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영화인건 100% 인정인데 로맨스 영화가 대부분 그렇듯이 남자쪽에서 보면 C8 개막장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솔직히 아바타 1에서 제이크가 붉은색 패라리타고 나타나니까 손바닥 뒤집듯이 태도 바꾼거하고 -아마겟돈-에서 아들 얼굴보고 떠나려는 남편을
외판원 아저씨라고 아들에게 말하면서 얼굴도 안보여주다가 지구 구한 영웅되니까 꽃단장하고 아들 손에 성조기 들려서 나타난거보고 소름이 돋더라...
법적으로 보면 ㅆ년이 맞음 팔려온거든 뭐든 그건 지네 집안일이지 약혼남한테 화풀이할껀 아니지 ㅋㅋ
약혼남은 존나 사정봐주고 마음얻으려고 애걸복걸 했는데 바람피고 튄건 사실이고...
시대상으로 보면 여자는 거의 물건처럼 취급하던때인데 그정도 부드럽게 대해줬으면 상위1티어라고 본다 ㅋㅋ
근데 심적으로 보면 또 여자 입장이 이해가 되는거지 자유를 갈망하는데 돈이 있어야 뭘 하는데 돈도 없고 집안도 거지되기 직전이고 어디 도망을 오갈데가 없는거답답한거 이해는 됨 ㅋㅋㅋ 그래서 저 여자에 몰입해서 영화를 즐기면 너무 재밋는거고 ....
아들 얼굴보고 떠나려고 할때 소행성 쪼개러 간다 했음 외판원이라고 안했겠지 남편은 시추 끝나고 데릴러 갈때 나오지만 도박에 빠져 살고있었고 이혼후 저렇게 접급금지 명령을 내린건데 무턱 찾아오면 애 생각을 해서라도 외판원이라고 했겟지 근데 지구를 구했다고 하면 예전 도박쟁이가 아니라 새사람된걸로 생각하고 합칠 생각할듯한데 내가 이상한건가..
타이타닉도 저 약혼자가 사이코패스에 쪼잔한 구두쇠인데 그 스트레스에 여주가 자살 시도까지 하는 그런 상황인데 그럴수도 있지 하루밤의 추억을 가지고 다시 돌아간것도 아니고 본인 가문조차 버린채 다이아는 추억으로 가지고 있다가 보내버리고 재벌에서 무일푼 일반인으로 추억가지고 살아온 인생이 아름답지도 않고 c8 개막장이라는 소릴 들어야할정돈가..
동서양 기록을 보면 기원전부터 일반적으로 다 연애결혼이 보편적이었음.
한국도 고구려나 고려시대에 다들 연애결혼하고 사랑노래가 유행했다는 기록들 많고
다만 한국은 고려말 원간섭기때 원나라에 어린 처녀를 공물로 바쳐야해서 백성들이 처녀로 잡혀가기전에 아주 어렸을때 중매결혼시켜놓고 "우리딸은 처녀아님" 이러던게 원간섭기 끝나고 나서도 조선시대까지 쭉 이어져왔기때문에 "옛날에는 원래 다 중매결혼 했구나"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거임.
아니 '연애결혼'도 했다고 적었는데;
한예로 고구려 시대의 기록을 보면
"시집가고 장가들 때에, 남녀가 서로 좋아하면 그것으로써 혼인을 성사시킨다(有婚嫁者, 取男女 相悅, 然卽爲之)."
고구려의 결혼풍습은 남녀가 연애하다가 서로 맘에 들면 결혼하기로 하고 밤에 남자가 신부집에 찾아가서 결혼하게 해달라고 무릎꿇고 3번 청하면 신부집에서 허락해주면 서옥이라는 여자집의 작은 집으로 가서 같이 삼.
남자가 신부집으로 보내는 결혼예물도 술과 고기가 끝임. 재물을 받으면 자식을 팔았다고 욕먹기 때문임....
기타 한국 기록과 중국과 일본, 서양 기록에도 지들 맘대로 연애 다하다가 결혼했다고 하는데 원간섭기 이후 조선시대까지가 세계사에서도 특이하게 연애하기도 전에 새파란 어린나이에 다 결혼시켜버리는 풍습때문에 양측 중매결혼이 일반적이었던 특이한 나라였음. 만약 조선이 조금만 더 결혼을 늦게하는 풍습이 있었으면 다들 연애결혼했을거임 그게 인간의 본능이니까
고려는
"남녀가 스스로 부부가 되는 것을 금지하지 않으며, 여름철에 한 시냇물에서 함께 목욕하며...."
