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시간단위로 게임하는 고인물들도 졸라 많긴한데
게임 오픈하고 거진 2~3년동안 꾸준히 했던 유저임
타폴 1도 400시간정도 했던거같고 지금 에펙은 1500시간한거같다
자꾸 오천탄폴 오천탄폴 하니까 진짜 ↗망게임으로 인식이 박혀버렸길레 글써봄
일단 이게임 600만장 팔음 세일아닐때도 때도 3~400만장 가까이 팔았었음
유저활성도는 오픈하고 1년차까지도 활발하게 돌아갔음
1.5주년지나고 점점떨어지다가 2년차가서도 고인물 농도가 짙어지긴했지만
뉴비가 없는수준은 아니었고 좀더지나서 하는사람만 하는게임이 되긴함
요즘에야 한번 서비스하면 몇년씩 계속하는 게임많지만
그런 유형의 게임이 타폴2나올때만해도 그렇게 많진 않았음
이게임이 콜듀 원조제작진에서 나온게임이라
콜듀처럼 계속 신작이 나오는식으로 유지되는류의 게임 이었음
그래서 업데이트도 1년하고 끊겼고
제작진들은 바로 타폴3제작하러감(나중에 타폴3이 에이펙스됨)
또 배그랑 콜옵사이에 끼어서 망한게임인것도 맞긴함
근데 이건 세부사항을 좀 알아봐야할게
제작진인 리스폰은 콜듀 만들던 인피니트 핵심개발진이 나와서 만든 회사임
근데 회사규모가 그렇게 크지않았고 그래서 타이탄폴1도 만들다가 좌초 될뻔했다고 본인들이 말함
2편가서도 스튜디오가 그렇게 커지지 않았고 EA한테 받은돈도 그렇게 큰편은 아니었음
즉 이게임은 태생부터 AAA급 게임이 아니었다는거임
배그랑 콜옵사이에 끼게된건 원래 게임이 2016년 중순에 나올 예정이었는데
CBT 반응이 존나 안좋아서 그거 고친다고 하다가 10월에 발매한거임
(타이탄 타이머 존나 길어서 타이탄소환 힘듬 등등)
EA입장에선 여기서 더미루면 1년미뤄야 되는데 그냥 그게 싫었던거겠지
물론 두 타이틀 사이에 안끼었으면 좀더 성적이 좋았긴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이겜은 1쳔시간 한 경험으로 콜옵도 배틀필드도 둘다 유저층이 겹친다고 생각이 들지않음
왜냐면 이게임 타이탄이 핵심인데 생각보다 타이탄 안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거든
그래서 파일럿들끼리만 싸우는 모드가 모드중에 1~2순위거나 오토타이탄 쓰거나
타이탄 최대한 소모적으로 쓰거나 아님 타이탄 엄청 아끼거나 하는 사람들이 많음
아마 안겹치게 나왔어도 판매량이 드라마틱하게 좋아지진 않았을거임
암튼 글 길어서 읽는사람도 많이 없을거같긴한데
세간에 알려진거랑 많이 다르다는것만 알아줬음 좋겠다
늦게 들어가서 멀티말고 싱글만 했었는데 감동 그자체였어
타폴2는 정말 명작이지...
난 이게임 컨셉이나 분위기 엄청 좋아했는데 2에서 좀 이상해졌다고 생각하는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