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중인 솔플 유저의 기타 체험 정보입니다. (이제 얼티 몇바퀴 돌아본 정도)
시작~미궁~얼티입문 정도의 유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는 글을 적어봅니다.
컨트롤 팁이나 보스 공략 디테일 등은 다른 글이 많으니 소감과 잡담 위주의 체험글이 될듯합니다.
1. 캠프 - 비타 기준으로 제법 잘 먹는다고 생각합니다.
미궁/천랑에선 고급 레어 재료가 안나오기에 6~8만 정도 먹어집니다.
전 아직 요리표를 외워서 원하는 식재료로 원하는 공/방/스코어 조합을 만들 실력이 되지 않습니다.
그저 가리지 않고 최대한 열심히, 단 육식 위주로 먹어주면 대체로 공격력이 높은 높은 점수가 조합됩니다.
(위 스샷의 크라켄 공101%는 우연한 기념이라 찍은 스샷이고 보통은 점수는 12만으로 같아도 밸런스 잡힌 정도로 먹어집니다)
실력이 높아지면 같은 점수라도 이후 진행될 얼티 보스에 따른 극딜 혹은 방어, 벨런스 등 취향과 세팅껏 조절이 가능할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다음 보스를 미리 알 수 있는 천랑도 적용가능하겠죠.
(아마 저는 RPG케릭 육성에서 벨런스 잡힌 공방합 자체 스텟을 좋아하는편이라 그냥 꾸준히 골고루 꾸역꾸역 먹을듯합니다. 그러면 외울 필요도 없고;;;)
[요령 한줄 요약] 4개의 냄비와 후라이팬에 식재료를 전부 담고 모든 요리를 조미료 3가지 첨부해서 쉴틈없이 먹으면 됩니다.
(조미료는 우측 하단의 고추, 병 소스, 소금 입니다. 스테이지 별로 조금 다릅니다.)
[개인적인 과정 tip]
시작하면 1,2,3,4 에 식재료를 담고 일단 1번 용기를 바로 두번 가열(용기의 좌측 클릭)해줍니다.
두번 가열 돌리는 동안 틈틈히 3번 용기에 조미료 세 개를 모두 넣습니다.
익은 1번 요리를 그릇으로 퍼다가 먹는 동안 2번 용기를 두번 가열해줍니다. 그 동안 4번 용기에 조미료 세 개를 넣습니다.
-반복- 2번 용기의 요리를 퍼다가 먹으면서 3번 용기를 한번 가열해줍니다. 그리고 1번 용기에 새로운 식재료를 넣고 조미료 세 개를 넣어줍니다.
-반복 과정 다시 설명(아래 스샷)- C를 퍼다가 먹는 도중입니다. C를 퍼오면서 D를 가열해주고, C를 먹으면서 B에 식재료를 담고 조미료 세 가지를 넣습니다.
(퍼오면서 재빨리 다음에 먹을 용기 가열부터 해주는것은 가끔 오래 끓는 것들이나 사소한 클릭미스 등으로
다음 용기를 두번 가열해야할 때도 있는데, 그럴때 자연스럽게 커버가 되면서 열혈 퍼먹기가 꼬이는 것을 막아줍니다.)
[장비] 장비 세팅과 스킬 세팅의 자유로움이야말로 드래곤즈 크라운의 강점입니다.
내 맘대로 세팅하고 내 맘대로 즐겨도 MMO RPG나 AOS와는 다르게 아무에게도 잔소리 들을 일이 없습니다.
무기는 일단 속성 데미지와 공격 데미지가 필수로 붙어야합니다. 그리고 기타 등등 딱 봐서 좋아뵈는 옵션이 잔뜩 있으면 좋겠죠.
스샷의 무기는 얼티에서 얻은 것인데, 레어옵션이 없으니 결국 평범하고 흔한 무기지만 그래도 좋은 편입니다.(얼티 작업에서는 레어 옵션을 얻기가 힘듭니다)
저런 높은 미니멈 뎀, 내구도와 속성뎀, 공뎀, 받는뎀- 에 추가로 메가스매쉬, 레어옵션으로 불마사, 기병대 두가지가 따닥 붙는다면 천랑에서도 졸업급 로또겠죠.
방어구는 받는 대미지- 를 기본으로 종족별 세팅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위 스샷은 대 마물용 장화인데, 받뎀, 공뎀, 종족받뎀, 종족공뎀, +@ (내구도, 레어옵션, 면역 등등)이 붙는 것이 좋은 장비입니다.