- 송사 -
"고려인들은 남녀가 서로 부부가 되고자하면 그렇게 한다"
- 계림유사 -
고려시대에는 그네띄기 장소나 팔관회 연등회같은 행사에서 남녀커플들이 흔했고 서로 마음에 맞으면 자유롭게 결혼을 했음.
그런데 고려말부터 유교문화가 점점 강하게 뿌리내리면서 유교에선 중매결혼만 인정하고 남녀의 연애를 터부시하고 결혼하려면 무조건 부모의 허락이 있어야했음. 조선이 세계사에서도 특이한 완전한 유교국가라 보편적이지 않은 나라였다는걸 생각해야함.
조선을 세계의 평균으로 생각하니 이런 잘못된 인식들이 퍼지는 거임.
전에도 이걸 무슨 밈에 잡아먹혔느니 하면서 저 약혼남을 엄청 까내리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저 약혼남은 시대상을 생각해도 여주인공을 굉장히 사람 대접해주는 편에 속했음. 악역스러운 대사들이 자주 나오지만
애초에 저 호화 여객선 여행 중에 사람들 모인 식사 자리건 어디건 툴툴대고 분위기 찬물 끼얹으면서 약혼남 망신 주는게 여주인공이 끊임없이 하는 일임.
아바타도 인간편에 이입해서 인간 억울하고 판도라쪽 개객기 만드는 여론도 밈이라지만 도가 지나쳤던거같은데 타이타닉도 이따금 보면 여주인공 심정 마냥 이해못하겠다 ㅆㄴ이다 약혼남은 잘못없고 억울한쪽이라 만드는 점이..모르겠다. 여주는 처음 부터 약혼안할려고 감정안줄려고 약혼남에게 날서있었고 싫은 걸 싫다 표현 했던 거였어서. 약혼부터가 여주 의견이나 입장이 하나도 안들어간거여서 여주 태도가 이해갔었음
아무래도 저 타이타닉 나올 당시에는 그런 여주인공이 자기 사랑을 택하는 스토리가 꽤나 먹혔었고 자기입장을 표현 하는 부분에서 여자관객마음 사로잡았던 거였는데. 지금은 워낙 그런 여자주인공 상 자체가 페ㅁ나 pc주의 안좋은 여파 때문에 안좋게 보이고 저 약혼남을 옹호하늨 분위기가 더 형성된거 같다..
약혼자가 싫으면 자기 집안 사람하고 확실하게 나 팔아서 호의호식할 생각 말이리~말하고
독립했으면 인정하는데 약혼자는 싫지만 그 사람 돈받아서 꿀빨다가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불쌍하지만 희생적인나~고귀해 뽕에 취하지나 말던가...
그리고 가족에게 말하고 약혼자에게도 솔직하게 미안하지만 우린 인연이 아닌것같다. 돈은 전부 돌려줄꺼다.
서로를 위해서 이만 헤어지자~ 이러고 진행했으면 이해할수있지.
물론 그러면 재미는 ㅈ도 없는 영화로 망했겠지만
여주는 이미 약혼 싫다고 자기 엄마쪽에서 말했고 돈빨아먹은건 저쪽 여주쪽 가문이지. 본인도 자기 엄마가 워낙 가스라이팅 해대고 엄마 위해서 약혼하고 결혼 해달라 해서 처음엔 참다가 도저히 안되서 터져버린거임. 애초에 남에게 강요당하는 결혼이 현실에선 잘못된거 잘 알걸고 영화자체가 현대에 만들어졌으니 저 시대 상황이랑 현대적 관점에서 충돌하는건데
최소한 여주인공쪽을 ㅆ년으로 몰아갈것도 아니고 약혼자 쪽보다 주인공 남주인공이 여주인공 목숨도 구해줄 뿐 아니라 긍정적인 면에서 정신적으로 유대감 형성했으니 스토리가 되는거였으니까. 그리고 여주인공은 중반부터 파혼하겠다고 약혼남에게 말했어. 여주인공 가문이 밀어붙인거고 여주인공 목소리는 힘이없었을 뿐이었고. 애초에 영화주제가 억압에서부터의 자유와 스스로 택하는 사랑이라 여주인공의 선택을 그냥 쓰레기 쌍ㄴ 이기주의자로만 몰아새우면 영화의 의미자체가 사라져버린다
까놓고 얘기해서 ↗도 관심 없는 영화 여자들이 보러 가자고 해서 보러 간 거였지만
보고 나서도 저 ㅅㅂㄴ때메 왜 목숨을 버리는 가 하는 여주중심서사에 싫어요를 주고 싶었다.
