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보고 나서는 유튭버들(거의 외국) 플레이 영상을 많이 봤습니다.
유튜버들도 정말 실력 스펙트럼이 넓게 퍼져있더군요.
어떤분들은 막보까지 거의 1~2트로 끝내는 분도 있고
이런 분들은 대부분의 보스를 약물 1~2개 정도만 먹고 끝내버리더군요.
솔직히 이런 분들은 보스전이 싱겁다고 느꼈을거에요.
1회차 하드모드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노말로 하던데
뭔가 짜릿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더군요.
반면 십몇트에 타키모드, WB 펌프(2개까지도) 다 쓰고 약물도 마지막까지
다 쓰면서 겨우겨우 깨는 분도 있더군요.
이 분들은 포기만 하지 않으면 만족도가 꽤 높은 것 같더라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보스들이 5~10트에 아이템 다 쓰면서 깨질 정도 난이도가
가장 쾌적하면서도 스릴있는 보스 난이도가 아닐까하고 생각이 듭니다.
전반 보스들은 평균 5트, 후반 보스 평균 10트 이런 식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솔직히 타키는 매우 중요한 보스인데 중요도에 비해 너무 쉽게 디자인되어서 깨고 나서 감흥이 좀 약하지 않았나싶습니다.
그리고 유저 플레이를 보고 동적으로 난이도가 조절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첫트는 난이도를 좀 높게 하고 10트정로도 못 깨면 난이도를 약간 낮춰주는 그런 시스템은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이템 다 찾아먹고 후반 진입하면 보스들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텀블러도 넉넉하고요.
난이도 동적 저절은 별로일까요?
그렇게 되면 엄청 좋겠죠. 모든 사람에게 비슷한 정도의 난이도를 선사하는 건데 구현하기는 매우 어렵겠지만, 구현이 가능하다면 매우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전 갠적으로 대사막 가서 돌아다니면서 패링-처형-패링-처형만 쓰면서 다닐때가 있는데 재밌어요
똥손들을 위해 많이 죽으면 죽을수록 난이도를 낮춰줘야 마땅하지만 현실은 정 반대죠. 성능 좋은 무기, 방어구를 얻으려면 어려운 히든 보스(똥손은 잡기가 거의 불가능)를 잡아야 한다거나 그렇죠. 잘하는 사람은 더 잘 할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일반적인 게임 시스템이죠. 우울합니다.
새게임 어려움으로 하고 있는데 재밌네요. 계속 트라이 하는데 아바돈 반피도 못 깍 았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