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타임 : 약 22시간 (입문자 기준, 노멀 난이도)
총평 : 제가 생각하는 캐슬판처즈 매력은 대략 4가지인데
1. 수준급 작화
눈이 즐겁긴 하지만 실제 플레이를 할 때, 메인 케릭터들 제외하고
막상 몬스터걸들을 볼 일은 적다보니 그 많은 작화들이 좀 아깝습니다.
단점으로 언급하는건 아니고 활용도가 적은 곳에 많은 투자를 한 느낌이 드네요.
2. ALL 보이스
이런 류 게임들을 보면 CFK사 제외하고 성우에 큰 투자를 하지 않아서
중요하지 않은 회화는 몇몇 어구로 돌려쓰면서 보이스 틀어주는 게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사를 녹음한 건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가격 방어에 영향을 주는 요소일 지도 모르겠네요.
3. 전투
전투는 상당히 단순한 편이지만 이 게임만의 룰이 있는데, 나름 재밌습니다.
어중간하게 복잡한 것보다는 훨씬 낫고, 전투 시 그래픽이 화려하진 않지만 케릭터들이 이뻐서 좋네요.
그리고 1회차를 진행하다보면 몹들이 너무 강해서 거의 필수적으로 리플레이 전투를 하게돼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노가다는 저랑 잘 맞네요.
4. 불끈불끈
신체가 멀쩡한 남성이 플레이하다보면 엄청난 의욕과 욕구가 솟구쳐서 잠시 게임을 멈추는 일이 있는데,
덕분에 기록에는 안 남지만, 총 플레이 타임이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이건.. 단점인지 장점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국전가서 사오려고 했는데 중고는 아예없고 신품도 구하기 힘들더군요; 인기가 많은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