저년이 극중 17살이고 나발이고 파혼을 선언 했고 나발이고 여성을 위해 희생하는 젠-틀맨을 강조 하는 게 ↗같았던 기억이 있는 사람 포함해서 결론적으로 맘에 안들던 사람들이 시대가 변했으니까 깎아 내리는 거지
그러니까 타이타닉은 클래식이 못 되는 거라고 생각함.
그야 로즈 저때 나이가 겨우 17살인걸..
정체성 혼란은 당연하다고 봄.
실제로는 약혼 상태로 혼인빙자 사기도 아니었고
생활비는 약혼자의 재력으로 보면 되돌려받는게 불명예일거고
뭐… 보석은 약혼자가 러브조이를 통해 ‘소매치기‘ 해준 물건인걸.
내가 약혼남이었음 기분 많이 나빴겠지만
어차피 로망이란데 당하는 상대에겐 그런 면이 있으니까 ㅎㅎ
옛날영화라 사람들이 기억못한다고 왜곡을 많이 했네.
실제 영화를 보면 약혼자는 제대로 미친 사이코패스 수준이고 여주한테도 지랄염병을 다해서 여주가 자살시도할 정도였음.
약혼자가 여주와 결혼하려고 한 이유도 여주가 좋아서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졸부집안 출신이라 뒷배가 약해서 고위가문 출신인 여주와 결혼해서 신분세탁 노리던거고, 여주의 어머니는 자기 편하게 살려고 딸을 쓰레기한테 팔아넘긴지라 여주는 타이타닉에서 살아나간 이후로 어머니와 연끊고 살아감.
여주는 약혼자와 결혼하면 약혼자 재산으로 어쨋든 호위호식하면서 살수있지만 자기가 원하지 않던 결혼이라 거부했던거고, 타이타닉에서 생존한 이후로 스스로의 노력으로 평생을 일을해서 가족도 꾸리고 잘 살아감. 약혼자가 준 보석을 팔면 평생 일 안하고 편하게 살수도 있었지만 보석엔 손대지 않고 스스로 일해서 번돈으로 살아간거임.
결론은 강제결혼을 하고싶지 않았기 때문에 약혼자를 거부했는데 약혼자가 자기뜻대로 안됀다고 지랄염병을 다했고 결국 마지막까지 싫어하는 남자라서 거부하고 자기 스스로 여생을 살아갔는데 이게 욕먹을 일인지는 1도 모르겠음.
애초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여주 욕먹으라고 스토리 짠것도 아니고(만약 여주가 욕먹는 스토리라면 제임스 카메론이 멍청하게 스토리를 썼다는 건데?) 약혼자가 쓰레기라고 일관적으로 스토리를 짰는데 아기공룡 둘리마냥 억지로 밈으로 만들려니 충돌이 생기지.
타이타닉 사고 터져서 제일 이득본게 저 약혼자라던데 1. 저 샹년한테 손절당함 2. 어쨌건 살아남음 3. 저 다이아값까지 보험으로 챙겨먹음
타이타닉을 보지를 않아서 이 정도로 나쁜 줄은 몰랐네
정당한 계약에 아름다운 불륜 같은건 없다고 봐서 옛날부터 딱히 좋은 사랑얘기라곤 생각 안했음ㅋㅋㅋㅋ
우리가 평가하는것도 결국 우리 시대상이 반영된 생각인데 머
연애결혼이란게 현대에 정착된 나름 최신 문화인데, 그래서인가 원치않는 중매결혼을 좀 과하게 비극적으로 받아들인 것 같기도 하고...
개인에게 사랑이 중요할 순 있는데, 개인의 감정과 무관한 사회적 합의인 계약은 알아서 잘 처리하고 사랑을 하셔야지.
최고갑부 이재용이랑 결혼하기 vs 거렁뱅이 차은우랑 결혼하기 두 남자는 당신을 사랑한다.
타이타닉을 보지를 않아서 이 정도로 나쁜 줄은 몰랐네
모든 걸 다 떠나서 진짜 한 번쯤은 볼 만한 영화입니다 ㅎㅎ.
볼만한 영화인건 100% 인정인데 로맨스 영화가 대부분 그렇듯이 남자쪽에서 보면 C8 개막장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솔직히 아바타 1에서 제이크가 붉은색 패라리타고 나타나니까 손바닥 뒤집듯이 태도 바꾼거하고 -아마겟돈-에서 아들 얼굴보고 떠나려는 남편을 외판원 아저씨라고 아들에게 말하면서 얼굴도 안보여주다가 지구 구한 영웅되니까 꽃단장하고 아들 손에 성조기 들려서 나타난거보고 소름이 돋더라...