저의 경우 4 인간, 5 자연, 6 마물, 7 용, 8 사령, 9 물질로 세팅해두었습니다. 1~3은 범용입니다.
대 물질 장비는 아마 천랑을 오르다보면 가장 먼저 내다 버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 사령도요. 일단은 세팅 완성의 취향상 아직 유지중입니다.
(천랑을 오르다보면 인간, 마물은 두 가방 이상 있어야 한번 진입해서 오래 오르는것이 가능할듯합니다.)
[스킬] 스킬을 리셋하는 물약은 미궁 졸업 수준만 되도 구하기 매우 쉬우므로 리셋의 부담은 적습니다.
다만 엑스트라 포켓(가방 공간 +)의 경우 리셋이 되지 않고, 그 직격탄은 아마존이므로 고민이 필요합니다.
저는 첫 아마존을 포켓 2칸 뚫었다가 102렙에 버리고 다시 키웠습니다.(.......)
그리고는 최근 다시 후회하고 있습니다. 천랑 3천 층 이상의 고렙 동영상들을 보다보니 포션 멀티 도핑의 위력을 알게 되어서
스킬 포인트가 빠듯하고 액티브 스킬 의존도가 낮은 아마존이라해도 두 칸쯤 뚫어놔서 나쁠건 없을 것 같습니다.
아래 아마존 스킬 스샷은 포켓 0 포인트의 노물약, 노액티브스킬의 2무기 체제 '몸으로 때운다' 아마존입니다.
스킬은 장비세팅에 비해서도 훨씬 취향을 탑니다. 그만큼 정답이 없습니다.
[노멀~지옥~미궁~얼티]
저의 진행 과정입니다. 전 아직 천랑을 본격적으로 오르지 않은 상태입니다.
얼티까지 얼추 경험 좀 해보다가 천랑을 오르기 전에 부캐들을 직업별로 99 찍으면서 느낀 점을 얘기해보겠습니다.
-노멀~지옥 엔션트 드래곤-
1회차 - 사실 엔션트 드래곤을 제외하면 NPC 대동의 큰 의미는 없습니다. NPC는 멍청하고 플레이어보다 약한데, 대동하면 몬스터의 체력은 늘어나니까요.
다만 아직 진정한 초보일테니 함께 싸워서 손해볼것은 없습니다.
장비보다는 경험과 컨트롤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헤딩을 반복하며 각종 쫄 구간의 헛점과 보스의 패턴을 파악하다보면
각 난이도 제한 레벨 정도 도달할때까지 헤딩하다보면 자력으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겁니다.
처음에는 A코스 하피 조차 어려웠습니다만 나중에 미궁을 내려갈땐 하피가 보스로 나와줄때가 그렇게 반갑고 고마울 수가 없었습니다.
안되면 방어구4개를 모두 갖춘 NPC 파이터 3명을 모으십시요. 막힌 곳을 뚫어줄겁니다. 그것이 지옥 엔션트 드래곤이라 할 지라도요.
사실 노멀 A코스 B코스, 노멀 엔션트 드래곤을 NPC 대동 없이 한번이라도 클리어 해보고 나면, 이후 지옥 엔션트 드래곤 직전까지는 반복일뿐
큰 난이도 상승을 체감하기 힘듭니다. 물론 렙업은 좀 되어야겠죠.
반대로 말하면 지옥 엔션트 드래곤은 체감 난이도가 제법 됩니다. 돌파법은 일단 목숨을 담보로 패턴을 숙지한 후 파이터 NPC 셋을 대동하면 됩니다.
2회차 이후(부캐) - 99렙 이상의 NPC를 쪼렙에게 붙여줄 수 있는 순간이 왔습니다. 물론 난이도 별로 레벨 제한을 당하지만 그래도 큰 전력입니다.
노멀 A코스를 생략하는 15렙 케릭 생성을 하게되면 바로 35레벨의 동료 3명과 B코스를 학살 할 수 있는 것이죠.
이때 고렙 케릭으로 미리 만골드 짜리 경험치 기도(개척자의 소원)를 걸어두고 오면 쪼렙 부캐도 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쪼랩이 가능한 기도를 걸고 B코스를 처음 돌면 27렙, 고랩의 기도를 걸고 스왑해서 오면 28렙 달성으로 기억합니다.
그 상태로 NPC 세명과 노멀 엔션트 드래곤을 잡고 어려움 입성.
