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번이 엠파8 에서 가장 힘들었습니다.
여지껏 군주 플레이만 해서 그런지 장수 플레이는 제약도 많고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마등의 아내 , 한 세력의 군주의 아내 포지션에 충실하게 열심히 서포트 했습니다.
남편이 자꾸 이상한 목표 내세우면 바로잡아주는 훌륭한 아내... (군주가 AI라서 그런지 정말 삽질을 많이해요...)
이게 아내(혈연)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플레이어가 장수면 원래 그러는건지
그래도 명색이 군주인데 군주가 하려는 계획 반대하고 '이게 더 좋습니다' 라고 하는데 '음 니 의견도 맞구나' 하면서 제 의견을 100% 반영해주더라구요.
덕분에 목표 자체는 효율적으로 세워서 그나마 괜찮았던거같아요. 정말이지 자원이 너무 부족해서 중반까지 세력 살림살이 혼자 했습니다.
중반까지 몇 번의 침공 제외하면 전투 참가 안 하고 내정만 해서 그런지 원하던 군사 자리도 쉽게 얻었어요.
군사 자리 얻고나서는 커멘드가 많이 풀려서 난이도가 한 단계 내려가서 편해지고 조금 지나니까 자원이 넘쳐흘러서 그때부턴 전투만 했습니다.
황제라는 좋은 자리는 남편이 가지고 있는데 내정부터 침공까지 고생은 제가 다 했네요.
그래도 마등은 아내 말 잘 들어주는 자상한 남편이라 괜찮은 남편이였습니다.
최종 전투 전에는 황제 자리도 저에게 물려주더라구요. 덕분에 한 게임에서 군사 직위 받기와 군주 자리 받기 모두 달성했네요.
이제 업적은 대장군 직위만 받으면 컴플리트네요. 마침 마운록으로 장수 플레이 할 예정이였으니 잘 된거 같아요. :)
이번에 처음 출전한 신무장이지만 정말 열심히 활약해준 실비아... 플레이 하니까 정이 드네요.
고생했어요 서방님 말 잘 들어줘서 고마워요. 덕분에 첫 장수 플레이인데도 생각보다 쉬웠어요.
고생 끝에 태어난 마운록
솔직히 클론이지만 남편이 마등이라 살짝 기대한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무기 숙련도를 열심히 올렸는데 결과가 철벽형이네요. (게다가 마등 클론 무장 아니랄까봐 액션 관평...)
역시 매번 천재형 애기가 태어나주진 않아요. 그래도 저번에 2번 연속으로 태어나줬는데 ; ㅅ ;
고생해서 낳은 딸이라 그런지 단순 신무장으로 만들때보다 정이 가네요.
복장도 고민 많이했는데 마등 복장 물려받은거 같아서 그냥 이렇게 쓰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잠도 안 자고 전투만 했기에 얼른 저장하고 자고 이따 일어나서 수정해야겠어요...
욕보셨어요~ 쉬엄쉬엄하세요ㅎㅎㅎ 저도 아침에 천재형 글올리고 딸내미 아직도 AS중입니다ㅜㅜ
ktw님도 고생하셨어요!! 원래는 쉬엄쉬엄하는 편인데 장수 플레이는 비선호하다보니 '지금 고생 더하고 이따 편해지자' 라는 마인드였던거 같아요. 뭐 어처피 마운록으로 대장군 따려는 계획이 생겼다보니 장수 플레이 다시 하는건 확정이지만요... 아마 이거까지 끝나면 장수 플레이는 어쩌다가 하는게 아니면 봉인할거 같아요. 저도 이따 고쳐야겠어요. 아까는 너무 피곤해서 머리 스타일이랑 음성,칭호만 바꾸고 저장해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