... 현실 반영일지도 ...
이 글이 선동임ㅋㅋ 여주는 남편에게 돈으로 팔려온 거나 다름없고 ㅈ같은 귀족문화에 짓눌리면서 치를 떨던 참임 그러다 자유로운 서민 존잘남 만나니 그 쪽으로 빠지지 결혼도 하기 전이라 불륜이냐고 하면 그닥?
만약에 존잘남 죽고 살아남은 부자 약혼자한테 쪼르르 달려갔으면 진짜 나쁜ㄴ일텐데 약혼자가 찾는거 무시하고 자기 삶 찾아 떠남 푸른 다이아몬드도 간직하고만 있어서 자산으로써 가치 없음 이 글은 디테일을 무시한 선동에 가까움
법적으로 보면 ㅆ년이 맞음 팔려온거든 뭐든 그건 지네 집안일이지 약혼남한테 화풀이할껀 아니지 ㅋㅋ 약혼남은 존나 사정봐주고 마음얻으려고 애걸복걸 했는데 바람피고 튄건 사실이고... 시대상으로 보면 여자는 거의 물건처럼 취급하던때인데 그정도 부드럽게 대해줬으면 상위1티어라고 본다 ㅋㅋ 근데 심적으로 보면 또 여자 입장이 이해가 되는거지 자유를 갈망하는데 돈이 있어야 뭘 하는데 돈도 없고 집안도 거지되기 직전이고 어디 도망을 오갈데가 없는거답답한거 이해는 됨 ㅋㅋㅋ 그래서 저 여자에 몰입해서 영화를 즐기면 너무 재밋는거고 ....
타이타닉을 보면서도, 저여자는 행실이 참 이기적이다 싶었음..
처음부터 남자돈으로 꿀빨지 말던가~ 결혼한다고 돈받아서 꿀빨다가 갑자기 ㅆㅂ ㅈ까~!!! 하면서 계약 파기하고 튀면 사기지 ㅆㅂ...
아들 얼굴보고 떠나려고 할때 소행성 쪼개러 간다 했음 외판원이라고 안했겠지 남편은 시추 끝나고 데릴러 갈때 나오지만 도박에 빠져 살고있었고 이혼후 저렇게 접급금지 명령을 내린건데 무턱 찾아오면 애 생각을 해서라도 외판원이라고 했겟지 근데 지구를 구했다고 하면 예전 도박쟁이가 아니라 새사람된걸로 생각하고 합칠 생각할듯한데 내가 이상한건가.. 타이타닉도 저 약혼자가 사이코패스에 쪼잔한 구두쇠인데 그 스트레스에 여주가 자살 시도까지 하는 그런 상황인데 그럴수도 있지 하루밤의 추억을 가지고 다시 돌아간것도 아니고 본인 가문조차 버린채 다이아는 추억으로 가지고 있다가 보내버리고 재벌에서 무일푼 일반인으로 추억가지고 살아온 인생이 아름답지도 않고 c8 개막장이라는 소릴 들어야할정돈가..
우리가 평가하는것도 결국 우리 시대상이 반영된 생각인데 머
어릴 때 보고 이해를 못했거든
모든 창작물은 그 것이 만들어진 시대를 포함하고 그 역도 성립하는거지.. 그래서 시대를 초월해서 사람이 찾는 소위 '클래식'이 위대한거고.
당시 시대상에서도 쌍ㄴ이야.
저게 용납되는 세상은 인류가 망하기 전까지도 안올걸
... 와 저게 당연한 세상이 올까? ...
어렸을때도 저거 보면서, 저 여자 행실이 좀 거시기 하다 싶었고, 마지막에 목걸이 바다에 버릴때는, 그럼 저 발굴한 사람들의 고생은???? 싶었음 ㅋㅋㅋ
어릴 때 보면서도 약혼남은 뭔 잘못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왠지 '약혼남이 쿨하지 못하게 사랑을 방해하잖아!!' 이럴 것 같아서 입 꾹 닫고 있었음
아니아니아니아니
정당한 계약에 아름다운 불륜 같은건 없다고 봐서 옛날부터 딱히 좋은 사랑얘기라곤 생각 안했음ㅋㅋㅋㅋ
나15
개인에게 사랑이 중요할 순 있는데, 개인의 감정과 무관한 사회적 합의인 계약은 알아서 잘 처리하고 사랑을 하셔야지.
