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장 재미있던 것이 Aftertouch 였습니다. 활이나 대포를 쏠때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시점이 활이나 대포 시점으로 바뀌어서 패드의 육축센서를 이용해 마치 비행기를 조종하는 듯한 느낌의 유도 샷이 가능한 것인데, 저는 원래 비행 시뮬레이션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지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이 기능이 짜증난다고 육축센서 꺼놓고 하신다는데, 한번쯤 적응해보는 것도 새로운 재미를 찾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탄을 조종해서 상대방의 머리에 헤드샷 하는 느낌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스토리가 좀 짧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습니다. 오후 3시에 시작해서 새벽 1시쯤에 엔딩을 봤으니 한 9~10시간 걸린 것 같네요. 하지만 몰입도가 있고 전혀 지루하지 않아 스토리 전개가 이 시간을 더 짧게 느껴지게 했던 것 같습니다 ^^
플3이 있고, 액션게임을 싫어하지 않는 분이라면 한번쯤 꼭 접해보는게 좋을 것 같은 타이틀입니다. 국내에 정발이 됐었다는데 (한글화) 구하기가 워낙 힘들어서 저는 북미판을 플아에서 주문해서 했지만 오히려 그게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갓옵워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동양적 분위기가 풍기는 그런 게임인 것 같네요.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근대 죽은후 로딩은 너무하지요 ㅡㅡ 거지말 조금보태서 담배피고 왔지만 로딩중 ㅡㅡ 나머진 최고입니다^^
육축으로 포탄 유도하는거 때문에 짜증나서 몇달간 방치해놨는데 끄고 하면 되는가 보군요;
네. 육축 끄시고, 그냥 아날로그 스틱으로 컨트롤 가능하더라구요^^
구할대 없어서 북미판으로 질렀는데 역시 다들 평이 좋네여
팬더스/강변 테크노 가시면 밀봉 파는곳 꽤있습니다~~~
엔딩 보고 걍 갖다 팔았어요~
여자 캐릭터가 못생겨서 관심밖이었는데 장르가 다양해서 갓오브워보다 더 재밌게 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