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피 비린내 처음 맡아봤는데 역하네...

[연금술사알케]

요 근래 갑자기 평생 안 나던 코피가 나기 시작했음.

금요일 비 오는 날 점심 식사 하고 사무실 가다 갑자기 길에서 코피가 났는데

그대로 사무실 갔다간 비명 소리 들릴 거 같아 조용히 내 차에 가서 수습(?)을 했음.

그렇게 다시 사무실 자리에 앉았는데 어디서 미묘하게 비린내에 쇳가루 냄새가 섞인 기분나쁜 냄새가 남.

오른손은 우산 들고 왼손으로 코를 가렸었는데 잘 안보이는 왼팔 바깥쪽으로 피가 흐르다 굳었고 

거기서 기묘한 냄새가 나는 거였더라.

피 비린내 라는 거 소설이나 창작물에서만 들어본 거였는데 아, 이게 그 냄새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음.

본능적으로 뭔가 거부감이 드는 그런 냄새였어.

[루리웹-1033764480]

난 겨울만 되면 건조해서 그런지 코피 달고 살아서 익숙하긴한데 미끈거리고 아리고 별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