러브 액츄얼리 스케치북 고백이 친구 와이프한테 한건 줄 알았을 때의 충격이란
아 그겈ㅋㅋㅋㅋ
이거보고나니 그건 또 그렇네? 근데 그림은 집안 망하기전에 산걸 수도있다고 생각하면 참작여지도 있을듯?
심지어 예비 신부를 위해 배에서 두 개밖에 없는 최고급 스위트룸도 잡아줌 ㅋㅋ
연애결혼이란게 현대에 정착된 나름 최신 문화인데, 그래서인가 원치않는 중매결혼을 좀 과하게 비극적으로 받아들인 것 같기도 하고...
타이타닉 침몰도 20세기 초반이라서... 그때면 이미 한반도에도 연애결혼 개념이 있을때임
사실 난 연애결혼이란게 보편적인가도 의문임 인류역사 펼쳐놓고보면 조건얘기가더 나왔을뿐더러 그게 나쁜건가?란 생각도 들어서
보편성이라는건 시대마다 다른데 보편성을 얘기하면서 왜 인류역사를 논하고 또 선악을 논해 보편성과 선악은 별개지
춘향이도 연애 결혼인데. 저 시절은 한국도 대다수가 부모가 찍어줘서 결혼했음.
약혼자가 로즈를 좀더 잘 대해줬으면 모르겠는데… 영화를 보면 왜 로즈가 약혼자에 학을 떼고 잭에게 끌리는지 묘사가 되어부려서
동서양 기록을 보면 기원전부터 일반적으로 다 연애결혼이 보편적이었음. 한국도 고구려나 고려시대에 다들 연애결혼하고 사랑노래가 유행했다는 기록들 많고 다만 한국은 고려말 원간섭기때 원나라에 어린 처녀를 공물로 바쳐야해서 백성들이 처녀로 잡혀가기전에 아주 어렸을때 중매결혼시켜놓고 "우리딸은 처녀아님" 이러던게 원간섭기 끝나고 나서도 조선시대까지 쭉 이어져왔기때문에 "옛날에는 원래 다 중매결혼 했구나"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거임.
... 사랑 노래야 뭐 본능적이니까 그렇다 쳐도 ... 결혼은 좀 다른 문제지 ...
아니 '연애결혼'도 했다고 적었는데; 한예로 고구려 시대의 기록을 보면 "시집가고 장가들 때에, 남녀가 서로 좋아하면 그것으로써 혼인을 성사시킨다(有婚嫁者, 取男女 相悅, 然卽爲之)." 고구려의 결혼풍습은 남녀가 연애하다가 서로 맘에 들면 결혼하기로 하고 밤에 남자가 신부집에 찾아가서 결혼하게 해달라고 무릎꿇고 3번 청하면 신부집에서 허락해주면 서옥이라는 여자집의 작은 집으로 가서 같이 삼. 남자가 신부집으로 보내는 결혼예물도 술과 고기가 끝임. 재물을 받으면 자식을 팔았다고 욕먹기 때문임.... 기타 한국 기록과 중국과 일본, 서양 기록에도 지들 맘대로 연애 다하다가 결혼했다고 하는데 원간섭기 이후 조선시대까지가 세계사에서도 특이하게 연애하기도 전에 새파란 어린나이에 다 결혼시켜버리는 풍습때문에 양측 중매결혼이 일반적이었던 특이한 나라였음. 만약 조선이 조금만 더 결혼을 늦게하는 풍습이 있었으면 다들 연애결혼했을거임 그게 인간의 본능이니까
고려는 "남녀가 스스로 부부가 되는 것을 금지하지 않으며, 여름철에 한 시냇물에서 함께 목욕하며...." - 송사 - "고려인들은 남녀가 서로 부부가 되고자하면 그렇게 한다" - 계림유사 - 고려시대에는 그네띄기 장소나 팔관회 연등회같은 행사에서 남녀커플들이 흔했고 서로 마음에 맞으면 자유롭게 결혼을 했음. 그런데 고려말부터 유교문화가 점점 강하게 뿌리내리면서 유교에선 중매결혼만 인정하고 남녀의 연애를 터부시하고 결혼하려면 무조건 부모의 허락이 있어야했음. 조선이 세계사에서도 특이한 완전한 유교국가라 보편적이지 않은 나라였다는걸 생각해야함. 조선을 세계의 평균으로 생각하니 이런 잘못된 인식들이 퍼지는 거임.
ㅇㅇ 고려시대까지만 해도 한반도는 남녀 연애에 대해서 되게 프리한 동네였다고 알고 있음.
로봇은 언제나옴?
이렇게 보니 천하의 나쁜 여자네
그러고보니 뻐큐는 저시대에 없던 욕이라던가
찾아보니 아닌거같기도하고...
