쏟아서 망가뜨렸다는데 그건 확인할 방법이 없고
어머니께서 그 부모들 절대 변상할 인간들이 아니라고 그냥 잊으라고 어차피 소용없다고 하시며
그 다음해에 일본 갔을때 한대는 예비용으로 가지고 있으라고 슈패 2대 사주셨음.

[greenhuman]

슈패용 스파2 발매 기념인데 플게에 올라와서, 잠깐 게시판 착각을…

[로보보]

당시 16비트 게임기 중 비교적 저렴했던 슈퍼알라딘 보이로 즐겼었는데.......나름 이식도 나쁘지 않았고

근데 슈퍼 컴보이로 스파2 하는건 진짜 꿈 같은 일이었음

[네버엔딩 시체팔이]

북미판 snes버전으로 소장중
이거 구했을때가 나오자마자 바로 산건 아니고 93년쯤이였으니 대략 32년 맞네

[qpajshsbsbsb]

슈패미가 6천만대 팔렸는데, 6백만장이면ㄷㄷㄷ
10대중 1대는 스파2를 가지고 있었다는 소리...

[마호로바]

짭패미컴만 가지고 패미컴 게임에만 몰두하던 시절이었는데 슈패용 스파가 너무 하고 싶어서 밥도 안 넘어가던 시절 ㅋㅋ

[마지마고로다]

진짜 충격적이었다. 이때 슈패에 스파2면 종결이었음.

[불변만Lab]

난 당시 진성 세가빠라 이악물고 안 사고, 건너 편 친구 집에서 존나 했었던 기억이...

[Drunken Republic]

지금이야 프레임이 삭제 돼서 판정이 다르니 다운이식이니 하지만 그때는 똑같아 보였고 sfc가 대단한 게임기로 보였음. PS1, SS부터는 완전이식이 되었지만 sfc버전 또한 충분한 소장가치가 있어 보유중.(특유의 마이너한 갬성) 이게 에뮬로 플레이하면 그 맛이 안나는데 실기로 하면 또 재미있음 ㅎ

[손부]

그당시 오락실 게임을 집에서 한다는건 꿈같은 일이었죠
그걸 실현시켜준게 슈패용 스트리트 파이터2

[도라쿠에]

치과 치료 잘받았다고 엄마가 내손 잡으시고 게임가게 데려가서 사주셨던 스파2.. 당시 12만원 주고 구입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엄마는 피규어나 게임에 대해 관대하시며 나를 이해 많이 해주신다. 효도 더 많이 할게요 흑흑

[돌거북이]

중학생땐데 저는 메가드라이브, 친구가 슈퍼패미콤 있어서 서로 왔다 갔다 하며 게임하던 시절이네요. 친구랑 저거 사러 동네 게임 가게 갔는데 프리미엄이 붙을대로 붙고, 그것도 대기 걸어야 겨우 살 수 있던거로 기억합니다.
겨우겨우 구해서 친구네 집에서 했을때 그 감동이란 ;ㅁ;

[김골드]

슈패랑 스파2는 그저 꿈의 게임기였음
패밀리로 98년도까지 가지고 놀다가
용돈모아 플스1으로 넘어갔음..

[아무개]

슈패콤 판 친구집에서 스파2, 사무라이쇼다운 첨봤을때 집에 오락실 기계 옮겨놓은줄 알았음... 그당시 차이를 못느끼다가 훗날 커서 이식이란걸 알았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