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e3 게임쇼가 3대 게임쇼 소리듣다가 몰락해버린건 대충 겉으로는 치킨 게임같은거였다는거 알긴 할텐데.
여기 애초에 참석하는 인원 중에서는 업계인만 있는게 아니라 미국 정치인인 의원들도 참석하던 자리였는데.
정작 여기서 등장하는게 미국에서
The 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
라는 일종의 비디오 게임업계 산업 협회가 나오고.
위키피디아에서 쭈욱 훓으니 e3 게임쇼 운영이 파토나게 된 배경에는 사실 여기 전 사무장내지 협회장이
사실상 배임및 인사권을 맘대로 휘두르면서 운영남발하다가 결국 쫓겨남 플러스 게임쇼 운영이 그리 이상하게 돌아가게 된 뒷 배경이나....
애초에 협회의 창설 목적도 1990년대 미국 정치계의 게임은 폭력의 근원이라는 공격으로 게임업계를 규제하려는 움직임에서
게임업계가 청문회 불려가서 서로 비난도 하고 저런 과정을 거치면서 탄생...
정치권 로비도 미국도 콜오브 듀티같이 폭력적인 게임을 직접 규제하려다가 그걸 본 콜오브 듀티 회사가 전미 총기협회보다 더 많은 로비 자금으로 무마...
미국내 loot box 즉, 가챠를 도박으로 보려는 의원들을 열심히 막고 있는게 바로 이 협회기도 하고,
갑자기 텐센트랑 넥슨이 여기 같이 꼽사리가 껴있다거나 등등...
미국도 재밌는 게임산업계 뒷이야기가 많다는걸 느끼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