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률만 보고 쭈욱 진행하다가
어라? 다들 볼륨이 작다고 하던데 여기까지 왔는데도 달성률이 고작 이거? 생각보다 볼륨이 작지 않은데? 생각했더니
스토리만 파면 달성률 70%에서 엔딩이 나와버리는 황당함 ㅎㅎ
풀프라이스에는 걸맞지 않은 볼륨이었지만 이것이 차세대 게임이다! 라고 어필하기엔 충분했다고 봅니다.
pc 3080, 플스5, 엑시엑
3신기 전부 돌리고 있지만 pc로 하던 발할라는 심부름꾼 퀘스트가 너무 많아서 질려서 접어버리고
엑시엑은 독점작이 없는걸 알고 샀고 독점작 나올 때까지 버파5랑 미디어 센터 전용 머신이라..
플스4 프로로 스파이더맨 하다가 콤보 넣기가 어렵고 미션이 좀 지겨워서 30%만 진행하고 접어버린 상태에서 시작한 MM이었는데
볼륨이 작은만큼 대부분의 기술이 해금된 상태에서 시작하니 액션이 화끈하고
베놈으로 지져버리고 날라다니는 맛에 게임하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특정 몇몇 미션의 연출은 이야~ 진짜 차세대 게임이 이런거구나 싶은 부분도 많고.
로딩이 전혀 없다는 점도 놀랍고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낀세대임에도 이정도까지 만들다니 앞으로도 소니 퍼스트 파티는 기대가 되네요.
정확히는 인썸니악 게임은 앞으로 무조건 하게 될듯..
후속작 떡밥도 적절하고 후속작에서 두 스파이더맨이 동시에 나올지 아니면 MM 고유의 후속작이 될지는 몰라도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엔딩본 후에 곧바로 스파이더맨 리마스터 시작했는데
기술 해금이 안돼 있어서 좀 답답한 건 있지만 MM으로 콤보 넣는 거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다시 하니까 꿀잼이네요.
볼륨은 본작이 훨씬 크니 진득하게 즐겨야겠습니다.
PC로 싸펑 발매하기 전까지 즐길거리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저도 로딩 게임성등 즐겁게 2회까지 하고 이제 ps4로 엔딩봤던 리마 달리는데 얼굴도 바뀌고 60프레임 뽕에 다시 즐겁게 달리고있네요 ㅋ 진심 최고네요 ㅎ
60프레임은 확실히 엄청 부드러운데 30프레임에 익숙해져서인지 너무 가벼운 느낌이 들어서 그냥 다시 30프레임 모드로 하고 있네요 ㅎ
다른겜도 다 그렇지 않나요? 툼레이더나 스파이더맨 전작이나 전 엔딩봐도 달성률 반도 안됐던듯 ㅎㅎ 저는 정말 극단적으로 스토리만 파거든요 ㅎㅎ 글케만해도 오래걸려서 ㅎㅎ
보통 전체 달성률하고 스토리 달성률 별도 표시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ㅎ
주말에 엔딩봤는데 플레이타임은 개인적으로 충분한데 악역들 스토리 감정선 표현이 개판이어서 연출자체가 뜬금없게 느껴지더라구요. 본편이 차라리 더 흔한 스토리라도 별로란 생각은 안들었는데...
스포라서 자세히 말은 못하지만 MM에 맞는 스토리를 새롭게 재편하기가 어려우니까 오리지널 스토리 구조를 가져다가 적당히 버무린 거 같은데 메인 빌런이 빽빽 거리는 게 상당히 짜증나긴 해도 그냥저냥 즐길만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