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시발 몇 년 몇 월인지 알 게 뭐야! 아주 황룡같은 날이다!!!
아! 기열 ↗대... 아니 윗대가리인 사령관 성희룡 중장이 해병들의 싸제 직구 규제를 명령한 것이다!
이 무슨 기열스런 통제인가! 해병들의 건강과 해병 내수시장 보호를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이런 기열스런 법을 시행하다니!
해병들은 통탄에 빠졌다! 이제 직구 규제를 하면 어디서 해병들의 생활필수품인
딜도, 암페타민, AK-47, 화염방사기, 플루토늄 등등을 구할 것인가??
해병성채의 모든 해병들이 분노로 아우성치니 그중에서도 제일 분노하신 박철곤 해병님께선 호랑이처럼 달려가
황근출 해병님의 가슴팍을 발로 차셨다!
황근출: 따흐흑! 박철곤 너 이 새끼!!!
박철곤: 엥? 화..황근출 해병님...! 전 아무것도... 따흐앙!
방금 전엔 말딸필의 실수로 그만 황근출 해병님과 박철곤 해병님을 헷갈리는 찐빠가 있었지만 아무렴 어떠랴!
아무톤톤 해병들의 끓는 분노는 멈출 줄을 몰랐다!
황근출: 윗대가리들... 기열!!! 감히 민간 직구를 막다니!
박철곤: 그렇습니다 황근출 해병님! 찐빠도 이런 찐빠가 없습니다!
바로 그때 기열 황룡새끼가 외쳤다.
황룡: 야 이 똥게이 새끼들아!....
.....이러고 불평만 할 게 아니라 당장 사령부로 쳐들어가자고!
아! 기열 황룡이 이런 기합찬 발언을 할줄이야! 그 말을 들은 해병들은 모두 포신을 끄덕였다!
황근출: 새끼... 기합! 이번만큼은 황룡의 말이 맞군! 막사내 해병들 전원! 완전무장 후
오도봉고 탑승까지 1+2 초!
해병들: 악!
황근출 해병님의 명령이 떨어지기 무섭게 모든 해병들은 평화로운 해결을 위해
각목, 쇠 파이프, 마체테, 라이트 세이버 등등으로 무장하고 모두 오도봉고에 탑승했다!
이윽고 무모칠 해병님께서 전속력으로 밟으시니 오도봉고는 아프리카 달팽이와도 같은 속도로 사령부로 향했다!
가라 오도해병들이여!!
그리고 모두가 없어진 가운데 황룡은 팝콘과 콜라를 가져오고 내무반의 티비를 독차지했다!
잠시 뒤... 오도봉고가 해병대 사령부로 향하고 있다는 보고가 올라왔고.
보고를 받은 성 희룡 중장은 이런 일을 예상하기라도 한 듯 대기 중이던 특수부대를 출동시켰다!
특수부대는 오도해병들과 서울 한복판에서 맞닥뜨렸으나 우리의 오도해병들은 도심 속에 숨어 게이릴라 작전을 펼쳤다!
날고 긴다는 특수부대는 해병들 수색에 나섰으나 그 어느 PC방에서도 우리 오도해병들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고...
결국 오도해병들의 죽창 트랩, 와이어 트랩, 독가스 트랩 등등에 당할 뿐이었다!
이에 절박해진 특수부대는 오도해병들의 비밀기지로 의심되는 샛별 초등학교를 급습하고,
모든 학생들을 일망타진하고 포로로 잡은 게 아니겠는가!
결국 모진 고문 끝에 1학년 딸기반 김새벽 어린이는 해병들의 위치를 불고 말았다!
게이릴라 작전을 펼치던 해병들에게 빵과 우유를 자진 제공해서 도왔던 샛별초 학생들이 희생되자
해병들은 분노로 부들부들 떨었으나...
더 이상의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잠시 후퇴하기로 결심하고,
특수부대가 약탈하지 못하게 서울에 있는 모든 식량과 금전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얼마 뒤 우리의 오도해병들은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 유지된 일러페스 성인존에 잠입해 숨었다!
여기서도 게이릴라 작전을 펼치니 특수부대는 또다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해병들을 잡기위해 일러페스에 고엽제까지 살포했으나!
발견된 시신 중엔 오도해병은 단 한 명도 없는 게 아닌가! 아아 홍길동처럼 신출귀물한 우리 해병들이여!
결국 의미 없는 수색에 지친 특수부대는 사이버 정보작전을 실시했으나
에어팟을 사놓고 이건 어디다 꽂는 거냐고 묻는 해병들 상대로 사이버 정보작전 따위는 무다다!
그렇지만 사이버 수색을 통해 지금 아무도 없을 해병성채에 폰허브 시청 기록이 발견되었고,
특수부대는 즉시 토마호크 미사일을 성채에다 발사했다!
하지만... 폰허브 기록을 자세히 살피니
그 영상은 남자 둘이 나오는 ㅍㄹㄴ가 아닌 AV배우 시무라 미츠에가 나오는 정상적인 취향의 야동인 게 아닌가!
즉 해병성체에서 야동을 보고 있던 건 오도해병이 아닌 평범한 민간인인게 분명했고...
미사일을 발사한 특수부대원은 엄청난 죄책감에 자결하고 말았다!
결국 이 의미 없는 싸움을 멈추고자 특수부대와 해병대는 평화 협정을 맺었고,
특수부대 사망자 1명, 해병대 사망자 0명, 민간인 사망자 6974명으로 이 전쟁은 끝났다....
해병들이 뭔가 중요한 것을 잊은듯했으나 아무렴 어떠랴!
그들은 오늘도 KC(게이씨) 마크 인증을 받은 중국산 해병수육을 먹으며 기합 찬 해병생활을 즐기니
모칠 좋고 톤톤 좋으면 그만 아니겠는가~!
신토불이불이 차차차
부라보 부라보 역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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