핵심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는 인생을 강요받았다는 점이니
정해진 길을 거부할거면 본인이 거부하는 그 길에서 왜 뽕을 뽑고 달아나느냐 하는게 요점. 딱히 그 길 주인이 총 들고 강요한것도 아니고 자기 집 사람들이 강요한건데 말이야 ㅋㅋ
다이아몬드를 마지막에 들고 간건 코트에 다이아 들었는지 모르고 탈출했다가 나중에 눈치챈거니 뭐. 다이아 들고 도망치겠어! 이랬던것도 아니고ㅋㅋ
다이아 이전에 약혼남 지원을 받아서 집안이 도움받은거니까. 애초에 그럴 목적으로 약혼시킨거고ㅋㅋㅋ
저런건 보통 내러티브를 봐야 하니깐. 원치않은 결혼, 쓰레기같은 약혼자, 자기 인생은 자기 것이라는 깨달음, 이런거에 재미와 진실한 사랑 이야기를 덧붙이려면 저런 설정은 피할 수 없어ㅋㅋ
최고갑부 이재용이랑 결혼하기 vs 거렁뱅이 차은우랑 결혼하기 두 남자는 당신을 사랑한다.
차은우랑 바람피고 돈은 이재용에게!
차은우랑 결혼하고 차은우로 돈벌면 되지 그얼굴에 뭘 못하겠음
원래 선택이라는 건 손에 들고 있는 것만으로만 하는 거임 그렇게 미래에 XX 하면 끝도 없어
뭐 끝도 없어 초등학생 상상력으로만 생각해도 답이 나오는 문제다 저건 그리고 대부분 손에 들고 있는것만으로 하는건 미래시조차 없는 단발성이 끝이지 하루살고 천억받기 수명대로 살고 10억받기 등등
아줌마네 ㅋㅋ ㅅㄱ
돌고래 지능 수준으로도 미래시 생각 가능한 부분조차 부서진 지 지능 한계선으로 상상 못한걸 왜 남을 아줌마라 하며 까고 있음? 등신인가 ㅋㅋ
타이타닉 사고 터져서 제일 이득본게 저 약혼자라던데 1. 저 샹년한테 손절당함 2. 어쨌건 살아남음 3. 저 다이아값까지 보험으로 챙겨먹음
맞넼ㅋㅋ
누가 썰풀기를 대공황때 사업 망해서 자1살했다는데 이거 맞나?
그렇게 됐을듯
권총으로 헤드샷했다카네
대공황이면 거의 20년을 쟤 없이 행복하게 살았겠네
헉 그런가!
이득본사람이 범인이다..!
근데 결말이 선물시장에 손댔다가 개같이 망하고 권총살자함
죽을만 했네
여주도 엄마에 의한 피해자는 맞긴 한데 어쨌든 제일 큰 피해자는 저 약혼남인것도 맞는듯 ㅋㅋㅋㅋ
약혼자 남자도 정상은 아니지 않았나
당시 생각해보면 크게 이상한 것도 아니라서
당시 기준으로도 좀 꼰대+막가파였지...
영화에서 약혼자를 그리 조명 안한거지 거의 여자를 노예로 보는 급의 꼰대였다고 함 돈주고 사온거니 돈만 주면 어케 다루던 상관 없다고 행동만 한게 아니라 발언도 했다는 썰이 많음
약혼남 인성 개쓰레기기는 한데 또 저 정도로 당할 수준이냐하면 좀 애매함 ㅋㅋㅋ
어릴때는 남녀 관계보다 그냥 우왕! 미국! 배! 짱커! 우와 부딪힌다! 안돼! 이러면서 봤던거 같음 ㅅㅅ묘사씬에서 설레이고 ㅋㅋㅋ
안에 촬영신이 다 실제 셋트장이었다든가?
오오 린다 아임 쏘리 린다.
상간남을 진짜 물리적으로 찬물에 담구긴 했제
이대로 살아나면 25세가 넘는 여자랑 살아야될 걸 직감하고 이승탈출한 걸지도
전에도 이걸 무슨 밈에 잡아먹혔느니 하면서 저 약혼남을 엄청 까내리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저 약혼남은 시대상을 생각해도 여주인공을 굉장히 사람 대접해주는 편에 속했음. 악역스러운 대사들이 자주 나오지만 애초에 저 호화 여객선 여행 중에 사람들 모인 식사 자리건 어디건 툴툴대고 분위기 찬물 끼얹으면서 약혼남 망신 주는게 여주인공이 끊임없이 하는 일임.
