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잊으라고? 그건 잊으라고 해서 잊을 수 있는 게 아니야! 어쩌다 그 생각이 머릿속에서 기어나와도 '그래. 그런 녀석과 친구 먹었던 때도 있었지' 하고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거에 가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