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시간 하면서 느낀 파 크라이6의 문제점
30시간 넘게 하면서 느낀 단점들을 생각나는대로 끄적여 봅니다.
1. 적 리스폰 시스템
싸펑 경찰만큼은 아니지만 사진기로 마킹한 적이 한바퀴 돌고 나면 사라져 있거나
방금 죽이고 온 자리에 적이 다시 리젠되어 있다거나
리스폰 알고리즘에 문제가 많습니다.
이건 분명히 빠른 시일에 패치해서 고쳐야 할 거 같네요.
이것 때문에 적을 조용히 암살하는 재미가 많이 반감됩니다.
2. 4K 최적화
3080급 이상 아니면 4K로는 하지 말라는 게임인거 같네요.
3070 가지고 있는 지인은 4K로 하다가 VRAM 꽉차서 게임 느려지는 문제 때문에
QHD (2560x1440)으로 바꿔서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3000시리즈 갖고 있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낸건지 의문입니다.
FHD에서는 의외로 1060급에서도 옵션만 타협하면 잘 된다는 게 함정.
3. 퀘스트 진행버그
빈번한 건 아니지만 메인 퀘스트를 진행할 때, 누구를 수송하는 부분등에서
ai가 운전하는 차량이 그냥 혼자서 폭파합니다.
알렉한드로 였나 암튼 교수형 처할 뻔 했던 애 구출하는 파트에서 유독 심하더군요.
웃긴 건 정면을 안보고 후방만 보고 적을 저치하니까 폭파안하고 클리어 되는 거 보면
적 리스폰 시스템과 뭔가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4. 번역 문제
문단 끊기는 건 5때도 심해서 그러려니 하겠는데, 스페인어 번역이 전혀 안되어 있습니다.
그냥 발음 그대로 적어 놓을거면 번역은 왜 있나요?
Loco(미친x), Si(그래) 등을 로코, 시 라고 그냥 그대로 적어 놓은거 보면서 웃음만 나오더군요.
번역가가 스패니쉬는 번역이 안되니 첨엔 괄호 치고 의미를 적는 시늉하다가 나중엔 포기한 느낌입니다.
5. 낙하 데미지 관련 물리엔진 문제
별로 높은 높이가 아닌 조건에서도 어이없게 사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낙하산을 타다가 땅에 닿기 직전에 윙슈트로 바꾼다거나
그래플 훅으로 걸어서 멀리 도약하면서 점프할 때 혹은 벽에 부딪힐 때 등
통상적으로 체력이 깍이는 수준의 높이임에도 죽을 때는 어이가 없습니다.
수동 저장이 안되고 자동 저장 시스템이라는 점과 맞물려서 때때로 빡치는 경우가 생기네요.
그 밖에 대화를 할 때 정확히 정면에서 상호작용을 해야 하거나
아이템을 루팅할 때 위치를 맞춰줘야 되는등 기타 소소한 문제들이 있지만 큰 것만 대충 적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