플레이어는 30렙 즈음이지만 NPC는 제한렙인 65렙으로 단숨에 강화되죠. 그럼 또 B코스 학살 출발.
역시나 B코스 학살은 대충 전사류 세명이면 충분하고, 엔션트 드래곤은 역시 파이터가 많을 수록 쉬워집니다.
이렇게 쉬지 않고 15렙부터 원트라이로 개척자의 기도를 계속 달고 지옥 엔션트 드래곤까지 클리어 할 경우 대략 70~75 레벨이 됩니다.
(위 스샷의 경우 73레벨에 엔션트 드래곤 잡고 75레벨이 되었던걸로 기억)
그러면 아이템 성실하게 세팅해서 가방 3개 이상 적당히 맞췄을 경우 지옥 B코스 솔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혹은 미궁을 내려가기 시작해도 됩니다.
바로 미궁을 시작하면 사실 진행은 되도 x9층 씩 바로 뚫기는 버겁고, 90은 넘기고 가는편이 수월합니다. 그때까진 지옥B코스로 렙업도 빠르고요.
-미궁 - 지겨움과의 싸움입니다. 일단 어느정도 내려가다보면 재진입 직후 캠프 버프를 받지 않은 첫 세 보스가 가장 힘들다는것을 느끼게 됩니다.
고로 가방 9개를 야무지게 세팅하고 그래도 힘들면 일단 천랑 저층의 태양 장비도 두어개 구해와서 세팅하고 적어도 9층 단위로는 내려간다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종족세팅은 사실상 x9층 단위로 등장하는 대 데몬로드 전용의 마물 세팅 가방만 잘되어있으면 그외는 범용적으로만 잘 되어있어도 됩니다.
대 데몬로드 세팅에는 석화 방지 목걸이를 추천 합니다. 내려가다보면 경직 딜레이가 싫어서라도 석화를 피하면서 하게 되지만 그래도 있고 없고 차이가 큰 부분입니다.
이 후 바로 천랑을 오르지 않고 얼티 파밍부터 시작한다면 인간, 마물 외에 자연, 사령 전용 가방 세팅도 하는것이 얼티 트라이를 수월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99층 반복되는 동안 다음 스테이지 화살표가 미리 떠서 남은 쫄이 패스 가능하면 그냥 도망가는 것도 익숙해지는것이 좋습니다. 비겁하지 않아요. (눈-물)
-얼티 - 얼티메이트 B코스 입니다. 대략 천랑 800층 정도의 난이도와 아이템 보상이 있다고 보면 된다~고 합니다. (전 천랑을 아직...)
5만층이 끝이라 사실상 무한 반복이라는 천랑에 비해 클리어 Yes/No로 갈리는 명확한 성취감의 마지막 단계로 보시면 됩니다.
저는 100레벨 정도의 미궁도 안간 소서리스로 10만 데미지 트로피 따겠다고 다짜고짜 골렘 코스 들이댔던게 첫 얼티 진입이었습니다.
(보스 골렘에게 폭탄 투척... 매우. 아주. 험난했죠.)
사실 미궁99층을 클리어한 장비와 문장이라면 컨트롤 여부에 따라 얼티B코스는 해볼만한 클리어 난이도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천랑 3천층대 클리어 동영상을 보면 차라리 갓 99렙 찍은 케릭터로 얼티 B코스 도는게 훨씬 쉬울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천랑은 끝없이 오르는 반복속에 스스로를 백전연마되어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내 실력도 그만큼 된다는 느낌이라면
미궁 99층을 갓 뚫은 유저는 얼티B코스 앞에 다시금 풋내기에 불과합니다.
다시 드래곤즈 크라운을 처음 시작했다는 마음으로 플레이어 라이프 숫자를 담보로 들이받으면서 적응해나가야합니다.
B코스는 보스 타임어택 때문에 아직 장비가 안되서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데미지 딜링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장비가 안되기에 스쳐도 사망이죠.
시작은 레드 드래곤(을 좀 들이대며 연습하다가 그냥 문 넘어가서 도망가는걸로...), 키메라(레드 드래곤 보다는 많이 쉽습니다), 킬러레빗. 코스를 반복.
(킬러레빗은 메가스메쉬가 있는 클래스가 특히 잡기가 쉽습니다. 그냥 R로 도망다니면서 메가 스메쉬 2연타를 반복하는 것만으로 클리어 됩니다.)
