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2 슬림 하우징 및 디스크 렌즈 교체 후기~
2004년에 구입한 플스2 슬림을 갖고 있습니다. 제 돈으로 구매한 첫 콘솔이라 버리기가 아까워서 보관 중입니다.
작년 여름에 내부 HDMI 컨버터 작업(이 작업은 실패했습니다.) 후 어느 순간 디스크가 아예 작동하지 않아서 5개월간 방치하다가 우연히 오늘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렌즈는 작동이 되는 것 같았으나 디스크가 아예 회전을 안 하는 증상)
스모키 클리어 색상 하우징으로 교체 후 정품 수직 스탠드까지 장착한 상태입니다. bitfunX 제품인데 단차없이 잘 만들어졌습니다.
가격은 작년 기준으로 22달러 정도에 구입하였습니다.
20년이 넘은 기계라 배터리는 이미 죽었고 새 배터리로 교체하고자
휴대용 싸구려 스폿기도 구매해서 연습해보고 스폿을 쳤습니다. 스폿은 생전 처음해 봐서 무서웠는데 의외로 별거 없더군요.
아래쪽 배터리는 오래된 배터리라 이걸로 몇 번 연습해보고 새 배터리에 스폿을 쳐서 케이블을 연결하였습니다.
케이블은 기존 배터리에 체결된 걸 조심스럽게 분리해서 재활용하였습니다.
수축 튜브는 정확한 사이즈를 알 수 없어서 적당하게 잘라서 열풍기로 수축하였습니다.
왼쪽 부분이 너무 튀어나와서 벗겨내고 좀 더 작은 사이즈로 나중에 다시 작업하였습니다.
사이즈가 좀 안맞기는 한데 뭐 그럭저럭 쓸만한 것 같습니다.
플스 로고, 전원 스위치는 정품에서 추출하였습니다.
교체용 디스크 렌즈입니다. 해외 구매 제품인데 적색원 안쪽 인두기로 살짝 디솔더링 해주면 삼등분 됩니다. 잘 안 되면 플럭스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 작업을 하지 않으면 렌즈가 인식이 안 된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가 작년 8월달에 했던 작업입니다.
렌즈도 교체했지만 디스크가 회전하지 않아 방치하다가 부품비만 받고 중고로 판매할까 생각하던 차에
오늘 마지막으로 리본 케이블을 교체해 보기로 합니다.
적색 원 안쪽 디스크 하단에 위치하고 있는 렌즈랑 연결된 리본 케이블입니다.
혹시나 싶어서 기존 케이블 떼어내고 새 리본 케이블로 교체했습니다.
투명 하우징에 기판 집어넣고 볼트 체결해 주면 하우징 작업은 완성입니다.
교체한 배터리 덕분에 새로 시간 설정이 가능해졌습니다. 흠...좋군요.
정말 어이없게도 리본 케이블을 교체하니 디스크가 아주 잘 회전합니다.
교체한 레이저 덕분에 게임 실행도 잘 되었습니다.
마그나 카르타 오프닝 화면 캡처해 보았습니다.
혹시라도 저랑 비슷한 증상 있으신 분들은 리본 케이블 교체를 한 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만, 후기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