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상 30ms면 어느정도의 지연시간인가?!
아마 다들 궁금하실 겁니다.
체감이 잘안되죠..
일반적으로 1초는 1000ms로 구분됩니다.
100ms면 1/10수준으로 1초에서 소수점 아래는 시간도 백분율로 계산되니,
0.1초가 늦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UHD TV에서 게임모드는 약 20~25ms 사이이고, UHD 4K/HDR의 경우는
35~40ms 사이 정도의 지연속도를 보입니다.
시간으로는 전자는 0.02~0.025초, 후자는 0.035~0.04초..
그럼 이걸 회선 지연시간으로 대비해보면 대충 이해가 됩니다.
우리가 한국에서 한국 게임을 즐길때 회선 지연시간은 10ms미만입니다.
5~8ms 정도로 왔다갔다 하죠..
한국에서 일본 온라인 게임을 즐길때 회선 지연시간은 30~50ms 사이를 왔다갔다하는데,
좋은 회선일 경우 거진 30~40ms는 유지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파판14온라인 글로벌서버 일본데이터서버를 할때 딱 이정도였는데,
어떤 느낌이냐면 바닥 장판이 나오는 타이밍을 미리 알고 있어서 장판을 보는 순간
이동을 하면 피해진다~ 정도의 감각입니다..
한국섭의 파판14는 장판으로 보고 피해도 안늦는데, 일섭은 어느정도 나올 타이밍을
알고 있을때 반응해야하는 정도의 차이가 필요하다는 거죠..
100ms이상의 지연시간이면 걍 미리 이동하고 있어야하죠 ㅎㅎㅎ (극타이탄이 정말 극악이 됨)
게이밍 모니터는 대체적으로 10ms 이하의 인풋렉을 보여주고, (그래서 스파5 공식대회는 벤큐모니터를 씀)
TV는 평균적으로 게임모드가 굉장히 좋은 수준이 아니면 20ms~30ms, 효과가 들어가면 30ms~40ms입니다.
즉, 서로 타이밍을 가지고 겨루는 게임에서는 디스플레이 성능도 어느 정도의 영향을 줄 수는 있다입니다.
물론, 게임이라는 단순히 샷빨이나 타이밍만 가지고 싸우는 것은 아니므로 이것이 전부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좀 더 높은 수준을 원하는 유저에게는 샷빨 싸움이나 타이밍 싸움에서
은근히 본인이 손해보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인지할 필요가 있지요..
격투게임은 체감적으로 차이를 느끼는데 FPS는 잘못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이상하게 집에서
모니터로 할때와 친구집에서 TV로 할때, 승률이 차이난다고 느껴지면 이것이 이유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