얼티 진입 초기엔 급격히 강해진 쫄을 상대할때 체감이 보스전보다도 당혹감이 큽니다.
종족이 섞여서 종족 보너스를 기대하기 힘든 쫄 구간에서야 말로 스치면 사망이란 마음으로 진지하게 임해야합니다. (근데 또 쫄 체력은 어마어마하죠)
경험치 보다 당장 내 목숨이 위급하니 스킵 가능한 쫄은 다 스킵해줍니다. 대체로 그간의 경험에 의하면 되고 마술사의 탑만 언급하자면,
마술사의 탑 처음 상자만 열고 쫄 패스, 그 바로 다음 방 큰 방패로 마법 막고 우측 비밀 방 열리면 들어가서 상자 + 레어 상자 먹고 쫄 패스.
그리고 B코스 엘레베이터 처음 나온 마법사 둘, 전사타입 넷 중에 하나만 살려둔채 끝까지 가기. 모두 잡으면 나오는 마물과 복제인간이 매우 귀찮기 때문입니다.
무기를 중심으로 장비가 좀 갖추어지면...보다도 트라이 속에 레드 드래곤이 이제야 좀 잡을만 하네~ 싶으면 그냥 B코스를 싹 돌면 됩니다.
타임어택의 압박이 심한 가고일 게이트를 제외하고는 B코스 한바퀴를 돌 실력과 장비가 된다고 봅니다.
(사실 레드 드래곤 보물의 방은 타임 어택이 없기에 작정하고 안전하게 뎀딜하면 무난하고 지겨운 클리어도 가능하겠지만 나름 적극적 교전 기준?)
기도는 라이프+3을 추천합니다. 부활 겁나 비쌉니다.
기존 난이도의 보스전에 비해 힘든 부분은
레드 드래곤 : 6연 뛰기로 딜 타이밍이 잘 안나옴. R키로 낙석 피하는 적응력 높이기.
키메라 : 장비가 부실하면 염소, 뱀 머리를 무시하기 힘듬. 차라리 두어번은 먼저 때려잡는편이 수월.
토끼 : 메가 스매쉬만 있다면 끝. 없으면 숨었다 나오기가 추가되어 딜 가능 타이밍이 더 짧아짐.
크라켄 : 쫄이 겁나 셈. 그래도 체감 상 드래곤 세팅보단 자연 세팅을 하고 쫄을 더 집중해서 처리하는 편이 수월.
가고일 게이트 : 전투 난이도 자체보다 타임어택 압박이 심함. 대 물질 세팅으로 문을 직접 부술 것을 우선시 할지, 대 인간 세팅으로 대포 관리에 주력할지 결정해야함.
레이스 : 그냥 전반적 난이도 상승. 무난. 익스팅션을 추가로 쓰긴 하는데 어차피 낫 피하느라 앞에 안 있을 거니까...
메듀사 : 석화 방지 목걸이만 있다면 특별할 건 없음. 다만 체력이 낮은 만큼 공격력이 보스들 중에서도 높음.
사이클롭스 : 문 여는 손 체력이 만만찮음(처음 가장 높은 곳에서 여는 손을 부술 딜이 되느냐가 관건). 발 구르기로 나오는 좀비도 귀찮음.
아크 데몬 : 쫄 겁나 아픔. 다 때려잡자니 피도 많은데 어차피 없어지면 계속 소환함. 보스와 같이 딜하는 범위에서 수를 줄여가며 보스 위주로 딜.
(대포 한방이 모자란(마지막 한방을 쏘기 전에 대포가 부숴짐) 얼티 가고일 게이트. 천랑을 어느정도 올라 장비가 된다면
모든 대포를 명중시키지 않아도 무력으로 게이트를 파괴하거나, 대인간 공/방 전투력이 대포알 수급/발사와 대포 체력 유지를
더 쉽게 해주겠죠. 하지만 비루한 장비와 레벨로도 클리어는 가능해보입니다. 아직 제 실력이 몇바퀴 도는 동안은 못 깼을뿐;;;)
부캐를 원트 속공으로 지옥 엔션트 드래곤까지 잡으면 몇랩일까? 라는 의문에 시작했는데, 정작 스샷 타이밍을 놓친 부캐.
앤션트를 잡고 지옥B코스 더 돌다가 본 목적을 깨닫고 클리어 후 렙업 도중에 스샷을 남겼습니다. 아마도 엔션트 드래곤 잡고 나서는 75렙 였던듯.
[한줄 요약 마무리] 헤딩을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