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템페스트나 아티피셔만큼 사기스러울 정도로 오버파워는 아니지만
어쌔신도 스킬 조합에 따라 굉장히 화려하고 재밌고 강력하게 유용이 가능하네요.
일단 직업 컨셉이 저도 해보기 전까진 액티브든 패시브든 그냥 도적 스킬의 강화판 정도라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써보니 얘는 '은신 특화' 캐릭입니다.
템페스트는 아시다시피 짧은 시간동안 스킬(어퍼컷...) 무한 난사,
아티피셔는 치명타가 많이 들어갈수록 스킬쿨이 짧아져서 얘도 역시 치명타 확률만 맞춰주면 스킬 무한 난사가 가능한게 컨셉이라면
어쌔신은 은신시 확정 치명타라는 패시브로 인해 치명타 무한 난사가 컨셉이라고 볼 수 있더라구요.
따라서 이 패시브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은신 강화 - 그림자 교란으로 공격후에도 3초간 은신이 풀어지지 않게 하고
급습 강화 - 척후병으로 급습 사용후 바로 자동 은신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적 처치시 은신쿨 초기화
방해 공작의 치명타시 기력회복 패시브까지 찍으면
그야말로 모든 평타와 스킬이 은신중에는 확정 치명타로 들어가게 되고 그로 인한 자동 기력 수급과...
빠른 공속으로 인해 은신을 거의 쉴새 없이 쓸 수 있게 됩니다.
은신 자체가 적에게 피해를 줄 때마다 쿨이 점점 짧아지니까요.
여기에 죽음의 표식과 독바르기까지 써주면 정말 단일 대상으로는 폭딜을 퍼부을 수 있습니다.
애매하다고 평가받는 어쌔신의 포커스 스킬인 전체 은신도 알고 보면 최대 9초간 모든 파티원 은신 효과를 주기 때문에
어쌔신 본인의 경우는 9초간 확정 치명을 쉬지 않고 꽂을 수 있고
다른 파티원들의 경우에도 은신시 50%의 공격력 증가 효과를 같이 받기 때문에 전체 은신의 경우는 생존 효과보다는
사실상 9초간 전체 데미지 버프 스킬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티피셔와 템페는 치명타를 유도하기 위해 교활 스탯과 치확을 어느정도 챙겨주어야 하지만
어쌔신의 경우에는 어차피 은신만 들어가면 확정 치명이라 교활과 치확은 버리고
민첩과 치명타 피해량 증가에만 투자하면 되어서 스탯상으로도 이득을 봅니다.
민첩은 도적의 평타와 기술들의 데미지, 치명타 피해량도 증가시켜 주지만
교활은 치확과 원거리 방어만 올려주기 때문이지요.
아무튼 알고보면 어쌔신도 천천히 뜯어보니 장점이 많은 단검 특화 캐릭입니다. 모두 재밌고 화려한 어쌔신 하세요~
저는 템페스트로 해서, 구르기 + 잔상 남기로 접근하여 아군 전기+냉기 마법사로 electric cage 깔고, 바로 템프스트로 돌려서 electric flask였나요. 스테 무한으로 spinning 뭐시기 엄청 날렸던걸로 기억해요. 아이템은 assassin기술인 그 잔상 공격을 발라놓으면, 이 electirc cage와 spinning 그리고 잔상공격이 난무하면서 아주 그냥 연타 뽕맛을 볼 수 있더군요. 그 이후는 ice flask였나.. 얼린 상대들 대상으로 fang으로 내리찍으면서 콤보 공격으로 딜뽕 냈었고요. 이게 사기적인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손맛 살리면서 재밌게 했던 기억이 있네요.
아 오늘 4회차 시작했는데 로그로 할껄 그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