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쩔게 잘 쓰여짐
대사 하나하나가 무의미하게 넘겨지는 그런게 아니라 굉장히 유기적으로 이어짐
특히 아무로의 심상의 변화 부분
그리고 그 내용에서 보인 행동이
이후 아무로의 탈주와 기묘한 연계를 보여줌
동시에 왜 아무로가 잘못되었는가
브라이트는 어땠는가도 그 퇴로를 브라이트가 어머니 앞에서
아무로는 오늘도 잘 싸웠어요(실제론 뻘짓만 함)라며 칭찬해주고 배려해줬단 묘사로 차단함
이 부분은 아무로의 잘못, 아무로의 성장이 필요한 부분
그러니까 아무로의 군인으로서, 모두와 함께 싸우는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인간적 성장 이야기로 이어진단걸 자연스럽게 이어버림
퍼건은 진짜 최고야
이상하게 퍼건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죽은 남편의 고향을 찾던 아내와 어린 아들 이야기. 고향은 안보이고, 대신 이전에는 없던 호수가 보여서 의아해하던 와중에, 도움 받았던 지온 병사가 이곳이 찾던 그 마을이라고 알려주던.
진짜 기분이 묘한 부분이지 그렇게 착한 사람들이 왜 그런 잔혹한 일에 찬동하는가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로서 잘 짜여졌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