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과 매우 흡사하게 생긴 사장이 있는 인테리어점에서
일한적이 있음.
처음에 입사했을때는 되게 잘챙겨주는거 같았는데
화장실 바닥까고 나오는 시멘트 잔해를 마대포대에 담아서
트럭에 싣고있는데 차에 마대가 부족하니까 꽉꽉 채워서
차 뒷부분에 엄청 쌓이게 실었는데
집에 도착하니까 발뒷꿈치랑 아킬레스가 존나게 아픈거
그래서 이렇다라고 얘기하니까 집에서 쉬래
그래서 집 가서 쉬는데 그게 푹 쉬라는 뜻이었음.
어케 알았냐면 월급을 안줘서 거기 앞을 지나가는데
내 자리에 못보던 사람이 있어서ㅋㅋ
그리고 월급 끝까지 안줘서 사는곳에 찾아가서 가족 얼굴 한번
보니까 다음날 바로 받았음.
그 뒤로 관상 존나보게 되던데
좀 부끄러운 이야기인데. 나 30넘어서도 사람 얼굴을 잘 알아보질 못함.
그건 딴 사람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거 아니냐
그럴수 있지 뭐
그거 안면인식장애인가 하는 병같은데
관상이라는게 애초에 유전자 영향일거니까 그 얼굴상을 가진 사람은 같은 조상을 가지고 공통 유전자가 있을 가능성이 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