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아들내미가 항상 세키로 디스크 케이스를 가지고 노는 바람에
디스크 보호도 할겸(?) 박살내기 전에 한번 오랜만에 돌려볼까 싶어서 플5 로 어제 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게 2020년 이더군요. 세이브 파일 날라간줄 알았는데 살아있어서 놀람;
분명 플4땐 프레임 안좋았던걸로 기억하는데 플5 와서 부스트 된건지 60프레임으로 돌아가는 것 같더군요.
아마 교부, 나비 할매, 불소까지 잡고 천수각 올라와서 겐이치로 잡기 직전까지 세이브 했던것 같습니다.
하도 오랜만이라 아지트인 사찰가서 튜토리얼 가볍게 다시 쭉 돌아보고 가던길 마저 진행했는데..
아시나류 사무라이들 하고 사세 진스케 라는 할배랑 붙어보고 겐이치로 잡다가 게임 종료했습니다.
원래 프롬 소울류가 잡몹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잡아야 하는 스타일이지만
아시나류 사무라이들은 패링 삐끗해서 들어오는 데미지가 무지막지해서 혀를 내둘렀습니다.
특히 할배......... 대체 왜 님이 메인보스가 아니고 중간보스임;;; 잡긴 잡았는데 첨에 모를땐 앗 하는 사이 이미 죽어있더군요;;;;;
다크소울1,3, 블본, 엘든링 합쳐서 1000 몇백 시간 넘게 대부분 7,8 회차까지 진행한 경력이 있지만
세키로는 4년전 당시에도 체간게이지 관리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패링패링패링 지옥이 너무 싫어서 때려쳤었는데
다시해도 여전히 힘드네요; 원래 기존에 소울류 할 때 매번 극한의 회피로 해결했었는데 이게임은 그게 통하지 않아서 좌절하고
그나마 나비 할매만 유일하게 예전 스타일로 쉽게 클리어가 가능해서 희망고문 당하다 더 진행 했던건데 결국 또 이렇게 포기합니다.
물론 죽어도 못깨겠다 까지는 아니고 꾸역꾸역 하다보면 1회차 클리어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이제는 나이도 먹고 너무 스트레스 받는것도 힘들어서 안맞는 스타일을 억지로 진행하기엔 너무 몸이 지쳐버리네요.
갑자기 순한맛 대마도의 유령이 하고 싶네요...ㅠ
마지막으로 세키로가 다크소울보다 쉽다고 하시는 분들에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저도 소울류중 세키로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그와 동시에 짜릿한 쾌감과 손맛도 최고..
세키로 유일하게 플래티넘 딴 게임인데요 겐이치료가 확실히 고비입니다. 그다음부터는 조금 수월하고 불사배기 배우면 그 다음부터는 수월하네요 다회차 하면은 미니보스가 더 어렵네요 ㅎㅎ
개개인의 스타일이 다른거니까요. 그쵸...소울류가 불친절해 보여도 세키로뿐 아니라 블본 다크소울도 쉽게 풀수 있는 보조 장비나 시스템이 있었죠. 친화적인 부분은 엘든링 나오기 전까지는 세키로가 가장 그랬던거 같습니다. 단지 그 이후로 나온 엘든링이 편의성을 엄청 개선해버린 바람에..