결혼하기 싫었고 이성으로도 보지않은 상대였는데다 죽을려던 자기에게 조언해주고 목숨 구해준 은인인 남주인공 눈앞에서 조롱까지 했으니까
“왜? 못생긴게 죄 아님?” 하고 싶지만, 저정도면 인물도 아주 좋은편이다. 다만 비교 대상이 조금 불리했을 뿐.
어릴땐 케인트윈슬렛 엄청 이뻐보였는데 지금 보니까 왤케 남상 같지
그래서 내가 타이타닉을 왜 이게 재밌다고 사람들이 많이 보는거지? 하고 이해가 안간거구나,
약혼하기 싫은 사람과 집안위해 어머니 강요로 결혼해야해서 자살시도까지한 주인공인데 이렇게 까지 욕처먹야 하는지 모르겠다
저 약혼자랑 좋아했던 사이도 아니고 여주인공은 아예 여지조차 안줬었고 어머니는 니가 결혼해야 가문 산다고 여주 희생 강요당했던건데 이렇게 조롱하고 욕할건 아니라본다 타이타닉 스토리 좋아했던 입장에선
아바타도 인간편에 이입해서 인간 억울하고 판도라쪽 개객기 만드는 여론도 밈이라지만 도가 지나쳤던거같은데 타이타닉도 이따금 보면 여주인공 심정 마냥 이해못하겠다 ㅆㄴ이다 약혼남은 잘못없고 억울한쪽이라 만드는 점이..모르겠다. 여주는 처음 부터 약혼안할려고 감정안줄려고 약혼남에게 날서있었고 싫은 걸 싫다 표현 했던 거였어서. 약혼부터가 여주 의견이나 입장이 하나도 안들어간거여서 여주 태도가 이해갔었음
아무래도 저 타이타닉 나올 당시에는 그런 여주인공이 자기 사랑을 택하는 스토리가 꽤나 먹혔었고 자기입장을 표현 하는 부분에서 여자관객마음 사로잡았던 거였는데. 지금은 워낙 그런 여자주인공 상 자체가 페ㅁ나 pc주의 안좋은 여파 때문에 안좋게 보이고 저 약혼남을 옹호하늨 분위기가 더 형성된거 같다..
여주인공 행동을 쌍ㄴ으로 무조건 만들어버리는걸 보면 너는 여주인공 입장을 전혀 고려안하고 약혼남에게 몰입해서 여주에 악녀 딱지를 붙이고 여주에게 피해받은 입장만 쟁점에두고 생각한듯
그러고보니 저기에 여주가 약혼하기 싫어서 자살까지 하려한 내용은 안넣고 그냥 ㅆ년 처럼 보이게 편집한거였네
아바타나 타이타닉이나 한쪽입장이 어떤 상황인지 생각 고려안하고 사이다성으로 주인공쪽이 ××다 몰아새우고 렉카식으로 자극적인 글 올리는거나 다를바 없는거라 생각함 영화 스토리나 등장인물에대한 고찰도 없이
약혼자가 싫으면 자기 집안 사람하고 확실하게 나 팔아서 호의호식할 생각 말이리~말하고 독립했으면 인정하는데 약혼자는 싫지만 그 사람 돈받아서 꿀빨다가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불쌍하지만 희생적인나~고귀해 뽕에 취하지나 말던가... 그리고 가족에게 말하고 약혼자에게도 솔직하게 미안하지만 우린 인연이 아닌것같다. 돈은 전부 돌려줄꺼다. 서로를 위해서 이만 헤어지자~ 이러고 진행했으면 이해할수있지. 물론 그러면 재미는 ㅈ도 없는 영화로 망했겠지만
여주는 이미 약혼 싫다고 자기 엄마쪽에서 말했고 돈빨아먹은건 저쪽 여주쪽 가문이지. 본인도 자기 엄마가 워낙 가스라이팅 해대고 엄마 위해서 약혼하고 결혼 해달라 해서 처음엔 참다가 도저히 안되서 터져버린거임. 애초에 남에게 강요당하는 결혼이 현실에선 잘못된거 잘 알걸고 영화자체가 현대에 만들어졌으니 저 시대 상황이랑 현대적 관점에서 충돌하는건데
최소한 여주인공쪽을 ㅆ년으로 몰아갈것도 아니고 약혼자 쪽보다 주인공 남주인공이 여주인공 목숨도 구해줄 뿐 아니라 긍정적인 면에서 정신적으로 유대감 형성했으니 스토리가 되는거였으니까. 그리고 여주인공은 중반부터 파혼하겠다고 약혼남에게 말했어. 여주인공 가문이 밀어붙인거고 여주인공 목소리는 힘이없었을 뿐이었고. 애초에 영화주제가 억압에서부터의 자유와 스스로 택하는 사랑이라 여주인공의 선택을 그냥 쓰레기 쌍ㄴ 이기주의자로만 몰아새우면 영화의 의미자체가 사라져버린다
까놓고 얘기해서 ↗도 관심 없는 영화 여자들이 보러 가자고 해서 보러 간 거였지만 보고 나서도 저 ㅅㅂㄴ때메 왜 목숨을 버리는 가 하는 여주중심서사에 싫어요를 주고 싶었다. 저년이 극중 17살이고 나발이고 파혼을 선언 했고 나발이고 여성을 위해 희생하는 젠-틀맨을 강조 하는 게 ↗같았던 기억이 있는 사람 포함해서 결론적으로 맘에 안들던 사람들이 시대가 변했으니까 깎아 내리는 거지 그러니까 타이타닉은 클래식이 못 되는 거라고 생각함.
