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 나름 레인더스에서 제법 솜씨 좋은 스트라이커로 꽤나 각광받았거든. 한때 막 4대리그 주요팀들이 노리고 그랬던 선수임. 제법 빠르고 피지컬로 버티는 플레이도 나름 할 줄은 알아서. 약간 관상이 축구 개못할것같은 순박한 똥글똥글한 얼굴이긴 했는데, 뭐 어떻습니까 지가 몇 시즌 동안 축구로 증명했는데.
근데 직전 시즌 재계약은 거절해서 FA로 풀린 상황에서 폼이 전성기 때 이하로 떨어진 바람에 이제 노리던 팀들이 다 빠지고 결국 브라질로 가버렸음.
갑자기 이 말을 왜 하냐.
이름 들어본 축구 선수가 콜롬비아에서 음주 교통 사고를 냈다길래 보니까 얘더라고요. 술 쳐먹고 차 운전해서 오토바이 한 대 쳐서 위독하다 하더라고.
참 이런거 보면 유럽 구단들이 폭탄 하나 알아서 잘 걸렀구나 싶긴 해. 애초에 저런 사건 일으킬 정도로 멘탈이 위태위태하고 평판이 나빴으니 폼 떨어진 김에 걍 스카우팅 레이더에서 빼버린거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