리듬겜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패링이 중요한 게임인데, 대신 패링 판정이 나쁘지 않습니다. 보스별 패턴과 패링타이밍 어느 정도 익히시면 패링을 통한 칼싸움 주고 받기는 세상 어느 게임에서도 보기 힘든 최고의 액션이라 봐요 저는 세키로 만큼 잘 만든 액션게임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닥소 스탈로 회피하고 한대 때리는 방식도 가능해요 다만 패링을 안 섞으면 매우 피곤해지죠. 세키로 스탈을 익히셔서 정공법 위주 + 보스별 공략과 주요무기 섞어서 하시면 이렇게 재밌는 겜이 없습니다. 닼소 시리즈 전부 DLC 까지 8회차, 엘든링 8회차 했지만 전투는 세키로가 가장 재밌습니다
고오쓰 전투도 괜찮은데, 보스들도 최고 난이도로 붙으시는게 고오쓰는 가장 재밌습니다. 난이도 높다고 무조건 어려운게 아니라 대신 데미지가 높아져서 결판이 빨리 나서 스피디하고 칼싸움 하는 맛이 나더군요 결국 최고난이도에서 하려면 고오쓰도 세키로 같은 컨트롤과 패링에 가까운 주고받기 합이 맞으셔야 될건데.. 세키로 패링은 가드버튼으로 하는거라 너무 타이밍 맞춘다기 보다는 공격할거 같으면 그 전에 누르고 상대방이 공격하면 손에서 뗀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패링 타이밍이 훨 쉬워집니다 실패해도 가드되는거라서 리스크가 적죠
리듬겜입니다 액션겜으로 접근해서 어려운거
아 그래서 제가 못하는거군요. 리듬겜 잼병이라;;;;
저는 겐이치로 클리어하면서 전투시스템 깨달은게 많아서, 딱 겐이치로까지 클리어하고 나니 그 뒤부턴 나름 수월하게 진행되더라구요
마침 제가 딱 그시점에서 흥미를 잃고 접었군요.; 난이도도 난이도지만 게임 시스템 자체가 너무 안맞아서 흥미가 안생겨서 못버티겠더군요ㅠ
사람마다 관점은 틀리겠지만 개인적으로 세키로야 말로 유저 친화적으로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스테미너가 없어서 이동에 자유롭고 기동도 매우 빨라서 도망 다니면서 전투가 가능하고 거기에 횡이동도 가능하게 만들어놈 각종 마법 기술로 보스들 정 못깨겠으면 이거 사용하라고 대놓고 카운터 기믹 넣어줌 마지막으로 방어와 패링키 합체로 패링 안되면 방어로 돌려놔 리스크 최대한 줄여놈 패링 힘들면 걍 방어 버튼 누루다가 공격 오는 순간만 패링 해도 상관없습니다. 실패해도 방어가 되니깐 거기에 가불기는 따로 표시도 나오고 대형 몬스터형 보스들보다 인간형이라 패턴 보기도 편했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개개인의 스타일이 다른거니까요. 그쵸...소울류가 불친절해 보여도 세키로뿐 아니라 블본 다크소울도 쉽게 풀수 있는 보조 장비나 시스템이 있었죠. 친화적인 부분은 엘든링 나오기 전까지는 세키로가 가장 그랬던거 같습니다. 단지 그 이후로 나온 엘든링이 편의성을 엄청 개선해버린 바람에..
진스케가 어려우니 세키로가 어렵게 느껴지시는거죠 그 할배는 패링으로 때려잡으면 순삭하는 할배라서요. 패링 몇번하고 체간 잘 차는 도끼같은걸로 패면 순식간에 잡는 보스라 메인 보스깜은 전혀 아니에요 오히려 감 잡으면 쉬운 보스죠
리듬겜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패링이 중요한 게임인데, 대신 패링 판정이 나쁘지 않습니다. 보스별 패턴과 패링타이밍 어느 정도 익히시면 패링을 통한 칼싸움 주고 받기는 세상 어느 게임에서도 보기 힘든 최고의 액션이라 봐요 저는 세키로 만큼 잘 만든 액션게임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닥소 스탈로 회피하고 한대 때리는 방식도 가능해요 다만 패링을 안 섞으면 매우 피곤해지죠. 세키로 스탈을 익히셔서 정공법 위주 + 보스별 공략과 주요무기 섞어서 하시면 이렇게 재밌는 겜이 없습니다. 닼소 시리즈 전부 DLC 까지 8회차, 엘든링 8회차 했지만 전투는 세키로가 가장 재밌습니다
그냥 난이도만 어려웠음 그거가지고 접진 않았을텐데 말씀하신대로 패링이 중요한 게임이라 해당 시스템 자체에 흥미를 가지질 못해서 굳이 억지로 진행을 하고싶지 않았네요. 찬바라 스타일의 사무라이식 전투를 그닥 선호하지 않아서 그런것도 한몫했죠.. 주인공은 닌잔데 칼싸움이 주가 되다보니... 시스템상 성격이 완전 다르긴 해도 오히려 사무라이가 닌자같은 전투를 하고 있는 고오쓰에 더 흥미를 느낀게 바로 그 부분 때문에 제 안에서는 극적으로 취향이 갈린듯 합니다.
빛의나선율
고오쓰 전투도 괜찮은데, 보스들도 최고 난이도로 붙으시는게 고오쓰는 가장 재밌습니다. 난이도 높다고 무조건 어려운게 아니라 대신 데미지가 높아져서 결판이 빨리 나서 스피디하고 칼싸움 하는 맛이 나더군요 결국 최고난이도에서 하려면 고오쓰도 세키로 같은 컨트롤과 패링에 가까운 주고받기 합이 맞으셔야 될건데.. 세키로 패링은 가드버튼으로 하는거라 너무 타이밍 맞춘다기 보다는 공격할거 같으면 그 전에 누르고 상대방이 공격하면 손에서 뗀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패링 타이밍이 훨 쉬워집니다 실패해도 가드되는거라서 리스크가 적죠
세키로는 무조건 근접 근접 근접임. 꼼수말고 그냥 근접 근접임. 엇박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패링이 쉽지만 타이밍 꼬이면 일단 튀어서 표주박
확실히 장비나 스킬이 갖춰지기 전까진 좀 정석대로 싸우는게 유리하더군요ㅠ
정말 명작이죠
작품 자체는 저도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제 취향에 안맞을 뿐이죠.