... 근데 사실 타이타닉은 배 뿌숴지는 장면이 이미 클래식이라 ...
저 시대상이 1900년대 초고 몇몇 선진 여성 선구자들 존재는해도 대부분의 여자인권이랑 주권 바닥기는 시대였고 귀족이라도 여자들 대다수가 결혼시장에 팔리는 상품이나 다름없던 시대인걸 고려해야지
약혼남에겐 여주인공은 자기인생 트로피밖에 안되었고 팔려가는 물건이나 다름없었음. 저 시대 귀족 여자들 대부분이 자기인생 선택권도 없던 배경쯤은 고려해 야지 어쩌겠냐
여자들입장에서는 그당시에 공감되는 부분이 있으니까 좋아했던거고, 남자들 입장에선 그냥 남자가 악역으로 비춰지는게 불편하다 느낄수 있다정도만 이해는하는데 여자들이 좋아했던 이유가 있지. 개봉했던 그 당시에는 말임 지금은 몰라도
클래식이 못 돼?? 개봉한지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한국 커뮤 게시판에서 이렇게 입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끼고 싶은건 알겠는데 사실을 부정하진마셈
아 그건 인정
그야 로즈 저때 나이가 겨우 17살인걸.. 정체성 혼란은 당연하다고 봄. 실제로는 약혼 상태로 혼인빙자 사기도 아니었고 생활비는 약혼자의 재력으로 보면 되돌려받는게 불명예일거고 뭐… 보석은 약혼자가 러브조이를 통해 ‘소매치기‘ 해준 물건인걸. 내가 약혼남이었음 기분 많이 나빴겠지만 어차피 로망이란데 당하는 상대에겐 그런 면이 있으니까 ㅎㅎ
옛날영화라 사람들이 기억못한다고 왜곡을 많이 했네. 실제 영화를 보면 약혼자는 제대로 미친 사이코패스 수준이고 여주한테도 지랄염병을 다해서 여주가 자살시도할 정도였음. 약혼자가 여주와 결혼하려고 한 이유도 여주가 좋아서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졸부집안 출신이라 뒷배가 약해서 고위가문 출신인 여주와 결혼해서 신분세탁 노리던거고, 여주의 어머니는 자기 편하게 살려고 딸을 쓰레기한테 팔아넘긴지라 여주는 타이타닉에서 살아나간 이후로 어머니와 연끊고 살아감. 여주는 약혼자와 결혼하면 약혼자 재산으로 어쨋든 호위호식하면서 살수있지만 자기가 원하지 않던 결혼이라 거부했던거고, 타이타닉에서 생존한 이후로 스스로의 노력으로 평생을 일을해서 가족도 꾸리고 잘 살아감. 약혼자가 준 보석을 팔면 평생 일 안하고 편하게 살수도 있었지만 보석엔 손대지 않고 스스로 일해서 번돈으로 살아간거임. 결론은 강제결혼을 하고싶지 않았기 때문에 약혼자를 거부했는데 약혼자가 자기뜻대로 안됀다고 지랄염병을 다했고 결국 마지막까지 싫어하는 남자라서 거부하고 자기 스스로 여생을 살아갔는데 이게 욕먹을 일인지는 1도 모르겠음. 애초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여주 욕먹으라고 스토리 짠것도 아니고(만약 여주가 욕먹는 스토리라면 제임스 카메론이 멍청하게 스토리를 썼다는 건데?) 약혼자가 쓰레기라고 일관적으로 스토리를 짰는데 아기공룡 둘리마냥 억지로 밈으로 만들려니 충돌이 생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