개인적으로 다크소울, 데몬즈, 블러드 본은 소울 노가다를 해서 어떻게든 깰 수 있었지만.. 세키로는 노가다라는 개념이 한계가 있어서 더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최종보스는 깨고 환호를 질렀네요.
세키로도 사실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잡몹 계속 잡아서 스킬노가다 하면 불가능은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드불가 공격이나 체간 시스템 때문에 한계가 있더군요
저도 소울류중 세키로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그와 동시에 짜릿한 쾌감과 손맛도 최고..
전 그 다들 좋아하시는 찬바라 손맛이 영 취향이 아니라 그런가봐요 ㅠ
세키로 유일하게 플래티넘 딴 게임인데요 겐이치료가 확실히 고비입니다. 그다음부터는 조금 수월하고 불사배기 배우면 그 다음부터는 수월하네요 다회차 하면은 미니보스가 더 어렵네요 ㅎㅎ
깨려면 어거지로 깨긴 할듯한데 그냥 패링위주 시스템 자체에서 오는 피로도가 심해서 접긴 햇습니다 ㅎ
분명 나는 동일하게 버튼반응을 누르는데, 어떨땐맞고 어떨땐 쳐낸다 싶으면 TV인풋렉등을 한번 살펴보심도 염두해보시길 잘 알다시피, 세키로는 내가 보는 화면과 내가 버튼을 누르는 반응속도가 다른게임보다 클리어 유무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게임이죠 세키로가 쉽다는사람들중 피지컬이 유난히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콘솔게임을 극소수만 깨게 만들지는 않았을터,, 대다수 엔딩본사람들은 응답속도가 빠른 모니터 위주로 해서 쉽고 즐겁게 플레이 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큰인치TV는 분명 모니터대비 어느정도응답속도가 있을겁니다. 게임은 눈에띌정도보다 더 미세한 차이를 요할터, 직접 플레이로서 비교대조가 필요하겠죠
댓글을 보니 겐이치로에서 멈추신듯한데, 저도 당시 오래된 TV의반응속도로 딱 겐이치로에서 벽이 느껴지더군요. 다른부분은 다른 지역을 통한, 레벨 노가다를 하거나,스킬을 더 해금하는등으로 보스클리어가 가능했는데, 겐이치로는 패링이 확실해지지않는한 다른 묘책은 안통하겠다 직감이 오더군요. 한동안 망연자실하다가 TV를 모니터로 바꾸고 연마를해서 파해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탐험자체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 액션을 통해 깨야하는게 마뜩치 않았는데, 익숙해지니 나름 여기서 얻는 재미도 있고, 겐이치로 이후 탐험도 꽤나 재밌는편이라 놓기엔 아깝긴 합니다 제 개인경험과 많이 동일해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인풋렉 문제는 아닙니다. 플4땐 그냥 21인치 FHD 모니터에 플4 프로로 물려서 했고, 지금은 4K TV에 플5로 돌리는데 다른 블본 다크소울, 엘든링 하면서 그런적은 한번도 없던게 갑자기 세키로만 날리가 없죠. 그냥 제가 컨이 딸려서 이 게임을 따라가기가 둔한거고 배경은 참 맘에 드는데 사무라이식 찬바라 전투랑 패링 위주 전투에서 오는 피로도에 지쳤을 뿐입니다ㅠ
그렇군요 이 겜이 너무 사람을 몰아가는 경향이 있지요. 적으면서 생각해보니 실은 겐이치로보다 주조가 더 힘들었던 기억도 납니다. 거기서 벽한번 느끼고 관두려다 어찌해서 깨고난뒤 겐이치로까지 가면서 게임자체에 재미가 붙더군요. 겐이치로전 첫패이후엔 치트사용하려고 pc판도 구매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뒤로 만나는 적마다 치트를 안쓰면 넘길수가 없으니 탐색만 하는것이 도저히 즐겁지가 않더군요.그래서 모니터 바꾸고 재도전 한것인데,, 겐이치로를 잡을만한 리듬감이 손에 익어야 그 뒤로 사자원숭이등도 할만해 지더군요.. 세키로란 게임을 어케 기억할것인지에 대한 분기점으로 느껴지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